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론 (스페셜 에디션) - 카네기 명언이 추가된,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데일 카네기 지음, 강윤철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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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평] <인간관계론>: 멋진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1. 이 책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은 자기계발서의 원조 격이라고 볼 수 있다. 서점에 가면 각종 자기계발서들이 넘쳐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계발서는 서로 제목과 분야를 달리하면서 끊임없이 출판되고 있다. 이처럼 사람들은 왜 자기계발서에 뜨거운 관심을 가질까?

 

사람은 발전하고 싶은 존재이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싶을 때, 그 분야에 앞서 간 사람들의 조언과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고 싶을 때 자기계발서를 찾는다.

 

모든 책이 그러하듯, 자기계발서에도 등급이 있다. 어떤 책은 제목만 그럴 듯하지만 읽고 나면 남는 게 없이 곧 사라지는 것이 있는가하면, 어떤 책은 읽고 나면 묵직하게 남고, 따라 하고 싶은 것이 있다. 또 어떤 책은 곁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들쳐보면서 자꾸만 읽어보고 싶은 책이 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은 세 번 째 종류에 속하는 책이다. 사람을 움직이는 3가지 원칙, 호감을 얻기 위한 6가지 비결, 좋은 관계를 만드는 대화법, 상대를 이해시키는 특별한 방법, 상대를 설득하는 9가지 비법, 누구든지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비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다 읽고 나면 왜 이 책이 자기계발서의 원조라고 불리 수 있는지 알게 된다.

 

특히 부록편에 말의 인간관계론카네기 어록이 수록되어 있다. 말하자면 그동안 카네기에게 영감을 주었던 글들이다. 도전, 희망, 시간, 용기, 기도, 행복이라는 주제에 대해 여러 유명한 사람들의 명언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마치 보너스를 받는 기분이다.

 

 

2.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것을 알게 되었어요.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다음의 원칙을 따라야 한다.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상대방이 쉽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을 질문해야 한다.

상대방이 자신을 자랑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상대방의 관심은 오직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도록 한다. 그의 치통은 백만 명이 아사한 중국의 기근보다도 심각하며, 그의 목에 생긴 종기는 아프리카에서 일어난 40번의 지진보다도 커다란 관심의 대상인 것이다.

항상 내가 이야기할 차례는 그 다음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 책에는 다른 정보들도 가득하지만 내가 이 부분에 집중한 것은 정말 공감이 되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표정과 제스처를 해야 하고, 만약 질문을 한다면 상대방이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해야 하며, 상대방의 관심 있어 하는 것과 자신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말만 떠벌리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의 말에 귀기울여주는 사람을 좋아하기 마련이다. 결국 말 잘하는 사람이란 내가 말을 잘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말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사람이라는 카네기의 조언이 참 인상적이다.

 

3. 이 책을 읽다가 다음과 같은 생각, 느낌이 들었어요.

 

강철왕이라고 불리는 앤드루 카네기는 10세 때에 이미 인간이 자신의 이름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갖는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이것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협력을 얻었다. 그가 10세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앤드루 카네기는 토끼를 한 마리 잡았다. 그 토끼는 새끼를 배고 있었기 때문에 곧이어 새끼를 낳았고, 토끼장은 새끼들로 가득 차게 되었다. 새끼들은 하루가 다르게 커 갔다. 그러자 걱정이 생겼다. 그의 힘만으로는 토끼들이 먹을 풀을 뜯기가 벅찼던 것이다.

 

그는 묘안을 짜냈다. 동네 아이들에게 토끼풀을 뜯어 오도록 하면서 풀을 뜯어 오면 그 아이의 이름을 토끼에게 붙여 주기로 약속했다. 그 계획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자기 이름이 붙은 토끼에게 토끼풀을 먹이기 위해 아이들은 열심히 풀을 뜯어 와서 먹이고 정성껏 보살폈기 때문에, 카네기는 토끼들에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었다.

