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ver 똑똑한 실험실 3 - 비행 Clever 똑똑한 실험실 3
루트 겔러젠 지음, 울리히 벨테 그림, 이희영 옮김 / 책읽는곰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Clever 똑똑한 실험실 3 비행

 

초등학교 3학년인 시원이가 학교 숙제를 하는 걸 보니 과학 교과서에

실험관찰이란 교과서가 함께 연계되어 다양한 실험을 하고 그 결과를

기재하게 되어있더군요...

 

예전 갱지에 인쇄되어 만들어진 교과서로 공부했던 세대인 엄마는



다양한 내용에 교과서 뒤에 스티커등을 떼어 붙이거나 만들기를 할 수

있게 되있는걸 보고 "요즘 애들은 공부할 맛 나겠다." 생각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수업시간에 자료 설명만 듣고

이해하는 것보단 직접 몸을 움직이고 손을 사용하고 눈으로 관찰하며

직접 실험한 다양한 결과를 접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기에 간간히

딸아이 학교 숙제를 도와주며 어설픈 실험을 시도하기도 한다지요...

(숙제없는 세상에 살고시포~~~ ㅎㅎㅎ)

 

 



 









 

 





* 책 제목 : Clever 똑똑한 실험실 3 비행

* 글 : 루트 겔러젠

* 그림 : 울리히 벨테

* 출판사 : 책읽는 곰 

 

* 책 내용

 

이 책을 구입하면 부록으로 실험상자가 따라오는데 그것이 무엇보다

저에겐 좋았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실험이라 할 지라도 그 재료가 집에 없어

다음번에 하자고 미루지 않아도 되기에...

 

또한 독일 함부르크 대학의 과학 교육 전문가들이 개발하고
교사와 어린이들이 검증한 최고의 실험 교과서라는 점입니다...


 

무슨 실험보고서같은 딱딱한 구성이 아니고 과학 실험 결과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간단하게 요약해서 잘 설명해놨기에

한번에 눈에 들어오고 책을 펼쳐보고 '오호~~ 이게 해볼만 한대.' 하는

생각이 마구 들며 과학을  그리 복잡하고 어려운 것만은 아니고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도 얼마든 지 과학적 원리를 배우고

알 수 있다는 기분이 들게 하더군요...

 

이 책 도입부에도 설명해놨듯이 ‘똑똑한 실험실 Clever’ 시리즈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궁금증을 느끼고 호기심을 갖는 현상을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 다시 들여다보게 하고, 아이 스스로

그 원인을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Clever 똑똑한 실험실 3 비행은 그중에서도 여러 가지 비행기구와

기본적인 비행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실험으로 꾸며져 있는데

초등학교 교과서 중 과학 3-1 [1. 우리 생활과 물질], [4. 날씨와 우리 생활],

과학 3-2 [1. 액체와 기체의 부피]... 등과 연계되어 초등학교 3학년인

저희 딸아이 무척 반가워했습니다...


 

 

* 책 놀이

 

Clever 똑똑한 실험실 3 비행을 쭈욱 훑어본 시원이는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실험이 바로바로 '풍선로켓발사' 였습니다.

먼저 책에 나온 실험 순서를 찬찬히 읽어본 다음 실험상자에서 재료들을

찾아내 실험 시작..

 

풍선이 잘 안불어져 얼굴이 벌개질 때까지 한참 불다가 현기증난다고

아빠에게 도움요청...

펌프기꺼내로 가기 귀찮은 아빠가 온 힘을 쏟아 침튀게 불어주었다죠

ㅎㅎㅎ

후후~~후우~~~~~ 한번 크게 불어진 풍선은 그 담엔 시원이 입김으로도

쉽게쉽게 불어져 여러 번 풍선로켓발사를 하며 신나게 놀았고 그 결과도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며 모처럼 건설적(?)인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수평 비행이 아닌 수직 비행 실험도 해보자며 풍선을 후후 불어

앉은 자리에서 위로 날려보기도 했는데 풍선 입구를 여러번 꼬아

빨래집게로 막았다가 놓으면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추진력있게

날아가고.... 풍선을 한번만 꼬았다가 날리면 푸루루루루 소리를 내며

얼마 못 날아간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풍선을 더 크게크게 불었을 때

공기가 풍선 속에 많이 있어 다 없어질 때까지 작게 불었을 때보다

날아간다는 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책에 나온 내용을 직접 실험해 보다가 반짝하고 또 다른 생각이 떠올라

다른 방법으로도 풍선을 날려본 뒤 그 결과를 서툴지만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정리를 해놓고 뿌듯해하는 시원이...

 

풍선 열심히 불어 푸루루루루 소리내며 날아가는게 넘 웃기다고도 하고

자기는 풍선 실험을 할테니 엄마는 풍선 열심히 불어 풍선다이어트하라고

은근 압력을 넣기도 했다죠...

(첨에 풍선불어주다가 "으~ 이거 왜이렇게 힘들어...풍선 불다 살 빠지겠네~'

했던 엄마, 아빠 말을 들은 듯. ㅎㅎㅎ)

 

실험상자 덕분에 맘만 먹으면 바로바로 간단한 실험과 더불어 아이들의

호기심도 충족해주고 과학 원리도 알게 되어 참으로 알찬 저녁시간을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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