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63
심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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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하면서 궁금해 할 수 있는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길라잡이 책’(7페이지)

 

골프 유튜버 심짱이 생각하는 골프는 즐기는 골프. 그는 주변인들과 즐기기 위해서 골프를 배우는 것이라 말한다. 심짱은 골프가 즐거운 스포츠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골프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63을 썼다. 골프를 어려워하는 이들이 더 쉽게 골프에 입문할 수 있도록 골프의 기초부터 현실적인 골프에서 필요한 내용까지 책에 담았다. ‘골프 필수지식’, ‘골프용품’, ‘기초 골프스윙 연습법’, ‘골프스윙의 문제점’, ‘골프스윙 팁’, ‘고수들을 만나 내린 결론에 관한 내용을 총 6장으로 구성해서 적고 있다.

 

<1장 골린이가 가장 궁금해하는 골프 필수지식>에서는 골프에 입문할 때 알아야 할 내용을 설명한다. ‘골프의 매력, 골프 독학과 골프 레슨, 골프연습장, 골프를 시작할 때 필요한 준비물, 골프 에티켓과 매너, 골프룰과 골프룰에 따른 타수 계산 방법, 골프용어(골프용품의 용어, 스윙용어, 골프 구질의 명칭, 골프장 용어, 스코어 명칭), 중요한 골프 팁(필드에서 공을 치는 순서, 디봇과 벙커를 수리하는 법, 티박스에서 티 꼽기, 그린 위에 마크하기), 골프장 별(퍼블릭 골프장, 3 골프장, 회원제 골프장) 차이점, 스크린 골프와 골프게임에 대한 내용을 그림을 첨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골프장에 처음 나가는데 뭘 준비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에서 골프장에 도착했을 때부터 골프를 끝내고 나올 때까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라 생각한다. 골프장에 갈 때 준비해야 하는 목록을 그림(41페이지)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 바로 이해가 됐다.

 

<2장 골린이가 너무나 알고 싶은 골프용품 궁금증들>에서는 골프용품을 설명하고,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추천해준다. <3장 골린이를 위한 기초 골프스윙 연습법>은 다양한 골프 스윙자세와 방법을 설명한다. <4장 골린이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골프스윙의 문제점>은 처음 골프를 시작하는 골퍼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골프스윙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5장 백돌이 탈출을 위한 필드에서의 골프스윙의 팁>은 필드에서의 스윙방법과 골프코스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6장 심짱이 오래 골프를 하고 고수들을 만나 내린 결론>20년간 골프를 한 심짱이 자신의 경험과 더불어 골프 고수들과의 만남에서 얻은 골프노하우를 적고 있다. 20년이나 골프를 했는데도 지금도 골프스윙을 교정한다는 심짱의 말에 놀랐다. 오랫동안 골프를 쳤지만 매일 고민하면서 연습하는 심짱이 진정한 고수라는 생각한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 골프도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종목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골프에서 50%는 멘탈, 40%는 셋업, 그리고 나머지 10%는 스윙이다.”

(잭 니콜라우스, 책의 첫 페이지에 수록)

심짱은 <골프를 오래 하면서 느낀 점 3가지>를 강조한다. 첫째, 시니어 프로들의 스윙을 롤모델로 정한다. 골프를 시작할 때 골프레슨을 받게 되면 프로선수들의 스윙자세를 모델로 골프를 배운다고 한다. 프로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오랫동안 운동을 하면서 근력과 유연성이 생겨 프로 같은 스윙이 가능하지만, 일반인들은 근력과 유연성이 부족해 잘못 따라하다가는 다칠 수 있다고 한다. 심짱은 시니어프로들의 스윙을 따라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시니어프로들은 나이가 들면서 근력과 유연성은 떨어졌지만 완벽한 스윙을 보여준다고 한다. 둘째, 골프를 잘하려면 체력을 키워야 한다. 골프를 잘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체력이 좋다고 한다. 골프에서 체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셋째, 골프는 멘탈이 중요하다. 골프를 칠 때 주변 사람들과 상황, 날씨나 골프용품 등에 따라 스코어가 달라진다고 한다. 골프를 할 때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멘탈 관리라고 강조하고 있다.

