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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 현대문명이 잃어버린 생각하는 손
리차드 세넷 지음, 김홍식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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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나에게는 삶을 조망하는 근거가 된 책. 왜 사는가, 왜 노동하는가, 왜 성찰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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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파인 - 자폐인 아들의 일기장을 읽다
이진희.김상현 지음 / 양철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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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씨의 성실하고 꼼꼼함은 어머니 이진희님을 닮은 것 같고, 상현씨가 느끼는 한 순간 한 순간은 오롯이 본인의 감각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서로를 알아가기까지 꼼꼼하게 기록하고 이렇게 남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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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죽고 싶지 않아
오키타 밧카 지음, 민경욱 옮김 / 비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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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체의 그림에도 불구하고,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쉽지 않았던 구체적인 이야기.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아스퍼거 증후군이나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의 다양성을 좀 더 과학적으로 인정해서 이런 이차 삼차의 상호피해가 줄어들기 위해 학교 교사의 이해가 높아지는 것인데, 그럴만큼 학교의 선생님들에게 좋고 안전한 지원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도 마음에 남고, 학급붕괴를 격고 표정을 잃은 교사도 마음에 남는다. 실재하는 이야기다. 여기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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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의 철학 들뢰즈의 창 2
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 민음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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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책에 대한 수업을 들었다. 교수님의 강의 중 ‘도덕‘과 ‘윤리‘의 차이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다시 정신이 번쩍 들었다. 도덕은 ‘사회의 구성원들이 양심, 사회적 여론, 관습 따위에 비추어 스스로 마땅히 지켜야 할 행동 준칙이나 규범의 총체‘며, 윤리는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 곧, 실제의 도덕규범이 되는 원리‘라는 설명과 함께, 의료사고에 대한 윤리적 책임의 범위와 법집행의 타당함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직종, 직능인들에게 윤리강령이 있다. 공무원이나 법률 의료 교육 등 거의 모든 직업인들에게, 아니, 살아가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는 윤리적인 행위의 지침이 있고, 그에 영향을 주는 도덕적 기준이 있을 것이다.

듣지 않았던 소리가 아니고, 읽지 않았던 이야기가 아닌데, 직접 겪고 부딪히는 실제를 경험해서야 비로소 의미를 이해한다. 그래서 요즘, 중년이 접어든지 꽤 되어서야 윤리학을 읽고 그 문장이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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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12
나쓰메 소세키 지음, 송태욱 옮김 / 현암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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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에 멈출 수가 없었다.
마음에 대한 묘사가 관계와 내면의 원인과 본질을 규정할 수 없는 복잡함에도 정확하다고 느껴졌다.
스피노자의 에티카에서 정서를 분리해 묘사했다면, 소세키는 이 정서를 마치 구슬을 꿰어 목걸이를 만들듯 훌륭하게 엮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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