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증권사관학교 X파일 - 종목 발굴 이렇게 하라!, 개정증보판
장진영 지음 / 이레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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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소장은 한국경제TV 증권사관학교 소장으로 고수를 가르치는 고수로 주식투자 실전 노하우를 알려준다. 실전 증권사관학교 X파일은 실전 매매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초보 투자자를 위해 주식 투자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적고 있다. ‘기초편과 실전편으로 나누어 주식투자 노하우를 알려준다.

 

1장부터 6장까지는 주식투자의 기초를 알려주는 내용으로 주식에 대한 주요 이론과 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사례를 함께 적고 있다. <1장 주식투자, 시작이 중요하다>는 주식투자에서 지켜야 할 기본 원칙, 주식을 시작하기 전 알아야 하는 주식 용어, 증권사 선정과 계좌 개설 방법, 주식 거래 방법, 전자공시 보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것만은 알고 시작하자의 주식용어들은 초보투자자라면 반드시 정독해야 하는 내용들이다. ‘증권사 선정과 계좌 개설 방법에서는 영업점에서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 제휴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계좌를 개설에 필요한 서류와 방법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주식을 매수, 매도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기업의 전자공시를 분석하는 방법과 전자공시 시스템 검색하는 방법도 설명한다. 어려운 주식 용어와 함께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이 적혀 있어 막연하게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2장 캔들은 주가의 움직임이다>는 기술적 분석의 기초가 되는 캔들을 분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캔들캔들차트에서 캔들의 의미와 개념을 알려준다. 캔들의 종류와 의미에 대한 내용에서는 캔들의 색과 모양에 따라 주가가 변동하는 것을 설명하고, 매수와 매도를 선택하는 기준을 알려준다. ‘캔들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주식 차트를 볼 때 단순한 그래프 자료로만 생각했는데, 빨간색과 파란색의 변동이 주가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라는 것을 알게 됐다. 캔들 분석은 책과 차트를 함께 보면서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반복해야 할 것 같다.

 

<3장 이동평균선은 미래를 담고 있다>는 이동평균선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매일의 종가를 산술적 평균을 내어 선으로 연결’(89페이지)한 이동평균선을 분석해야 주가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동평균선의 종류는 ‘5일선, 20일선, 60일선, 120일선, 200일선 등이 있으며, 증권사 HTS 화면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된다고 한다. 투자 성향에 따라 거래량 이동평균선을 설정해 거래량의 변화를 보고 분석하라고 한다. ‘실전 차트를 통한 이동평균선 분석을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거래량 이동평균선을 설정하면 될 것 같다. 3장에서는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주가의 방향을 예측하는 방법도 설명한다. ‘이동평균선을 이용해 매수와 매도 시점을 파악하는 그랜빌의 8가지 법칙은 그랜빌이 고안해낸 투자 전략으로 매수 신호와 매도 신호를 파악하는 8가지 유형을 적고 있다.

 