 

골프를 시작할 때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이들에게 골프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63은 골프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심짱이 골린이들을 위해 20년의 골프 경력에서 터득한 골프 노하우를 쉽게 설명해준다. 운동종목이라는 특성에 맞게 이론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동작을 바로 볼 수 있는 사진을 첨부해 이론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사진과 그림으로 이해를 돕고, 어려운 용어를 노란색 글상자에 담아 설명해준다. 각 질문의 설명이 끝난 후 심짱의 꿀팁!’에서는 질문의 핵심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놓았다. QR코드를 찍으면 동영상 강의(27)를 바로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골프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63은 골프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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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64
이정훈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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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경제미디어 <이데일리> 경제부장 이정훈은 증권, 채권 및 외환, 파생상품, 거시경제 등을 취재했고, 2011~2014년까지 뉴욕 특파원으로 일하면서 글로벌 투자흐름을 전달했다. 2017년부터 1년간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취재하는 전문기자로 활동했으며, 이후로도 가상화폐 관련 기사들을 쓰고 있다. 필자 이정훈은 경제전문기자로 활동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지식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책을 썼다고 한다. 비트코인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64가상화폐의 기본 개념, 가상화폐의 속성, 가상화폐 투자 첫걸음, 가상화폐 시세원리, 가상화폐 분석방법, 가상화폐 투자 방법, 가상화폐 위험요인, 가상화폐의 미래로 구분해서 총 8장으로 나누어 가상화폐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1장 코린이라면 꼭 알아야 할 가상화폐의 기본 개념 8가지>에서는 가상화폐에 대한 기본 개념을 알려준다. ‘가상화폐의 개념과 용어 정의, 가상화폐의 종류, 가상화폐의 역사와 채굴 방법, 블록체인 기술의 보안을 지키는 방법과 다양한 활용 사례에 대해서 적고 있다.

 

가상화폐 개념은 1980년대 중반 미국을 중심으로 주류 사회에 편입되지 않은 채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려는 사이퍼펑크 운동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컴퓨터 능력을 갖춘 이들이 개인의 자유와 프라이버시를 보호받기 위해 가상화폐 개념을 만들었다고 한다. 초기에 등장한 가상화폐는 실제 발행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사라졌지만,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개발자가 다시 비트코인 개념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리기 시작한다. 2009년 사토시가 최초의 블록인 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하면서 비트코인을 채굴했고, 이것이 최초의 비트코인 발행이다. 비트코인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거래소가 세워지면서 비트코인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한다. 이어서 비트코인의 단점을 보안한 알트코인이 등장한다. 비트코인의 가장 큰 단점인 거래 처리속도를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등장한 알트코인 중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은 라이트코인이라고 한다. 비트코인에 비해 네 배나 빠른 속도로 2.5분마다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는 라이트코인은 채굴을 할 때 전문장비 없이도 일반적인 개인용 컴퓨터의 그래픽처리장치를 통해 쉽게 채굴할 수 있다고 한다. 컴퓨터를 구매할 때 가상화폐 때문에 그래픽처리장치의 가격이 두 배 넘게 치솟았다고 했었는데 그때의 가상화폐가 라이트코인이었던 것 같다. 알트코인의 종류는 1만여 종에 이른다고 한다. 필자는 가상화폐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고 완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적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혼란이 동반되리라 추측되어 나는 걱정이 더 앞선다.

(비트코인 이후 주요 코인들의 출범 시기, 36페이지 그림)

 

<2장 코린이가 꼭 이해해야 할 가상화폐의 속성 8가지>에서는 디지털 금이라 불리는 비트코인의 경제적 내재가치, 비트코인 채굴량이 일정 기간마다 줄어두는 반감기 프로그램, 블록체인을 다른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코인의 분화를 일컫는 하트포크의 개념과 사례, 가상화폐의 성격과 기능에 따른 분류와 분류별 가상화폐의 종류, 토큰과 코인의 용어 정의, 가상화폐가 증권인가에 대한 판단, 젊은 층이 가상화폐에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비트코인은 금과 비슷하게 희소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금이라 부른다고 한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의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채굴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비트코인의 양을 일정 기간마다 반으로 줄어둘게 하는 반감기시스템을 프로그램 했다. 실제로 일정기간마다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의 개수가 줄어들고 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몇 번의 반감기를 거치면서 반감기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법칙이 증명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반감기 이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법칙을 절대적인 법칙으로 믿는 것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주장하고 있어 투자를 할 때 혼란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투자를 시작할 때 정확한 정보와 지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한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

 

<3장 코린이가 궁금해하는 가상화폐투자 첫걸음>에서는 가상화폐투자와 주식투자의 공통점과 차이점, 가상화폐투자의 장단점, 가상화폐의 가격변동성, 비트코인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는 비트코인 지배력이 코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가상화폐 시세 확인하는 방법, 코인에 투자할 때 지켜야 할 기본원칙, 가상화폐 거래소 선택 방법,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 개설 방법을 설명한다.