 

장성한 앤드루 카네기는 결코 그때의 일을 잊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의 이름에 애착을 갖는 인간의 심리를 사업에 이용하여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p. 96)

 

! 이 부분은 무릎을 치게 만든다. 훌륭한 리더란 모든 것을 본인이 다 하는 것이 아니라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해서 그들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모든 것을 다 혼자하려고 한다면 금새 지칠 수 밖에 없다. 토끼에 이름을 부여하여 애정을 갖게 하고, 그것을 이용해 토끼를 잘 길렀다는 것. 앤드루 카네기가 어떻게 갑부가 되었는지 잘 알게 해주는 일화였다. 10살 때 이미 그런 지혜를 터득할 수 있었다니 경이롭기만 하다.

 

4. 책 속의 문장에서 이런 것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어요.

어느 날 나는 아테네에서 올림픽항공의 존 포파다키스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우리들은 남의 칭찬과 호의를 얻어 내기 위해서 그리스 사람들은 어떻게 품위를 지키는가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었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항상 건물의 높은 아치를 가리키면서, 세부적인 것을 주의해서 보라고 말했지요. 그런데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세부적인 것에 관심을 쓰던가요?” 존은 약간 주저하다가 대답했다. “장인들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이 얼마나 좋은 걸작들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도 그것을 잘 알고 계시고요.나는 어떤 교훈을 얻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스의 작품들이 언제까지나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그것이 명장들의 작품인 동시에 그 속에 장인들의 마음(정신)이 숨겨져 있기 때문인 것이다.

 

나는 계속해서 질문했다. “보고 있는 사람의 눈높이보다 훨씬 높은 곳에서 장인들로 하여금 그토록 힘들게 작품을 만들도록 만든 건 무엇일까요? 그리스에서는 그들에게 어떤 방법을 쓴 것일까요? 그들로 하여금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고 싶게 만든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벌써 몇 세기 전인데, 그때 그리스 사람들은 이런 작품을 만들도록 그들을 격려하는 어떤 비결을 갖고 있었을까요?”

 

말하면서 나는 현재의 우리나라 노동자들을 생각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아무 생각 없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들은 그 일의 세세한 것에 대해서는, 특히 그것이 사용주의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는 거의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일을 하는 게 아닐까. 비록 수년 후 그들이 만든 것들이 갑자기 해체되거나 무너진다 해도 그들은 그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에게서 들읏 수 있었던 해답은 그리스 역사를 상징하는 것과 같았다.

 

누가 그리스의 천재를 만들었을까중에서 (pp. 277~278)

 

현대인들에게 있어 일과 노동은 그저 돈을 버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스인들이 추구하던 의 관점을 우리는 예술이라는 영역에 넘겨버렸다. 그러나 그 예술이라는 것이 몇몇 예술가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도 추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알랭 드 보통의 책 <영혼의 미술관>을 읽고 있는데 알랭 드 보통 역시 일상생활에서 예술을 추구하는 취향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내가 하는 일이 단순히 노동이 아니라 그 속에서 취향을 발견하고 예술적 감성을 가질 때 품위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5. 추천사

 

이 책은 자기계발서 중에서도 품격이 있는 책이다. 좀 더 세련된 인간관계를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한번 휘리릭 보는 것이 아니라 곱씹으면서 읽고, 자신의 생활에 직접 적용해 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 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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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대디
제임스 굴드-본 지음, 정지현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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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평] <댄싱 대디> : 아빠와 아들의 사랑과 우정이야기    

 

 

1. 이 소설의 줄거리는 이러하답니다.

 

주인공 대니는 여자친구와 싸구려 사과주를 나눠 마시고 어설프게 서로의 몸을 더듬다가 선을 넘어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17살에 아빠가 된다. 그리고 더 기막히게도 스물여덟 살에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게 된다. 아내 리즈는 10살인 아들 윌리엄을 태우고 운전하다가 죽게 되면서 윌리엄은 그 충격과 자신만 살아남았다는 자책감으로 선택적 함구증에 걸리게 된다.