<4장 거래량은 주가에 앞선다>는 주식 매매의 결과로 만들어지며 돈의 유입 여부를 분석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거래량 분석 방법을 알려준다. 작전 세력이 들어오고 나가는 시점을 감지하기 위해서 거래량 분석은 필수적인 요소라 한다. 거래량과 주가의 관계를 유형별로 분류(133페이지)하고 각 유형별 대응전략을 자세히 설명해 매수와 매도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5장 보조지표 100% 활용법>이동평균선, 거래량, 캔들 등주요 지표에 따라 매매 전략을 수립할 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활용하는 보조지표를 설명한다. 이동평균선 관련 보조지표 스토캐스틱, MACD’, 거래량 관련 보조지표 ‘OBV, VR’, 가격 관련 보조지표 볼린저 밴드’, 그 외 유용한 보조지표 ‘RSI, 투자심리선의 개념과 산출공식, 활용 방법을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시장가격과 보조지표의 움직임이 일치하지 않는 다이버전스 상황에서 상승 다이버전스와 하락 다이버전스의 현상과 사례를 적고 있다. <실전 매매 테크닉>에서는 스토캐스틱과 볼린저 밴드에 대한 실전 투자 전략을 설명한다.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보조지표를 찾아 확실하게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다양한 보조지표를 분석해 나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보조지표에 대한 이해와 사례를 통한 분석과 더불어 직접 투자 종목을 선택해 투자를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6장 알기 쉬운 기본적 분석>은 주식 투자를 할 때 기술적 분석뿐만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는 기본적 분석(가치분석)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기본적 분석을 하려면 기업에 대한 정보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업의 적정주가와 재무비율을 분석하고, 기업과 관련된 보고서를 분석해야 한다. 기업의 적정주가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주당순이익, 주가수익률, 주당순자산, 주가순자산비율, 자가자본이익률의 산출 공식을 적고 있다. 기업의 재무비율 분석의 4대 지표인 안정성 지표, 수익성지표, 활동성 지표, 성장성 지표를 분석할 때 필요한 요소와 각 요소를 산출하는 공식을 적었다. 실전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지표를 표로 정리해 실어놓았다. 전자공시 시스템과 각 증권사 HTS를 검색하면 각 지표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사업보고서와 기타 보고서 분석하는 방법도 함께 설명한다. 기업의 경영실적을 알 수 있는 사업보고서와 기업과 관련된 기타 보고서도 전자공시시스템에 접속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한다.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을 할 때 분석해야 할 항목이 많아 어렵기도 하지만 주식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반복해서 분석하다 보면 분석 패턴에 익숙해져 더 수월하게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 믿어본다. <실전 매매 테크닉>에서 실제 기업에 투자한 사례들을 분석해 각 장에서 설명한 내용의 이해를 돕고 있다.

 

7장부터 12장까지는 실전편으로 실제 주식 투자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설명한다. <7장 매수와 매도의 급소를 포착하라>이동평균선거래량을 분석한 후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정하는 시점을 알려준다. 차트와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 캔들 차트 보는 방법도 함께 알 수 있을 것이다. 주가의 방향성을 알 수 있는 추세 분석은 상승추세, 하락추세, 비추세(횡보 추세)로 나뉜다. 각각의 추세(245페이지)에 따라 매도와 매수, 보유, 관망할 것인지를 선택한다. 책에서는 각각의 추세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8장 추세 패턴 분석으로 승률을 높여라>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만들어진 주가 변동 패턴을 토대로 추세 패턴을 분석해 매매 전략을 세우는 추세 패턴 분석법을 알려준다. <9장 외국인과 기관 따라잡기>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매 종목을 포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매 사례를 분석한 자료가 함께 실려 있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10, 11, 12장 증권사관학교 소장, 종목 발굴 이렇게 한다_신규주, 테마주, 급등주>는 증권사관학교 소장이 신규주와 테마주, 급등주를 발굴하고 투자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부록으로 추가된 책은 네이버 <평생주식카페>의 활용법과 고수들의 족집게 투자 가이드가 수록되어 있다.

 

실전 증권사관학교 X파일은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마음을 먹는 순간부터 투자를 본격적으로 할 때의 마음가짐과 투자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주식 투자는 막연하게 어렵다고 생각만 했는데 실전 증권사관학교 X파일에서 알려주는 방법으로 투자를 한다면 더 안전한 주식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각각의 개념을 설명한 후 종류와 방법을 알려주고, 차트를 보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려주어서 어렵다고 생각했던 주식을 이해할 수 있었다.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하는 필자의 저력이 존경스럽다. 주식을 시작하려 하거나 이미 시작한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초보 투자자들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보고 투자를 시작할 것을 추천한다. 주식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읽고, 주식 투자 중에도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완벽한 주식 투자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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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 기본서 - 무료 동영상 강의 & CBT 온라인 모의고사 제공 2022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홍태성.영진정보연구소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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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만족지수 4년 연속 1의 수험서

 

40시간 이상의 무료 강의와 10년 동안 출제된 기출문제를 제공한다. 컴퓨터활용능력 필기 시험의 출제 경향을 분석해서 교재를 구성한다. 1<컴퓨터 일반>2<스프레드시트 일반>, <별책 기출 공략집>으로 총 세 권으로 구성된 교재는 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시험에 필요한 이론을 정리했다. 18페이지에 ‘QR 코드 목록‘CBT 온라인 모의고사, 동영상 재생 목록, 질문답변, 자료실, 정오표에 해당하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필요한 내용을 바로 연결해서 볼 수 있다.