 

가상화폐투자와 주식투자는 높은 수익과 더불어 높은 리스크를 안고 있다. 최악의 경우 투자원금을 모두 잃을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가상화폐투자는 높은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주식보다 더 큰 투자 리스크를 가진다고 한다. 한국 주식시장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일일 가격 변동폭을 미리 정해 두고 하루 동안 주가가 최대 30%까지만 올라가거나 내려갈 수 있게 되어 있다. 가상화폐시장에는 이러한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더 위험한 투자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한다. 가상화폐 시장 내에서 대장주로 불리는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이를 비트코인 지배력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비트코인이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비트코인 시세에 따라 다른 코인들의 가격도 영향을 받게 된다.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비트코인의 시세는 코인마켓캡이라는 사이트에서 달러화로 거래되는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로부터 시세를 받아 평균값을 계산해 보여주고 있다. 이 사이트에 표시된 가격이 통일된 코인 시세로 인정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상화폐는 거래소나 거래 통화에 따라 시세가 달라지기 때문에 여러 시세와 지수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4장 코린이가 꼭 알아둬야 할 가상화폐 시세원리>에서는 ‘1365, 24시간 동안 거래가 가능한 가상화폐투자의 장점과 단점, 가상화폐의 호재와 악재, 포모와 퍼드의 개념과 이러한 현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원화로 가상화폐를 살 때와 달러화로 가상화폐를 살 때의 가격 차이를 의미하는 김치프리미엄과 김치디스카운트 개념,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이가, 위험자산인가에 대한 논쟁, 가상화폐시장에서의 기관투자의 비중, 가상화폐투자 정보를 얻는 방법, 좋은 코인과 나쁜 코인을 평가해주는 회사 와이스 레이팅에 대한 내용을 설명한다.

 

코인에 투자할 때 투자정보를 얻는 방법을 소개한다. 코인을 발행한 주체에 대한 기본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코인 발행주체가 홈페이지에 올린 백서를 잘 읽어보아야 한다고 적고 있다.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할 때 공시하는 증권신고서와 유사한 개념의 백서를 통해 코인이 얼마나 발행되는지,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주체들은 누구인지, 발행주체를 만든 사람들은 누구이고 어떤 사람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지, 코인 프로젝트의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코인에 관한 상시적인 투자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전문 공시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 쟁글이라는 사이트에서 가상화폐의 시세와 코인과 관련된 전문 공시 내역을 확인하라고 한다. 이외에도 코인마켓캡, 크립토워치사이트,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제공하는 정보, ‘코인니스’, ‘해시넷’, ‘플립사이드크립토’, ‘블록체인 기술연구소 핵슬란트’, ‘비트맨을 소개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정보를 모으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5장 코린이가 활용해야 할 가상화폐 분석방법>에서는 비트코인 지배력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어떤 의미인가, 비트코인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 가상화폐의 지지선·저항선·추세선을 활용한 기술적 분석 방법, 가상화폐투자자들의 심리를 알 수 있는 지표, 비트코인 매매시점을 알려주는 지표, 금값을 통해 비트코인의 가격 방향성 예측하기, 가상화폐의 거래대금 증가의 의미, 비트코인 현·선물 가격 차이에 대해서 설명한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나타나는 여러 지표를 한 측면에서만 해석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가상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지표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해야 한다.

 

<6장 코린이가 선택해야 할 가상화폐 투자방법>에서는 가상화폐 직접투자의 위험성, 직접투자로도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 비트코인 시장에서의 레버리지 투자, 선물시장 활용법, 가상화폐 간접투자 상품, 가상화폐 ETF, 가상화폐 수혜기업 주식의 투자가치, 가상화폐를 빌려주고 이익을 내는 코인 스테이킹에 대한 내용을 설명한다.

 

2021년 미국·유럽·한국 등 10개국 중앙은행과 은행감독기구로 구성된 바젤은행감독위원회는 2021년에 가상화폐투자에 따른 위험 가중치를 1,250%로 설정할 것을 권고했다. ‘주택담보대출 20%, (상장)주식과 펀드 250%, 비장상주식 400%’로 설정된 것과 비교해 봐도 가상화폐의 위험 가중치는 엄청나게 높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는 가상화폐 투자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필자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이러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생활에 영향을 줄 만큼의 목돈 투자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가상화폐는 소규모 여유자금으로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고위험·고수익자산이라고 말한다. 위험성이 큰 가상화폐에 투자할 때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첫째, 소규모로 시작해야 한다. 둘째, 중장기투자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셋째,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시가총액이 크면서도 성장 가능성이 큰 대형 코인에 주로 투자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적고 있다.

