힘내라! 중학생 - 신입생과 부모를 위한 중학생활 완전 가이드
김진희 지음, 문지현 그림 / 북스마니아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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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는 너무도 예쁘고 엄마랑 잘 놀아주던 아이가 커가면서 변하기 시작합니다.

말도 없어지고 혼자만의 공간을 갖고자 원하며,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은 거부하기 시작합니다. 엄마 아빠와의 여행보다는 또래들과의 놀이를 더 즐겨하는 나이가 되어 버리기 시작하지요.

우리집도 예외는 아니라 초등 6학년이 큰 아이도 사춘기가 점점 시작되고 있지요.

몸도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변하기 시작하며, 마음 또한 커가고 있답니다.

초등학교 졸업하면서 내년에 중학교 입학하는 하지만, 설렘반 두려움반입니다.

혼자서 챙겨야 할 일들이 많아져, 아이가 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지, 스스로 공부를 찾아서 해야하는 데...하는 등 걱정이 됩니다.

우선 중학교 생활은 수업이 끝나는 시간도 틀리고 수업 시간도 달라지게 되어 힘들게 되지만, 마침 ‘힘내라 중학생’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어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중학교에 처음 보내는 부모님들과 중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을 위한 정보가 가득합니다.

교과목 공부는 어떻게 하고 학급에서의 생활과 친구관계, 미래의 진로를 설계하는 도움되는 글까지 여러 가지 내용을 알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중학교 3년은 공부도 시작하는 시기이고,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기라고 하며,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성적도 확실하게 나오는 시기이므로 중학교 시절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중학교 생활을 잘 해야 공부도 잘 되고 성적도 오르게 되며, 다음 학교에 진학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되니깐요.

그리고 중학교는 사춘기 시절이 다가오는 시기이기도 하여 친구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 등에 직면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중요한 만큼 성실히 생활해야 하고, 미래도 설계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꿈꾸라고 힘을 주고 있습니다.

교과목 공부 뿐만 아니라 동아리, 봉사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발견하라고 고마운 조언을 해주고 있답니다.

이 책을 책꽂이에 꽂아 두고 힘들 때마다 꺼내보며 미래의 아름다운 자신을 상상하며 노력을 아끼지 않는 중학생이 되도록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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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이모와 전통 놀이 해요 아름다운 우리 생활 문화 1
이효재 콘텐츠, 채인선 글, 김은정 그림 / 살림어린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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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선 작가님의 책을 좋아하고 아이들과 많이 읽어 보았던 터라 이 책 또한 기대가 되었다. 자연주의 살림꾼 이효재님의 이야기도 어떻게 펼쳐질지 무척 궁금하였다.

책을 펼쳐보니 너무 책의 곳곳에서 이효재님의 생활이 묻어났고, 아름답고 세밀한 그림이 예쁘다는 느낌으로 많이 와닿는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색감과 우리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도 다시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여유가 무척 필요하다.

빨리 빨리를 외치며 서두르는 것에 지나쳐 쉽게 흥분하는 성향도 생기는 데 효재님의 자연주의 생활법을 따라하다 보면 자신의 마음도 힐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책 속의 그림속에서 효재님 생활 공간 전체와 작은 것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애착과 여유, 생활의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우선 『효재 이모와 전통 놀이 해요』책은 아이들이 놀이로 활용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소재가 모여져 있다.

보자기, 매듭, 부채, 바구니, 빗자루를 소개하면서 우리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었다.

종류별로 매듭을 만드는 법, 보자기 싸는 법, 주머니 만드는 법 등을 이해하기 쉬운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어 집에서도 아이들과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다.

보자기를 ‘마음을 함께 담는 보자기’라는 표현처럼 정성스런 매듭으로 싼 선물은 받은 사람에게도 선물하는 사람의 따뜻함과 정성을 느껴 흐믓함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매듭이 좋은 다섯 가지 이유와 삼국시대부터 노리개로 쓰인 매듭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매듭의 역사를 알아보니 단순히 장신구를 벗어나 나쁜 기운을 막는 액막이 기능도 있었다고 하니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소중함과 가치를 느껴보면서 마음의 휴식도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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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 섬의 탄생과 생물의 진화 이야기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1
제이슨 친 글.그림, 윤소영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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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제도와 다윈과의 연계성은 많은 아이들이 알고 있지만, 세세하게 어떻게 섬이 생성되고 어떤 종류의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는 잘 모르지요.

이 책에 읽기 전에는 갈라파고스 제도가 어느 곳에 위치에 있는 지 잘 몰랐어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갈라파고스 제도가 어떻게 생성되고 그 곳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이 현재까지 생존하게 되었는 지 알게 되었답니다.

지구의 생성과 함께 탄생했던 생물들도 진화를 거듭하여 현존하는 생물로 모습을 가지고 있듯이 갈라파고스 제도 생물들도 진화를 하며 환경에 적응한 생물은 살아남고 적응하지 못한 생물은 도태되었지요.

보통 다윈과 갈라파고스 제도에 대한 책은 내용도 깊고,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 두께감이 있는 책으로 접하게 되어 아이들이 부담감이 있는데,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어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매우 좋은 책이네요.