 

PART를 시작하기 전 과목 소개학습방향를 적고, Section 별 출제빈도를 상중하로 나누어 출제 비율을 분석했다.(18~19페이지)

 

동영상 자료 QR 코드’(20페이지)

QR 코드를 스캔하면 필자 홍태성의 강의 유튜브로 연결된다. ‘출제빈도상중하로 구분해서 체크하고, ‘핵심포인트공부해야 하는 내용의 중요 핵심 키워드를 적고 있다.

 

컴활 필기를 위한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각각의 내용이 출제된 해당 연도가 적혀 있다. ‘합격생의 비법에서는 시험 대비를 위해 공부해야 하는 핵심 내용을 적고 있다. ‘암기쏙쏙은 내용의 더 쉽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준다.(20페이지)

 

이론을 확인하는 기출문제

이론을 공부한 후 출제됐던 기출문제(74페이지)가 실려 있다. QR코드를 스캔해서 기출문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합격을 다지는 예상문제는 기출문제와 출제될 확률이 높은 문제를 출제예상문제로 수록했다.(2230페이지)

 

<기출공략집>은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와 기출문제를 변형한 문제, 최신 기출문제를 풀이할 수 있게 했다. 문제를 풀고 해설을 보면서 문제풀이를 확인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컴활 자격증에 도전하기 위해 온라인 강의를 들었지만, 강의만으로는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는 컴활자격증을 취득하는데 필요한 이론과 기출문제를 함께 풀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론 책과 동영상을 함께 보면서 공부할 수 있어 더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는 책의 도움을 받아 나는 오늘도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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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 예리! 특서 청소년문학 22
탁경은 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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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아이들은 친구와의 관계와 진로, 성적, 대학 등의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살아간다.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아이들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포기하게 만든다. 어린 시절 많은 꿈을 꾸던 아이들은 어느 순간 꿈이 뭐야?’라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고 아무런 꿈이 없다고 대답한다. 왜 아이들은 꿈을 말할 수 없게 되었을까?

 

<스키를 타고 싶어>의 민아는 스키 타는 것이 즐거워 스키 선수를 꿈꿨다. 하지만 더 이상 발전하지 않는 실력에 한계를 느끼고 스키를 포기해버린다. 폭설이 내린 겨울 날, 홀로 계신 할머니가 걱정된 민아는 할머니를 찾아 스키를 타고 눈이 쌓인 거리로 나온다. 할머니 집으로 가는 동안 스키를 그만둔 것이 잘한 선택이었는지를 질문하면서 자신이 국가대표와 재능에 대한 무게에 짓눌려 스키를 좋아했던 마음을 외면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즐기면서 스키를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을 떠올린 민아는 스키를 다시 시작하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길을 걸어간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거니까. 진짜 귀중한 것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놓친다면 그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일일 테니까.’(43페이지)

민아는 소중한 것을 한 번은 놓쳤지만, 두 번은 놓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할머니를 위해 위험한 거리로 나올 용기를 가졌던 민아는 포기했던 스키에 대한 꿈에 도전할 용기를 되찾았다. 나는 어떤 꿈을, 어떤 이유로 포기했을까? 나도 민아처럼 포기했던 꿈을 위해 다시 도전할 용기를 낼 수 있을까? 포기했던 꿈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지금 이 순간 나의 의식 깊이 잠들어 있던 잃어버린 꿈을 꺼내본다.

 