 

<7장 코린이가 꼭 숙지해야 할 가상화폐의 위험요인>에서는 가상화폐를 이용한 범죄, 가상화폐 시세 조작, 비트코인이 기후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친환경(그린) 비트코인을 위한 노력들, 가상화폐 해킹, 가상화폐 시장을 혼란에 빠트린 머스크의 한 마디, 비트코인 수익에 대한 세금,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가 비트코인에 미치는 영향, 중국 가상화폐 시장 현황을 이야기한다.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전기가 필요하다.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사용하는 전기의 대부분이 화석연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된다.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비난이 쏟아지면서 여러 나라에서 친환경(그린) 비트코인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은 수력발전을, 노르웨이는 지력발전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여러 기업과 나라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비트코인 채굴기술 개발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

 

<8장 코린이가 기대해볼 만한 가상화폐의 미래>에서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의 분리, 가상화폐의 법정화폐화가 가능한가, 가상화폐로 물건 구입이 가능할까, 금융회사 없이 금융 거래가 가능할까, 디파이 시장의 성장, 증권형 토큰, NFT(대체불가능토큰), 메타버스는 가상화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탈중앙화를 추구하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탈중앙화 없는 코인들이 등장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비트코인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64를 읽으면서 8장에서 소개한 증권형 토큰에 흥미가 생겼다. ‘주식, 채권, 부동산, 미술품 등의 자산의 가치를 토큰과 연계한 가상화폐인 증권형 토큰은 소액으로 내가 좋아하고 원하는 것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주식, 채권, 부동산, 예술품이외에도 지적재산권, 특허권, , 곡물, 에너지 등의 다양한 실물자산에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가상화폐 투자는 ‘~코인이라 불리는 코인들만을 생각했었는데 가상화폐 투자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만든 책이다. 막연하고 먼 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가상화폐가 우리 생활에 가깝게 다가와 있다는 것도 새삼 깨닫게 된다. 시대의 흐름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 흐름을 따라가는 사람들만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가상화폐를 알아야 자신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8장으로 구분해서 이어지는 64개의 질문은 가상화폐 사전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가상화폐에 대한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비트코인의 개념과 역사, 현황, 제도, 용어 등’, 비트코인의 모든 것이 한 권에 다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상화폐에 투자를 하고 있거나, 할 계획이 있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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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친구 안 할래!
이주희 지음 / 개암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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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에게 받은 필통에 예쁜 그림을 그려 기분 좋은 유은이는 친구 소담이에게 필통을 보여준다. 소담이는 유은이를 기분 좋게 해주기 위해 예쁜 그림을 그린다. 허락 없이 그림을 그린 소담이에게 화가 난 유은이는 소담이가 더 이상 친구가 아니라 생각해 함께 놀지 않는다. 하지만 유은이와 소담이는 서로가 신경 쓰인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서로에게 눈과 귀를 열고 신경을 쓴다. 다른 친구들과 놀아도 즐겁지 않다. 둘은 화해할 수 있을까?

 