 

아내가 죽고 공사판 인부로 일하면서 월세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던 대니는 어느 날 해고를 당하고, 직업을 구하기 위해 전전하다가 공원에서 공연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판다 복장을 하고 거리공연자가 된다. 한편 아들 윌리엄은 학교에서 마크 패거리에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공원에서까지 괴롭히는 것을 대니가 보게 되어 윌리엄을 구해주게 된다. 판다복장을 한 아빠를 알아보지 못한 윌리엄은 판다에게 자신의 슬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둘은 친해지게 된다. 대니는 마침내 아들이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윌리엄과 대화하면서 아빠이면서도 자신의 아들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하이드 파크에서 상금 1만 파운드라는 거리 공연 배틀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대니는 상금으로 밀린 집세를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공연에 참가하기로 한다. 버스에서 우연히 알게 된 댄서 크리스털로부터 댄스를 본격적으로 배우게 되고 윌리엄은 판다복장의 아저씨가 자신의 아빠였음을 알게 된다. 아빠의 댄스공연에 아들 윌리엄도 듀엣으로 참가하게 되고 2등을 차지한다. 상금 1만 달러를 받지 못했지만 아빠 대니는 잃어버렸던 아들을 되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들 윌리엄과 함께 처음 아내의 묘소를 찾은 대니는 아들과 가까워졌음을 느낀다. 그리고 아들은 엄마에게 이렇게 속삭인다. “엄마, 걱정 마세요. 제가 아빠를 지켜 줄게요.”

 

 

2. 이 책을 읽다가 다음과 같은 생각, 느낌이 들었어요.

 

열일곱 살 소년이 열여섯 살 소녀를 만나 아이를 낳았다. 어린 부모는 그 아이를 키우기 위해 책임감 있게 살아가려고 하지만 아내의 죽음이라는 불행이 찾아온다. 대니는 아내의 부재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아들과 잘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소설 속에서 펼쳐진다. 소설을 읽다가 대니가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되면 어느새 대니를 응원하게 된다.

 

요즘 영아 살해 뉴스가 보도되는 것을 보면서 책임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돌아보게 된다. 영국에서 어린 부모를 위해 사회적으로 지원해 주는 시스템이 있을 것 같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다. 물론 출산은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일 수 있다. 그러나 사회적인 시스템이 마련되어 돈이 없다는 이유로 출산을 미루거나 태어난 아이를 방치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3. 책 속의 문장에서 이런 것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어요.

그는 엄마 리즈와는 달리 아들을 잘 알지 못했다. 리즈는 윌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신발 사이즈부터 스테고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가 싸우면 누가 이긴다고 생각하는지까지 그녀는 윌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었다. 윌이 머리를 어떤 모양으로 깎는 걸 좋아하는지도 알았다. 어디를 간질이면 가장 간지러워하는지도. 윌이 까먹은 어린 시절에 가지고 놀던 봉제 인형 이름까지도 알았다. 윌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가장 좋아하는 색깔, 가장 무서워하는 것을 다 알았다. 주머니에 뭐가 들어 있는지도 알았다. 다양한 맛 초콜릿이 들어 있는 통에서 무슨 맛을 고를지, 벗겨 낸 포장지를 어떻게 할지도 알았다. 윌이 타임머신을 타고 사라진다면 어느 시대 혹은 어느 성에서 찾을 수 있는지도 알았다. 레스토랑에서 어떤 디저트를 고를지, 버거킹 와퍼 햄버거를 뒤적거리며 어떤 수술 놀이를 할지도, ‘모노폴리게임에서 어떤 땅을 살지도 알았다. 대니는 전혀 모르는 것들이었다. 일이 좋아서가 아니라 아들은 자신보다 나은 삶을 살기 바라는 마음으로 아들이 태어난 후 줄곧 일하느라 바빴다. 일만 하다 보면 결국 아들에게 아빠의 존재가 사라지게 된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다. (p. 225)