<마구>의 주인공 김민호는 야구선수이고, 포지션은 투수다. 어린 시절부터 야구를 시작한 민호는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투수 외에 다른 포지션을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 예측할 수 없는 공을 던지면서 포수가 민호의 공을 받아내지 못한다.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하루 종일 연습하고 야구에 대해 공부를 했지만 민호는 선발투수로 나가지 못했다. 같은 팀 투수 준빈은 재능을 타고난 투수로 많은 연습을 하지 않아도 승리 투수가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거친 행동과 욕설을 하고 아이들을 괴롭혔지만 대학 진학을 위해 아무도 준빈의 행동을 막지 못했다. 대학 진학을 결정하는 경기 중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프로팀 계약을 마무리한 준빈은 여유를 부리고 이에 분노한 팀원들은 준빈을 폭행한다. 투수들이 퇴장당한 후 민호가 그라운드에 올라오고, 민호의 아버지 김감독은 작전을 묻는 민호에게 마구처럼 던져, 민호, 너처럼 던지라고’(78페이지) 답한다. 민호는 노력을 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때 꿈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타고난 재능을 가졌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고 아이들을 괴롭힌 준빈보다는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선발투수로 뛰지 못해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민호에게 더 정이 갔다. <마구>의 민호를 보면서 <스키를 타고 싶어>의 민아가 생각났다. 민호는 한계점에 도달했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갔지만 민아는 한계점 앞에서 포기를 선택했다. 하지만 두 아이 모두 자신의 길을 스스로 선택하고 최선의 길을 찾으려 노력했다. 최고보다 최선의 선택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스트라이커!>는 낯선 환경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간 혜지의 이야기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영월에서 살고 있던 혜지는 중학교 때 엄마를 따라 서울로 전학을 와야 했다. 낯선 학교생활로 힘들어 하던 중 시비를 거는 아이들과 싸움이 벌어진다. 교무실로 불려가 혼이 난 혜지를 본 여자 축구부 감독의 제안으로 축구부에 들어간다. 축구부 단원 빛나에게 축구 기술을 배우고 혼자 연습을 하면서 혜지는 가슴 속 분노와 서러움이 사라지는 느낌을 받는다.

제가 왜 축구를 해야 하죠?”(105페이지)

축구를 해야 하는 이유를 묻는 혜지에게 김규석 감독은 불공평한 세상에서 훈련한 만큼 성적이 나오는 축구는 재능이 없어도 노력을 하면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감독은 골을 잘 넣는 센터 포워드를 스트라이커라는 것을 설명하고, 혜지의 포지션을 센터 포워드로 정해준다. 혜지는 첫 번째 축구 경기에서 후반전에 역전승을 거둔 후 이게 축구구나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된다. 뛰어난 실력을 갖춘 축구선수로 성장한 혜지는 유명한 여자 축구 선수가 되어 해외 리그에서 활동한다. 경기 중 상대팀 선수의 태클에 당해 다리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재활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혜지는 처음 축구를 시작한 감천중학교를 방문한다. 여자 축구부 감독으로 있는 친구를 만나 처음 축구를 시작할 때의 혜지와 비슷한 아이를 도와 달라는 친구의 부탁을 받는다. 혜지는 소현에게 축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 보다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뒤처질 것이 두려워 운동장에 서는 것이 무섭다는 소현에게 혜지는 열심히 해서 실력이 늘면 칭찬 받을 수 있는 운동장이 공평한 곳이라 말한다. 겁난다 말하는 소현에게 혜지는 운동장으로 가서 죽기 살기로 뛰어보라고 한다. 소현은 용기를 내서 운동장으로 뛰어 들어간다. 혜지와 소현은 갑작스러운 전학으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남들보다 큰 체격으로 인해 차별을 받았다. 축구는 낯선 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었고, 인생의 길이 되어준 스포츠다. 이들은 스포츠를 통해 차별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

 

<<달고나, 예리!>>의 주인공 예리는 이유를 말할 수 없지만 학교를 자퇴하고 싶다고 말한다. 엄마는 자퇴하고 싶은 이유를 찾아오면 자퇴를 허락하겠다고 말한다. 자퇴를 해야 하는 이유를 고민하던 예리는 수행과제인 1인 방송인을 인터뷰하기 위해 달리고 달리다채널의 유튜버 송하나를 만난다. 전직 영어 과외 선생님이었던 송하나는 유명 강사로 몸을 혹사시키면서 건강이 나빠지고 우울증에 걸렸지만 달리기를 하면서 벗어날 수 있었다. 왕따 문제로 자퇴를 하고 싶어 하던 환희가 달리기를 통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달리기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유튜버가 되었다고 한다. 송하나 선생님은 인터뷰를 해주었으니 함께 마라톤 대회를 뛰자고 제안한다. 약속을 한 예리는 마라톤 대회를 위해 달리기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달리기를 계속하면서 예리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게 된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달리기를 하는 동안 몇 번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있었지만 계속 달린다. 예리는 미친 듯이 뛰는 심장 박동을 느끼고 뛰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지만 살아 있는 것 자체가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10킬로미터 마라톤 뛰기를 완주한 후 예리는 닉네임을 달리는 고등학생 나예리라는 의미의 ‘DalgoNa’로 바꾼다. 예리는 송하나 선생님 덕분에 달리기라는 세계를 경험하면서 참고 인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왕따 문제로 자퇴를 고민했던 한희와 예리는 송하나 선생님을 만나 달리기를 시작하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되찾아간다. 달리기를 통해 조금씩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가면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 작가 임지형은 달리기를 하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다고 한다. 작가는 청소년들도 자신처럼 달리기의 맛을 알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경험을 글로 썼다. 예리의 변화를 보면서 청소년들이 용기를 얻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달고나, 예리>에 담았다.