너랑 친구 (×) 할래!는 친한 친구에게 화가 난 유은이와 소담이의 이야기다. 아이들에게 친구는 가장 소중한 존재다. 소중한 친구와 싸운 후 화해하기까지 아이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유은이와 소담이처럼 아이들은 서로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화해를 하고, 다시 사이좋은 친구로 돌아간다. 하지만 가끔 안타깝게도 화해를 하지 못해 절교하는 친구들도 있다. 유은이와 소담이처럼 친구가 왜 그랬을까? 내가 아는 친구는 이런 아이인데를 생각해 본다면 다시 화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 조금은 부족한 점도 많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은 것이 또 사람이다. 이주희 작가는 단점보다 장점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친구들과 모두가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너랑 친구 (×) 할래!을 썼으리라 생각한다. 너랑 친구 (×) 할래!는 유은이와 소담이의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앞표지와 뒷 표지의 경계를 없앴다. 두 친구의 마음을 모두 들여다 볼 수 있어 더 흥미롭게 책을 읽었다. 양 갈래 머리를 묶은 유은이와 뽀글머리 소담이의 귀여운 모습과 재미있는 그림을 보면서 두 아이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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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65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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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책 표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65은 열두 달 동안 여행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각 달별로 두 곳을 소개해 총 24곳의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첫 여행지로 서울 종묘를 소개한다. 조선왕조 500년 동안 조선을 지배한 이들이 잠들어 있는 종묘는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유형유산이다. 종묘와 더불어 종묘제례 또한 2001년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에 등재되었다. 매년 5월 첫째 일요일과 11월 첫째 토요일에 종묘제례가 열린다고 한다. 나는 그동안 매년 5월 첫째 일요일에만 종묘제례가 열린다고 알고 있었는데 11월에도 열린다는 것을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 3월달의 여행지에는 무위사를 소개한다. 유홍준교수는 남도답사 일번지의 첫 기착지로 항상 무위사를 택한다고 적고 있다. 무위사에는 국보 무위사 극락보전(국보제13), 무위사 극락보전 아미타여래삼존벽화(국보제313)’4개의 보물을 간직하고 있다. 무위사 주소와 무위사에서 볼 수 있는 문화유산, 함께 가면 좋은 여행지, 참고할 수 있는 누리집 주소가 실려 있다. 이러한 정보를 참고한다면 더 깊이 있게 무위사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4곳의 여행지와 주별 기록지를 지나 다이어리의 뒷부분을 펼치면 여행하는 동안 보고 느낀 점을 적을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여행의 목적, 여행한 곳, 알게 된 사실, 동행한 사람들과 만남, 아쉬운 점 등등을 적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다이어리에서 소개한 여행지 중 직접 가본 곳도 있고, 가지 못한 곳도 있다. 역사를 함께 공부했던 분들과 역사 탐방을 갔던 여주 신륵사안동 병산서원사진을 보면서 그 때의 추억이 떠올라 울컥했다. 코로나로 모든 모임이 멈춘 상태라 더 간절하게 소중한 추억들이다. 언젠가 모두가 자유롭게 여행을 떠날 수 있을 때 다시 역사 탐방을 갈 수 있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여행을 떠날 때 미리 계획하고 할 때도 있지만, 아무 계획도 없이 무작정 떠날 때도 있다. 역사 동아리 선생님들과 역사 탐방을 갈 때 순번을 정해서 한 사람이 여행 코스를 계획하고, 예약을 했었다. 나는 충청남도 부여 여행에 대한 탐방계획을 세웠던 경험이 있다. 막상 내가 계획을 세워야 할 때 무엇부터 해야 할지 알 수 없어 당황했지만 우선 인터넷 검색으로 부여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지자체와 역사 유적지 홈페이지를 검색하고 전화로 문의한 후 해설 시간을 찾아 예약을 했었다. 여행을 하는 동안 식사할 수 있는 맛집을 찾는 것도 보통일은 아니었다. 미리 답사를 가지 못한 상황에서 여행지를 선정하고, 맛집을 예약하는 것은 모험이 따랐지만 다행히 여행지와 맛집 모두 만족스러워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65에는 역사 유적지의 주소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누리집(홈페이지) 주소가 함께 적혀 있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간다면 여행지를 더 깊이 있게 보고 느낄 수 있다. 많은 곳을 가지는 못했지만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갔던 곳을 사진만 찍고 기록하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 다이어리를 작성하듯 간단하게라도 사진과 함께 여행지에 대한 내용과 느낌을 적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코로나가 끝나 모두가 자유롭게 여행을 다시 할 수 있게 된다면 그때는 간단하게라도 꼭 기록하도록 해야겠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65를 보면서 역사 탐방을 갔던 순간이 그리워 밴드를 들어가 봤다. 다행히 탐방 후 올린 사진들이 있었다. 글과 사진을 보면서 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다시 함께 할 수 있기를 온 마음으로 빌어본다. 역사는 서로 다른 이들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지만 역사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함께 하면서 역사탐방을 가고, 역사를 함께 이야기한다. 역사와 여행이 함께 할 때 우리는 배움과 쉼을 함께 할 수 있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 역사를 공부하고,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는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다시 그 행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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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뒤집는 붕어빵 - 수능 만점 김지명의 혼공의 기술
김지명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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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수능만점자, 서울대 의예과 정시 수석 입학, 자기주도학습 끝판왕’(22페이지)

 

김지명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백혈병에 걸려 3년간의 투병생활을 해야 했다. 힘든 시기를 지나면서도 공부를 계속해 역대급 불수능이라 불리는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서울대 의예과에 정시 수석으로 합격한다. 수능만점자 김지명은 도대체 어떻게 공부를 했을까? 그의 수능 만점 비결이 궁금하다.