 

엄마와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까 대부분의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대부분 엄마를 더 좋아한다. 엄마와 대화를 나누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가정을 이끌기 위해 돈이 필요하지만 아이들의 어린 시절은 잠깐이다. 세상의 아빠들이 이 점을 알았으면 좋겠다. 아이들과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야 나중에 커서도 외롭지 않은 아빠가 될 수 있다고. 작가는 일중독에 빠진 아빠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아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누가 나에게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언제였나요?’라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침대 위에서 까르륵 까르륵 웃는 아이들과 함께 느긋하게 보낸 아침 시간이었다고. 방긋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미소 지으며 그때도 어렴풋이 생각했었다. ‘어쩌면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닐까?’

 

4. 추천사

 

이 책은 쉽게 읽히고 재미있어서 몰입감이 좋다.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청소년 임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거리를 던져 준다. 특히 자녀와 사이가 좋지 않은 아빠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아빠와 사춘기 아들이 만들어가는 사랑과 우정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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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괜찮은 죽음에 대하여 - 오늘날 의학에서 놓치고 있는 웰다잉 준비법
케이티 버틀러 지음, 고주미 옮김 / 메가스터디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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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평]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괜찮은 죽음에 대하여>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하는 법

 

       

 

1. 이 책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웰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더니 최근에는 웰다잉에도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노인 인구가 늘어나는 것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나이 들다보면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 질문 역시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이 책은 이러한 시류를 반영하여 등장한 책이다. 특히 사전연명의존 의향서연명의료계획서의 중요성을 밝히고 있는 책이다. 현대 의학의 발달로 사람의 수명은 확실히 연장되었다. 그런데 건강하게 사는 것은 문제가 안 되지만 의식은 없고 단지 의료 기계에 의해서 목숨만 부지한다면 과연 살았다고 볼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아니다라고 확실히 말하고 있다. 준비되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해 준다.

 

이 책은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가 유한한 생의 여러 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가능한 기분 좋게 몸의 기능을 유지하며 최대한 필요한 지식을 갖추고 불안하지 않게 보내기 위한 각 단계별 안내서이다. 저자는 좋은 죽음은 잘 사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주장한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당신이 스스로 가능한 만큼 몸의 기능을 유지하고, 의미 있고 기쁘게 삶을 살아가며, 수명은 자연스럽게 결정되도록 하는 것이다. 당신이 의학으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고, 원하지 않는 것은 피하고,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고, 당신이 작별 인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삶의 마무리를 성취해 내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히고 있다.

 

    

 

2.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의료 시스템 속에서 스스로 통제권을 갖는다는 것의 의미

 

다급한 순간에 응급실로 향하여, 산소 호흡기나 심장 박동기에 의존하여 단지 수명만 연장하는 종류의 치료는 무의미하다.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사전 연명의존 의향서연명의료 계획서는 미리 작성해 놓아야 한다. 수술을 권하는 의사의 말에 따랐다가 오히려 죽음을 재촉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어떤 병에 따라서는 수술이나 고통을 수반하는 방사능 치료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복잡다단한 의료 시스템 속에서 나만의 길을 찾아가야 한다.

 

 

3. 이 책을 읽다가 다음과 같은 생각, 느낌이 들었어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들이 평소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과 유사한 것이 많아서 더욱더 공감이 되었다. 나 역시 최근에 들어 대장과 위내시경 검사, 유방암 검사 같은 것은 하지 않고 있다. 이 책에서도 그런 정밀검사를 하는 것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건강한데 굳이 안 해도 되고, 만약 병에 걸렸어도 이제 살만큼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혹시라도 암에 걸리면 난 암수술은 하지 않고 마지막 삶의 시간을 잘 정리하면서 보내고 싶다. 하루 30분 이상 걷기, 음식 식단 점검하기, 먹는 약 점검하기 등을 통해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이 바로 좋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의사들은 아주 나쁜 상황도 포장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다. 또 어떤 의사들은 불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권하는 경우도 많아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의료비를 지출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저는 희망이란 말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늘 당신이 할 수 있는 일 중 당신이 정말 좋아할 만한 일은 무엇인가요?” (p. 165) 라는 말을 되새기고 싶다. 나이가 들면 이제 이룰 수 없는 미래의 희망에만 너무 집중하느라 지금 현재를 잊지 않는 생활이 더욱 필요한 때이다.