 

<LIFEGUARD>의 유지는 엄마를 따라 해변 마을에 도착해 이층 양옥집에서 살게 된다. 유지는 양옥집 남자의 딸인 진희의 방을 몰래 구경한 후 갖고 싶은 물건들이 생겨났다. 시기와 질투의 감정이 생겨났지만 유지는 수영을 하면서 이러한 감정들을 날려 보낸다. 수영은 유지에게 유일한 안식처이자 피난처가 되어주었다. 다시 학교를 가기 위해 교복을 맞추었지만 말수가 줄어가는 엄마의 모습에 불안함을 느낀다. 진희는 유지에게 수영을 배워 혼자서도 바다에서 수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유지는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진희를 보면서 자신이 가장 중요한 것을 가르쳐주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여름이 끝나고 해수욕장이 폐장하던 날 진희의 시체가 바다에서 떠오른다. 유지는 해변에서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는 라이프가드가 되었다. 물에 빠진 여자 아이를 구하러 들어간 유지는 자신이 영원히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넓은 방을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LIFEGUARD>는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유지와 유지의 엄마의 말과 행동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 수 없다. 사람들은 진실된 모습과 말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을까? 작가 마윤제는 사람들이 남에게 절대 보여주지 않는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누군가를 온전하게 이해하기 위해선 그 얼굴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과연 이것이 가능할까? 마윤제라는 작가는 알면 알수록 신기한 작가다. 그의 작품을 읽고 있으면 계속해서 수많은 질문들이 머릿속을 떠다닌다. 질문하고 답을 찾고, 또 질문하고 답을 찾게 하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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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만드는 사람 - 개정보급판
마윤제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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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을까? 지금 나는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렇다라는 답은 바로 나오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는 답도 나오지 않는다. 그럼 나는 행복하다 말해야 할까, 불행하다 말해야 할까? 넘치도록 행복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불행하지도 않다. 참 모호한 답만을 하는 내가 한심해진다. 지금 행복한가? 지금 현재 가장 중요한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 나는 왜 이 질문들에 정확한 대답을 하지 못할까? 파타고니아 고원에 사는 늙은 가우초 네레오는 바람을 만드는 사람 웨나를 찾아 세상을 여행하고 다시 출발지인 고원으로 돌아왔다. 웨나의 존재를 믿었던 네레오는 여행을 하면서 웨나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잃었고, 다시 여행을 하면서 믿음을 되찾았다. 나또한 살아가는 동안 어떤 것을 믿고 그 믿음이 사라졌다 다시 돌아오거나 또 다른 믿음에 따라 삶의 방향을 정해가고 있다. 삶의 긴 여정을 마친 네레오와 달리 내 삶은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어떤 믿음에 따라 살아갈지 알 수 없다. 네레오처럼 온 세상을 여행할 수는 없지만 나는 책을 읽으면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표석과 삶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중이다.

 

여덟 살 네레오는 파타고니아 고원으로 팔려와 가우초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네레오를 처음 맞이한 것은 고원에 부는 바람이었다. 바람이 무서워 울음을 그치지 않는 그에게 늙은 가우초는 바람을 만드는 사람 웨나의 전설을 들려주고, 네레오는 울음을 그친다. 그 순간부터 네레오는 웨나를 기다리면서 가우초의 힘든 삶을 견딘다. 어른이 되어 웨나를 목격한 후 네레오는 웨나를 찾아 세상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각자의 삶의 목표와 욕망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세상을 여행하던 네레오는 사막에서 또 한 번 웨나를 보게된다. 그 후로도 웨나를 계속 찾아 헤매던 네레오는 웨나의 존재가 자신 안에서 사라진 것을 느끼고 절망한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그를 하인즈 목장주가 살려내고 그곳에서 루이사를 만나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 삶의 익숙함에 권태와 공허를 느낄 때 루이사의 아버지의 땅에서 석유가 발견되고 루이사는 엄청난 부를 얻게 된 아버지에게 돌아간다. 검은 황금 석유를 신으로 숭배하는 루이사는 부유한 삶에 더 깊이 빠져들고 네레오는 루이사와 아들 곁을 떠나 다시 여행을 시작한다.