 

질문은 힘이 세다’(61페이지)

라는 질문을 갖게 되면 일상에 흥미를 느끼고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질문의 답을 찾게 된다고 한다. 질문은 현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그 안에 담긴 본질과 핵심을 파악하게 해준다. ‘라는 질문을 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도 운동과 같이 반복과 노력을 통해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공부가 진짜 공부라고 한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은 중위권의 붕괴로 이어졌다. 상위권은 동요 없이 유지됐지만 중·하위권에 있는 아이들의 학력 저하로 인해 학력 양극화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상위권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있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은 학교와 학원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학습 내용을 따라가는 것이 더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갑자기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면서 선생님, 학생, 학부모들 모두가 혼란을 겪었다. 시스템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적응했지만 여전히 아이들은 혼자 공부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전면등교가 시행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언제 다시 온라인 수업으로 바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필자는 인강이 자기주도학습의 기틀을 잡게 해주었다고 말한다. 시간과 공간에 제한받지 않고 자기 수준에 맞는 강의를 선택해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인강을 꾸준히 듣기 위해서는 공부의지, 자기 통제력,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적고 있다. 이 부분만 잘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인강은 최고의 자기주도학습 도구라고 한다. 김지명은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기 위해 성취감을 동기부여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오늘 할 분량이 아닌 오늘 해낸 분량을 기록했다고 한다. 공부를 하면서 스스로 칭찬하는 방법 중 하나가 작은 성취들을 기록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공부 성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내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파악하는 것이다. 공부 수준을 파악한 후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를 결정한다. 필자는 고등학교 학습 내용이 어려울 때 중학교 과정 복습쉬운 개념서 활용을 추천한다. 중학교 과정과 고등학교 과정은 난이도가 심화된 것 빼고는 거의 비슷하게 간다고 적고 있다. 그리고 기초를 다지기 위해 설명이 잘되어 있는 쉬운 개념서부터 보라고 한다. 쉬운 개념서로 필자는 교과서를 추천하고 있다. 공부를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반복이라고 한다.

 

상위권 학생과 선생님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기출문제.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자의 출제 유형과 평가 방법을 파악한다. 국어 과목의 독해력을 기르는 방법으로 기출문제 풀기를 추천하고 있다. 비문학 지문을 읽을 때는 문제가 요구하는 방향에 맞춰 내용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으면서 읽는다. <4장 수능 빌드업을 위한 과목별 혼공 노하우>에서는 수능 과목별 혼공 노하우를 알려준다(178페이지~205페이지). ‘국어(화법과 작문, 문법, 비문학(독서), 문학), 수학, 영어, 과학탐구’, 과목별 수능 혼공 노하우가 실려 있다. <5장 수능 만점을 만든 나의 고3 활용법>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와 수능 실전 준비 핵심 포인트수능 과목별 문제 풀이법을 설명한다. 필자의 방법이 모두에게 적용되고 효과를 나타내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막연하게 혼공을 시작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김진명은 공부하기 완벽한 때가 없는 것처럼 공부하기 완벽한 기분도 없다고 말한다. 공부할 기분이 아니더라도 책상에 앉아 시작하면 계속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강조한다. 공부에 집중이 안 될 때 빈 종이에 들었던 강의 내용을 자유롭게 정리해 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몰입이 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스스로 뒤집는 붕어빵은 의사가 되고 싶었던 소년이 백혈병을 이겨내고, 수능 만점자가 되어 서울 의예과에 합격하기까지의 시간을 적고 있다. 김진명 군이 공부했던 과정을 보면서 어떻게 수능만점자가 될 수 있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 과정을 과연 나의 아이가 따라할 수 있을까를 질문한다. 답은 아니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진명 군의 공부법과 마음가짐은 공부법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책의 전체 내용을 읽기 힘들더라도 <4장 수능 빌드업을 위한 과목별 혼공 노하우><5장 수능 만점을 만든 나의 고3 활용법>은 꼭 읽어보길 강력하게 추천한다. ‘수능만점자’, ‘서울대 의예과 수석 입학이라는 타이틀은 아무나 따라한다고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김진명군의 혼공 노하우는 공부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감히 자신한다. 한 번에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조금씩 자신의 공부 수준에 맞게 꾸준히 한다면 원하는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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