갈라파고스 제도에 살아가는 새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멋지게 표현하여 아이들이 생물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키고, 갈라파고스가 탄생하는 600만 년 전 섬의 탄생과 섬이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 성수기, 쇠퇴기 과정을 그림으로 간결하게 표현하면서 아이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답니다.

영국의 생물학자 다윈은 1835년에 비글호를 타고 탐험하던 중 갈라파고스 제도에 도착하여 동물과 식물 등 여러 가지 생태 환경에 대해 조사를 했지요.

조사를 하면서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의 생김새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즉 생물은 자신이 살아가기 위해 진화한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다윈이 연구를 거듭하여 <종의 기원>이라는 책을 펴내며 생물은 자신의 유리한 환경에 따라 변화하여 살아간다는 것을 설명하지요.

이런 섬의 일생을 통해서 핀치라는 새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단계별 그림으로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기타 다른 종의 이름과 그림도 잘 안내해 주면서 갈라파고스에서만 사는 고유한 생물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서 그림으로 설명해 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편하게 읽고 흥미를 갖기에 매우 유익한 책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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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신규진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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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초등학생의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아이들이 잘 성장하길 바라며 이 책을 읽어 보게 되었다.

책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부모의 마음에 여유를 갖고 자녀를 바라보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듯하다.

세상의 모든 부모들이 그렇듯 아이들이 행복하게 지내고 훌륭하게 성장하기 바란다.

하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감정과 신체가 변화면서 부모와 여러 가지 마찰을 빚게 되고 그러면서 감정의 골도 깊어지게 된다.

어려서는 부모와의 관계 형성이 잘 되었어도 커가면서 어긋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고,

자녀가 어렸을 때는 부모말을 잘 듣지만, 청소년기로 접어 들면서 자아가 형성되니 부모의 생각대로 자녀가 움직이지 않아 더 어려워한다.

자신의 생각대로 상대방이 움직여 주길 바라는 마음이 커 갈등이 깊어지고 회복하는 데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

부모인 내가 해 준만큼 자녀도 부모에게 해야한다는 기대심리가 부모 밑바닥에 깔려 있다면 서로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감정적 상처가 심해지고 왜 서로를 이해해 주지 못하는 지 힘들어 한다.

이런 감정적 소모가 얼마나 서로 불필요한 것인지 이 책에서 잘 안내해 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아 나도 아이에게 이런 상처를 주었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이렇게 반응을 했어야 옳은데 못한 점에 대해서 후회가 되기도 했다.

자녀를 바라보는 시선을 좀 더 넓고 너그럽게 보아야 한다는 생각도 들면서...

그리고 내가 성장할 때를 되돌아 보며 나도 부모에게 이렇게 바랬었는데...하며 입장을 바꿔보며 생각해 보기로 했다.

아이의 눈높이와 시선으로 자녀를 바라보는 연습과 좀 더 여유를 갖고 아이를 믿는 마음을 길러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25년간 교직에 몸담으면서 아이들과 상담해온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현실적으로 잘 안내해 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아이가 학습하면서 아이의 자존감을 살려주는 법과 부모와 잘 소통하는 법, 아이의 자아실현을 위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 등을 잘 알려주고 있어서 자녀와의 관계가 힘들 때 자주 꺼내보면서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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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하는 수녀님 - KBS 인간극장 '날아라 지윤아' 방영 화제작
원유순 글, 장경혜 그림 / 동아일보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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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세상의 엄마들은 아이를 가지면서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지요.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들로 인하여 아픈 아이들이 태어나기도 합니다.

지윤이도 이중 하나였습니다. 근육의 힘이 약해서 걷는 것도 힘든 아이였지요. 다운증후근을 가진 지윤이는 갓난아이때 우유를 먹는 데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매우 약한 아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윤이 엄마는 세상 어느 것보다도 너무 예쁜 지윤이를 위해 가슴으로 모든 것을 사랑하는 법을 배웁니다.

내가 남들과 다르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과 다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는 생각으로 지윤이를 사랑으로 키운 것 같습니다.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어려움과 눈물의 시간을 보냈을 지윤이 엄마에게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지윤이는 유독 음악을 좋아하고 발레도 좋아했다고 합니다.

발레를 배우면서 자신이 가진 장애를 딛고 세상 사람들이 가진 편견을 깨고자 노력했지요.

쉬운 일이 아니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다운증후군의 아이들은 근력도 약하고 평형감각도 거의 없지만 쓰러져도 자신의 좋아하는 꿈을 향해 다시 일어난 지윤이가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윤이는 자신이 할 수 있다는 주문을 외우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멋진 발레리나로 공연도 할 수 있어 평창 스페셜올림픽 개막 공연도 훌륭히 소화낼 수 있었답니다.

또 전 세계 사람들의 박수를 힘껏 받아 지윤이에게 큰 힘이 되었지요.

엄마의 지극한 사랑과 정성으로 성장한 지윤이는 행복한 춤을 추는 발레리나 수녀님이 되고 싶어합니다. 지금도 그 꿈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애를 소재로 한 많은 영화와 실제 이야기 속에서 그들을 이끌고 성장하게 도와준 사람들은 가족이었습니다.

지윤이가 세상의 편견과 차별에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고 앞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가족의 힘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발레를 하면서 종교인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지윤이의 아름다운 소망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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