 

4. 책 속의 문장에서 이런 것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어요.

 

 

 

- 우리는 당신의 눈에 예를 표합니다, 사랑을 담아 우리를 바라보고 이 지상의 아름다움을 지켜본 눈.

- 우리는 당신의 코에 예를 표합니다, 숨길의 통로인 코

- 우리는 당신의 귀에 예를 표합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준 귀.

- 우리는 당신의 입술에 예를 표합니다, 진실을 이야기했던 입술.

- 우리는 당신의 어깨에 예를 표합니다, 책임을 짊어졌던 강인한 어깨.

- 우리는 당신의 심장에 예를 표합니다, 우리를 사랑해주었던 심장.

- 우리는 당신의 팔에 예를 표합니다, 우리를 감싸주었던 팔.

- 우리는 당신의 손에 예를 표합니다, 우리의 손을 잡아주고 이번 생에서 그토록 많은 일을 했던 손.

- 우리는 당신의 다리에 예를 표합니다, 당신을 새로운 곳으로 데려다줬던 다리.

- 우리는 당신의 발에 예를 표합니다, 당신만의 길을 걸었던 발.

- 우리는 당신이 살아서 우리에게 선사했던 그 모든 선물에 감사를 드립니다.

- 우리는 당신과 함께할 수 있었던 추억들에 감사를 드립니다.

- 우리는 당신의 삶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우리의 신체인, , , , 입술, 어깨, 심장, , , 다리, 발이 바로 내가 제대로 생활할 수 있게 이끌어준 것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언젠가 죽는다.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일은 오늘 하루를 제대로 사는 연습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건강할 것, 그러기 위해서 운동하고 음식을 잘 챙겨 먹을 것, 불필요한 약은 먹지 말 것!

 

5. 추천사

 

이 책은 좋은 죽음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 임종 과정을 잘 맞이하는 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죽음으로 가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서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사람과 생애 말기를 현명하게 항해하고 싶은 사람, 오랜 병마의 끝자락에서 죽음을 앞두고 있는 그의 가족에게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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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풍수 - 대한민국 1% 부자의 길로 가는
고제희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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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평] <시크릿 풍수> : 풍수 활용한 부자 되기 비법

(2021. 1. 29.)

 

    

1. 이 책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래서 부자와 관련된 서적은 사람들에게 꽤 인기가 있다. 마치 그러한 책을 읽으면 부자에게 가까이 다가설 것만 같다. ‘대한민국 1%의 부자의 길로 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는 <시크릿 풍수>는 그래서 뭔가 부자들만이 알고 있는 비밀이 가득할 것만 같다.

 

저자는 풍수를 미신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풍수는 오랜 생활 속에서 터득한 인간의 지혜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그 풍수를 잘 이용할 때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부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모두 5가지 장으로 되어 있고, 각각의 장에는 제목을 달고 풍수의 비밀의 이야기 하고 있다.

 

1부동산 재테크는 풍수테크다에서는 상위 1% 부자들이 모여드는 지형의 비밀과 서울에서 재물이 흘러넘치는 곳을 적시하고 있다.

 

2살기 좋아야 재물도 흘러든다에서는 팬트하우스와 오션 뷰의 허점을 지적하고 수맥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3운이 저절로 찾아와 머물게 하라에서는 현관, 거실, 침식, 주방, 화장실 공간 활용법을 제시하여 운이 상생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4잘 고르면 운발이 살아난다에서는 지붕모양, 식물 키우기, 수족관, 그림, 색깔에 대한 운이 사람에 따라 서로 다름에 대해 피력하고 있다.