 

여행 중 보게 된 인디오 오칸의 얼굴 조각에 강렬하게 이끌려 오칸의 전설을 찾아 인디오 노인을 찾아간다. 인디오 노인은 야흐간 족 오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야흐간 족장의 장자로 태어난 오칸은 젊은 전사들과 함께 다른 인디오 부족을 복속시켰다. 부족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면서 오칸은 성취와 희열을 느꼈지만 사람들의 찬사와 숭배에 회의가 들기 시작한다. 공허감이 커지면서 오칸은 절망에 빠진다. 오칸은 아버지에게서 생존에 필요한 모든 것을 배웠지만, 성취 후 절망 같은 공허가 찾아오는 것에 대해 극복하는 법은 배우지 못했다. 그에게 더 이상 영토를 넓히는 것은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했다. 오칸은 세상의 경계를 넘어가기 위한 배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영혼과 조응하는 나무를 찾아 숲으로 들어간다. 자신의 영혼과 교감하는 나무를 찾아낸 오칸은 세상의 끝인 남쪽 바다의 경계를 넘어 신을 찾아가려는 열망으로 카누를 만든다. 오칸이 경계를 넘어가려 한다는 소식을 들은 섬 주민들이 찾아와 설득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카누를 만들었다. 배가 완성된 후 부족들의 배웅을 받으면서 세상의 경계로 떠난다. 인디오 노인은 네레오도 오칸과 같이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경계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말한다. 왜 우리는 익숙한 것에 권태를 느끼고 새로운 세계와 미지의 세계를 꿈꿀까? 왜 우리는 현실이 아닌 그 너머에서 행복을 찾으려 할까? 익숙한 세계를 떠나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면 우리는 자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우리는 오늘 무엇을 찾아 헤매고 있을까? 오칸과 네레오의 이야기는 황량한 삶의 한복판에서 권태와 공허감에 빠진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행복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그는 당신이 생각하는 곳에 있소.”(252페이지)

웨나의 존재를 믿는지 묻는 네레오에게 노인은 웨나의 존재를 믿는다면 그는 존재하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미지의 세계를 찾아 길을 떠났던 오칸은 출발지로 돌아오지 못했지만, 네레오는 웨나의 존재를 가슴 깊이 간직한 채 파타고니아 고원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웨나의 존재는 네레오가 믿는 순간 그 곳에 존재한다. 나는 지금 어떤 존재를 믿고 내 안에 간직하고 있을까? 계속해서 나의 생각과 믿음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된다.

 

가시오. 어서 가시오. 당신의 표석을 찾아가시오.”(175페이지)

삶의 표석으로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삶도 완전히 달라진다. 모든 인간은 욕망한다. 욕망과 꿈은 다른 말일까? 꿈이란 내가 무엇인가 되기를 바라거나 얻기를 바랄 때 꾸게 된다. 욕망하는 마음이 있어야 꿈꾸는 것도 가능하다. 살아가는 동안 욕망하고 꿈을 꾸며 삶의 의미를 찾고, 삶의 방향을 알기 위해 우리는 표석을 찾는다. 삶을 살아가는 목표를 정해주는 표석은 사람마다 다르다. 표석을 숭배하는 이들 중 누군가에게 표석은 신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돈이 되기도 한다. 네레오는 웨나를, 루이사와 만물상 발터는 돈을 표석으로 삼아 삶의 길을 걸어간다. 네레오가 만난 수많은 이들과 장소를 보면서 내가 바라보는 표석과 행복에 대해 생각했다. 표석은 사라지기도 하고 다시 생겨나기도 한다. 나에게도 수많은 표석들이 있었을 것이고, 앞으로 또 다른 표석이 생겨날 것이다. 지금 나는 어떤 표석을 숭배하고 있을까? 답을 찾기 위해 책을 읽었지만 나는 여전히 확실하게 답을 할 수 없는 상태다. 어떻게 해야 답을 찾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나는 오늘도 삶의 여정을 계속하고 있다.

