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하는 수녀님 - KBS 인간극장 '날아라 지윤아' 방영 화제작
원유순 글, 장경혜 그림 / 동아일보사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세상의 엄마들은 아이를 가지면서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지요.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들로 인하여 아픈 아이들이 태어나기도 합니다.

지윤이도 이중 하나였습니다. 근육의 힘이 약해서 걷는 것도 힘든 아이였지요. 다운증후근을 가진 지윤이는 갓난아이때 우유를 먹는 데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매우 약한 아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윤이 엄마는 세상 어느 것보다도 너무 예쁜 지윤이를 위해 가슴으로 모든 것을 사랑하는 법을 배웁니다.

내가 남들과 다르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과 다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는 생각으로 지윤이를 사랑으로 키운 것 같습니다.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어려움과 눈물의 시간을 보냈을 지윤이 엄마에게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지윤이는 유독 음악을 좋아하고 발레도 좋아했다고 합니다.

발레를 배우면서 자신이 가진 장애를 딛고 세상 사람들이 가진 편견을 깨고자 노력했지요.

쉬운 일이 아니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다운증후군의 아이들은 근력도 약하고 평형감각도 거의 없지만 쓰러져도 자신의 좋아하는 꿈을 향해 다시 일어난 지윤이가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윤이는 자신이 할 수 있다는 주문을 외우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멋진 발레리나로 공연도 할 수 있어 평창 스페셜올림픽 개막 공연도 훌륭히 소화낼 수 있었답니다.

또 전 세계 사람들의 박수를 힘껏 받아 지윤이에게 큰 힘이 되었지요.

엄마의 지극한 사랑과 정성으로 성장한 지윤이는 행복한 춤을 추는 발레리나 수녀님이 되고 싶어합니다. 지금도 그 꿈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애를 소재로 한 많은 영화와 실제 이야기 속에서 그들을 이끌고 성장하게 도와준 사람들은 가족이었습니다.

지윤이가 세상의 편견과 차별에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고 앞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가족의 힘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발레를 하면서 종교인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지윤이의 아름다운 소망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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