 

5부자가 되려면 부자의 길로 가라에서는 3대 재벌이 태어난 부자길을 소개하고 나쁜 운을 피해야 할 다섯 가지 방법과 살아가면서 마주하지 않아야 세 가지로 터널, 나무구멍이 있는 고목, 송전탑을 제시한다.

 

이 책은 알뜰신잡처럼 소소한 생활의 팁들을 많이 제시하고 있어서 그런 것들을 나의 생활 속에 반영한다면 아마도 좋은 운을 불러오지 않을까?

 

 

2.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것을 알게 되었어요.

 

침대의 위치가 중요한 이유

 

숙면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문을 반만 열고 거실에 서서 방을 들여다보았을 때 침대의 머리 쪽이 바로 보이면 흉한 위치이므로 좋지 않다. 침대머리를 발코니나 창문 쪽에 두어도 문제가 크다.

 

현관을 깨끗해야 하는 이유

 

대문과 현관은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얼굴이고, 외부의 기가 들어오는 관문이다. 집 전체로 봤을 때 아주 작은 공간이나, 풍수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그래서다. 현관문을 늘 깨끗하게 유지한다. 현관문을 자주 청소해야 복도 들어오고, 가문도 번창한다.

 

화장실 문을 반드시 닫아 놓아야 하는 이유

 

환기를 위해 화장실문을 열어놓는데 풍수에서는 화장실 문을 닫는 것을 권하고 있다. 일단 방은 따뜻하고 욕실 안은 차갑다. 이 경우 욕실이 찬 기운이 대류작용을 일으켜 방 안으로 들어온다. 찬 기운이 몸에 닿으면 좋지 않고 밤새 뒤척이면 피로가 쌓이게 된다.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리는 그림

 

승진, 당선 부르는 그림: 수탉, 맨드라미 아래에서 병아리 떼와 노니는 암탉 그림

취업, 합격을 부르는 그림: 게 두 마리 그림, 버드나무 아래에서 오리 두 마리가 유유히 놀고 있는 그림

자식운 높이는 그림: 연꽃, 석류, 포도, 박 그림, 넝쿨이 매달린 모습이어야 함

좋은 기운 부르는 그림: 소나무, 까치와 호랑이 민화, 장미 그림

 

3. 이 책을 읽다가 다음과 같은 생각, 느낌이 들었어요.

 

풍수는 동양 사상에서의 의 흐름과 관련이 있다. ‘()’란 다름 아닌 힘, 또는 에너지다. 모든 물체에는 자기장이라는 것이 있다. 그러한 기운이 서로 부딪치거나 힘을 끌어당기기도 한다. 그래서 풍수에 관한 이야기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워야 채워지는 것처럼 너무 가득 찬 것은 풍수의 면에서 보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깨끗함을 유지할 것! 요즘 정리하는 생활과 미니멀 라이프가 풍수와 그대로 직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풍수와 관련된 비슷한 종류의 책들이 참 많이 출판되고 있다. 제목이 다르고 내용이 다소 다르지만 핵심 내용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리 외부적인 조건이 중요하더라도 그것을 운용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더 가지려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에게 있는 것을 잘 활용하고 있는가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책에서 저자가 주장하고 있는 내용을 맹신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곳에 집착하다보면 행동 하나하나에도 제약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지혜의 하나로 여기고 잘 활용하기 위해 조심하고 겸손한 자세로 생활한다면 운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4. 책 속의 문장에서 이런 것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운을 잘 타고 갈까? 삼성그룹을 창업한 고 이병철 회장의 말을 빌리면 이렇다. 운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둔함()이 있어야 하고, 또 운이 다가오기까지 견디어내는 끈기()가 있어야 한다.” 소위 운(), (), ()의 인생철학이다. (p. 4)

 