 

바람을 만드는 사람은 삶의 가치와 행복, 신에 대한 믿음과 신화와 전설, 표석과 상징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신화와 전설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 만들어질까? 사람들이 신을 믿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마다 서로 다른 신을 믿는 이유는 무엇일까? ‘산다는 것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하고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혼자 읽고 책의 모든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아 꼭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책이다. 책을 읽는 동안 네레오가 여행하던 시기에 일어났던 역사적인 사건들을 찾아보기 하면서 읽는다면 더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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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이것만 기억해라
이규태 지음 / 메이킹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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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그것도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니 더 궁금했다. 국내주식 투자도 힘든데 미국주식까지 어떻게 투자하지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가졌던 나와 같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Chapter 1 개별 주식을 분석해보자>는 각 기업의 주식을 분석한다. 첫 기업은 테슬라. 미국 주식 중 한국인이 제일 많이 산 주식이다. 테슬라는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인 ‘PER(시가총액/기업이익), PBR(시가총액/장부상의 기업가치), PSR(시가총액/매출액)’(20~21페이지 용어 해설)을 적용할 수 없는 기업이라고 한다. 비교할 기업도 없는 테슬라의 가치는 꿈의 가치라 평가되기도 한다. 이익이 크게 나는 기업도 아니고, 돈이 많은 기업도 아님에도 테슬라의 주가는 상승 중이다. 테슬라가 거품이라고 주장했던 미국 투자 은행과 해지 펀드 매니저들은 지금은 태도를 바꿔 800달러 이상을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테슬라 주식을 거품이 맞다고 말한다. 과열된 주식 시장의 거품이 빠질 때 테슬라 주가가 가장 먼저 가라앉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주식을 평가할 때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기술 특허를 가지고 있느냐도 중요하다. 테슬라의 자율 주행 기술 특허는 테슬라를 대표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이 기술은 다른 경쟁 기업에서도 연구와 특허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배터리 문제와 충전 방식 등 많은 문제점도 있기 때문에 필자는 테슬라의 미래가 밝지 않다고 말한다. 주도주로 자리 잡은 테슬라의 거품이 빠지는 순간이 전체 주식 시장에 변화가 일어나는 시점이라고 적고 있다. 필자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 방법으로 ‘QQQ’를 보유함으로써 일부 포트에 포함되고, ARKK를 보유함으로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추천(ETF.com 사이트 참고)하고 있다. 필자의 분석처럼 테슬라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더라도 테슬라로 인해 요동칠 주식 시장의 동향을 알기 위해 테슬라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Chapter 1 개별 주식을 분석해보자>에서는 테슬라를 포함해 코카콜라, AT&T, 알트리아 그룹(담배제조), 엑슨모빌, 화이자 등의 배당주,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주식, 워렌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투자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20년물의 미국채 ETF, 금융 관련 고배당 주식들, ‘천연가스, 정유 업체 등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 미국의 빅 테크 기업들(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넷플릭스, 구글), 나스닥을 추종하는 대표 ETF, 고위험 선물형 ETF/ETN, 미국 지수 추종형 ETF, 금융주, 금과 원자재, 삼성전자와 산성전자 우, 비트코인, 캐우 우드의 액티브 ETF, 원격 의료 기업들, 리츠 주식을 소개하고 있다. 각각의 주식의 장단점과 투자 시 주의할 점, 투자에 신중해야 하는 주식 등에 대해 설명한다. 주식 투자를 고려할 때 해당 주식 부분을 읽고 어떤 점을 분석해야 하고 주의해야 하는지를 알고 투자를 시작한다면 더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와 같은 초보 투자자는 처음에는 안전성을 추구하면서 종목을 골라야 된다고 생각한다. 여러 주식 중 나는 배당주미국의 빅 테크 기업들에 대한 내용에 더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코카콜라, 화이자, 엑슨 모빌이 포함된 배당주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넷플릭스, 구글이 포함된 미국의 빅 테크 기업 주식은 우선 익숙한 기업들과 내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기업들이라 기업 소식을 더 빨리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는 우선 내가 아는 종목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한 투자라는 생각을 했다. 