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좋아지는 만들기 백과 머리가 좋아지는 백과
김충원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 베란다에 쌓아 놓은 재활용품 뒤지기 한 판...


 


날은 춥고 겨울 방학은 길기만 한데...

움직이면 돈인지라...^^;;;

꼼짝마 버젼으로 방구들장 지고 집 안에만 있자니

딸아이도 오랫만에 이모집에 놀러 온 조카들고

심심해 죽겠답니다...


에고고 아직 한창 커야할 나이에...

게으른 이모로 인해 조카들이랑 울 딸래미

죽으면(?) 안되지... 싶어 지인 소개로 알게 된

만들기 백과 책을 조용히 들고 화장실로 직행...


아이들 몰래 후다닥 몇가지 만들기 법을 머리에

쏙쏙 집어넣었습니다...

건망증이 심해 등돌아서면 치매(?)인 엄마가 머리에

금방 쏙쏙 넣을 수 있도록 알기 쉬운 설명과 그림으로

표현이 된 만들기 백과...


이 책 1권이면 정말 다양하게 아이들과 놀 수 있고

하다보면 저절로 응용력도 생길 거 같은 생각이

이 만들기 백과 책을 펼쳐볼 때마다 듭니다...


다양한 만들기들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활용품을 사용해 만들 수 있도록 설명해놨고

부직포를 사용하는 만들기는 잘만 응용하면 좀 더

두꺼운 종이나 골판지로 대체해도 될 듯 싶기도 한게

마음만 먹으며 아이들과 더불어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만들기 삼매경에 빠질 것 같더라구요...


이 만들기 백과 연령층이 초등학생들에게 도움이 주는 책이라고 하지만...

손재주 좋은 유치원생들이나 생각이 고루한 엄마들에게도 또다른

발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아 넘 좋네요...


무엇보다 만들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잼나게 만든 동물이나

가방등을 소품으로 그림책을 읽고 책놀이하면서 놀아도

넘넘 좋을 거 같았습니다...


딸아이는 모루를 이용해 집에 있는 핀에 토끼를 만들어

글루건으로 붙여 친구 생일에 편지와 더불어 선물을 했는데

그만 사진을 찍어두는 걸 깜박한게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그래서 간단하게 만든 나무집게 나비를 올려봅니다...

 



 

 

아무튼 베란다에 쌓아 둔 우유팩과 조금은 두꺼운 선물 상자

종이등이 예사롭게 보이질 않아 딸아이랑 조카들이 발바닥이

시렵다면서도 뒤지기 한 판을 벌이는 걸 보며 전 또다시

후다닥 만들기 백과를 살펴봐야할 것 같아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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