적절한 시기에 자기가 능히 감당할 정도의 행운이 찾아오는 것이 가장 이상적 운명론이다. 여기에 소리 없이 답을 해주는 것이 풍수지리다. 풍수지리는 복을 구하고 화를 피하려는 목적 때문에 다소 초현실적인 요소가 내표되어 있지만, 본질은 자연 속에서 오래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을 선택하는 것이다. 우리는 바람과 물의 순환, 땅의 기운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서 이를 실현할 수 있다. (p. 5)

 

어떤 일을 할 때도 서두르거나 급하게 할 때 꼭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차근차근 쌓아 가면서 내가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운을 기대해야 한다. 선인들이 강조했던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 고 이병철회장의 인생철학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풍수지리의 핵심 역시 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그 복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성스런 마음으로 내 주변을 깨끗이 유지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그 이상의 것을 운으로 돌려야 한다. 모든 것을 풍수가 결정한다고 생각하여 운에 의존하는 것 또한 풍수지리에서 경계하고 있는 내용이다.

 

항상 자연 앞에서는 겸허하게 살아가야 하며, 선인들의 오랜 삶의 지혜로 알려준 풍수지리를 배우고 공부하면서 나의 경험치를 높여가면서 운을 받아들이는 마음 자세를 갖는다면 행운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5. 추천사

 

이 책은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들을 잘 활용하여 행운을 받아들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침대의 위치, 잠자는 방향, 그림의 종류 등 세세한 것들을 알려주고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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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 - 쉽고 빠르게 만드는 약 대신 보약 밥상
음연주 지음 / 길벗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1. 이 책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은 약이 되는 건강 밥상으로 유명한 금호동 반찬가게의 줄 서서 사 가는 인기 레시피를 총망라하고 있다는 띠지를 달고 있다. 금호동이라. 내가 15년전 쯤 약 6년간 살았던 동네이다. 금호시장에서 장을 봐서 반찬을 했던 시절이 있었다. 호호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더욱 친근감이 들어서 더욱 애정을 가지고 펼쳐보게 되었다.

 

이 책의 화두는 면역력이다. 코로나 19로 사람들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매일 먹는 밥과 반찬으로 조금씩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출발점이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요리를 소개하기 전에 면역력이 대체 무엇인가? 왜 면역력을 높여야 하나? 면역력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생활습관, 내 몸의 면역을 높이는 건강한 요리법, 체질테스트, 면역요리의 만능 양념들을 앞 부분에 소개하고 있다. 마치 에피타이저처럼. 이론적인 것을 잘 정리 해 놓아서 시각적으로 즐겁고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 그렇구나. 면역력이 이렇게 중요한 것이었지. 다시금 고개를 끄덕이게 해 준다.

 

1부는 따뜻하게라는 테마로 인삼, , 부추, 양배추, 감자, 단호박, 달걀, 오징어, 코다리, 소고기 요리법을 각각 3가지씩 소개하고 있다.

 

2부는 촉촉하게라는 테마로 당근, 도라지, , 미역, , 파래, 낙지, 시금치, 새송이버섯, 연근 요리법을 역시 3개씩 제시하고 있다.

 

3부는 시원하게라는 테마로 가지, 녹두, 숙주, 청포묵, 오이, 배추, 양상추, 애호박, 청경채, 참나물을 다양한 요리법을 추천하고 있다.

 

4부는 깨끗하게라는 주제로 다시마, 시래기, 우엉, , 미나리, 비트, 콩나물, 도토리묵, 사과, 깻잎으로 따라 하기 쉬운 요리법을 뚝딱 만들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위에 제시한 먹거리는 우리가 매일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다. 시장에 가면 매일 만날 수 있는 야채와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요리여서 초보자들이나 자취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요리법이 아닐까 싶다. 흔한 재료로 누구나 쉽게 만드는 120가지 초간단 면역 요리, 나도 시도해 볼 작정이다.

2.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것을 알게 되었어요.