공격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수익이 적더라도 안전한 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Chapter 2 포트폴리오 전략>은 여러 가지의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을 소개한다. 피터 린치 전략 포트폴리오는 월가의 전설적인 펀드 매니저 피터 린치의 투자 방법이다. 피터 린치는 워렌 버핏이나 벤저민 그레이엄의 가치 투자 전략으로 주식 투자를 한다. 성장성에 집중한 피터 린치는 매출의 증대, 수익 구조의 개선, 영업 이익률의 변화 등의 지표를 분석한 후 향후 산업의 발전성을 예측해 투자한다. 하지만 이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은 기업을 계속해서 관찰하고 성장 여부를 살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개인이 운용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이 전략은 장기 투자가 중요한 전략이다. 단기로 투자할 때 수익을 낼 확률은 아주 적어 보인다.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PORTFOLIO’는 사계절 일정한 수익을 유지한다. 이 포트폴리오는 미국 금리가 5~6%이고 주식 배당률이 평균 2%가 보장될 때 적용 가능한 전략이라고 한다. 각종 연기금과 기금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연금과 기금의 자산 운용을 살펴보면서 투자 전략을 세우는 방법이다. ‘LEE’ PORTFOLIO’는 필자가 제시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단기적인 변동을 줄이는 포트폴리오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성장주/기술주 등의 상승에 대비한 전략, 금리 상승에 대비한 전략, 안정적인 배당 전략, 분산 포트폴리오 전략에 포함시켜야 할 주식들,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지 않은 항목들로 각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소개한다. 배당주 PORTFOLIO 전략은 변동성을 줄이고 위험을 피하고 싶을 때 유용한 배당 전략이다. 이 전략은 종목에 대한 배당을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3개월 실적 발표를 할 때마다 체크한다. 금리 하락기와 금리 변동성이 줄어든 시기에 시도하면 좋은 전략이다. <Chapter 2 포트폴리오 전략>에 소개된 포트폴리오 중 나는 이번에도 배당주 포트폴리오 전략을 선택한다. 나의 투자 유형은 전형적인 안정을 추구하는 투자 유형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Chapter 3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적고 있다. 대공황 이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때 미국 주식은 항상 우상향 한다. 필자는 채권 대신 고배당 주식과 저배당 고성장주를 혼합하는 방식과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추천하고 있다. 장기간 투자는 항상 유용할 것이라고 한다. 세계 주식 시장 중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 바로 미국이라고 강조한다. 일시적인 환율의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미국 주식 투자에서 환율의 위험성은 없다고 강조한다. 연준에서 환율을 올리게 되면 환율이 급등하면서 금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이 요동을 친다. 한국의 경우에는 주가하락과 환율 급등으로 인해 금융 시장에 타격을 받게 되지만 미국은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필자는 가장 위험한 투자는 배당이 없는 주식에 투자금의 전부를 거는 것이라 말한다. 추천하는 포트폴리오는 배당주 20%(고배당 15%, 저배당 고성장 5%), 고위험 금융 배당주(은행주 포함) 10%, 에너지 기업 10%, QQQ 20%(삼성전자 포함), 리츠 배당주 10%, 비트코인 2%, TQQQ 또는 ARKK 3%, 그리고 달러 10% 보유, 나머지는 현금 15% 내외)’로 보유하라고 설명한다. 세분화된 포트폴리오 전략은 투자 전략을 세울 때 참고하면 유용하다.

 

<Chapter 4 LEE’ PORTFOLIO 전략>에서 저자가 투자 금액을 정해 투자하는 방법을 표로 정리해 설명한다. <Chapter 5 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에서는 주식 투자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을 Q&A 방식으로 정리했다. <필자의 서재>(186~197페이지)는 필자가 투자를 위해 읽을 책들을 소개한다. <부록>(198~215페이지)에 필자가 제시한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구성한 계좌와 배당 일지를 첨부했다.

 

미국 주식, 이것만 기억해라는 필자 이규태가 직접 투자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와 투자 종목을 선택하고, 투자 전략을 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필자는 자신이 소개한 포트폴리오를 조언으로 삼아 투자자가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큰 수익 보다는 안전한 투자를 선호하는 나에게 ‘1등은 할 수 없지만, 자산을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지키는 방법을 강구해서 제시한다는 필자의 말은 필자가 전달하는 미국 주식 투자 노하우에 대한 믿음을 더 키워준다. 미국 주식, 이것만 기억해라는 환율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를 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들이 꼭 기억해야 하는 노하우를 전달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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