 

오장육부

 

오미(다섯 가지 맛)가 중요한 이유는 각각이 오장육부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신맛은 간과 담낭, 쓴맛은 심장과 소장, 단맛은 비장과 위장, 매운맛은 폐와 대장, 짠맛은 신장과 방광에 영양을 공급한다. 이 다섯 가지의 맛은 오장오부에까지만 영향을 미치는데, 마지막 장부에 영향을 미치는 맛이 바로 떫은맛이다.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 습관

따뜻한 물을 마셔라: 미지근한 물 마시기

비위를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어라: 생강, 계피, 대추, 인삼차, 찹쌀, 맵쌀

면역의 열쇠, 장건강을 사수하라: 유산균 챙겨 먹기

몸을 따뜻하게 하라: 스카프, 마스크 착용하기

하루 세끼 식사하라: 저녁은 소식하기

음식은 꼭꼭 씹어 먹어라: 뇌로 가는 혈류량이 많아져 뇌 가능 향상에도 좋음

잠은 충분히 자라: 최소 5시간 이상은 자기

싱겁게 먹지 말라: 인체의 체액 염도는 0.9% 유지되어야 한다.

가공식품을 멀리하라: 인공첨가물은 잘 분해되지 않은 채 체내에 쌓아 혈액을 탁하게 하고 비만 유발

햇볕 아래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라: 하루 30분 이상 햇빛을 보기

스트레스에서 멀어져라: 생각을 비우고 잡념을 날려 보내는 명상하기

 

3. 이 책을 읽다가 다음과 같은 생각, 느낌이 들었어요.

 

이런 말이 있다. 얼굴이 잘생긴 사람은 공부 잘하는 사람이 부럽고, 공부 잘하는 사람은 돈이 많은 사람이 부럽고, 돈이 많은 사람은 건강한 사람을 부러워 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외모, 공부, 돈보다 건강한 것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이 아닐까?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 말과 함께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고 말이다. 그 건강을 지키는 것은 특별한 영양제를 먹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먹는 집밥에 그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바쁘다는 이유로, 또 때론 귀찮다는 이유로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집밥을 제대로 챙겨먹으면서 건강의 소중함을 지켜 나가는 것이 나이 들면서 더욱 필요한 일이 되었다. , 건강을 유지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먹는 것만이 아니라 운동을 꼭 함께 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생각으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하나씩 실천해 나가야겠다.

 

4. 책 속의 문장에서 이런 것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어요.

신맛과 고소한 맛의 녹색 채소들은 우리 몸의 에너지를 올려준다.

붉은색과 쓴맛의 식품들은 우리 몸의 열을 내려준다.

노란색과 단맛이 나는 식품들은 위점막을 보호하고 소화흡수를 도와준다.

매운맛이 나는 흰색의 채소들은 항암에 효과과 있는 천연 항산화제이다.

짠맛이 나거나 검은색의 식품들은 우리 몸의 혈액을 맑게 해준다.

 

푸드 테라피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TV에서 어떤 것이 좋다고 방송하면 슈퍼에서는 그 음식이 동이 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그러다보니 건강식품이 마치 유행처럼 휩쓸고 지나가는 듯하다.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노니, 새싹 분말 등 나 역시 그 시류에 따라 홈쇼핑에서 대량으로 구매한 적이 있다. 그러나 결국엔 다 못 먹고 선물을 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나 버린 적도 있다. 그러면서 깨달은 것은 어느 한 가지만 좋다고 편식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건강해 진다는 것이다. 오감을 느낄 수 있는 건강한 맛을 즐겨나가고 싶다.

 

5. 추천사

 

저자는 인스턴트 식품 같은 책보다는 오래 익힌 술이나 장맛이 밴 책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렇다. 이 책은 식탁 위에 두고 보면서 아, 오늘을 무엇을 해먹을까? 고민할 때 뚝딱 오늘 이 반찬은 어때요?’라고 말을 걸어 올 것 같은 그런 책이다. 스마트폰에서 검색하여 그때그때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120개 레시피를 하나씩 따라해 보면서 건강하게 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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