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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죽고 싶지 않아
오키타 밧카 지음, 민경욱 옮김 / 비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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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체의 그림에도 불구하고,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쉽지 않았던 구체적인 이야기.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아스퍼거 증후군이나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의 다양성을 좀 더 과학적으로 인정해서 이런 이차 삼차의 상호피해가 줄어들기 위해 학교 교사의 이해가 높아지는 것인데, 그럴만큼 학교의 선생님들에게 좋고 안전한 지원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도 마음에 남고, 학급붕괴를 격고 표정을 잃은 교사도 마음에 남는다. 실재하는 이야기다. 여기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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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의 철학 들뢰즈의 창 2
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 민음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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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책에 대한 수업을 들었다. 교수님의 강의 중 ‘도덕‘과 ‘윤리‘의 차이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다시 정신이 번쩍 들었다. 도덕은 ‘사회의 구성원들이 양심, 사회적 여론, 관습 따위에 비추어 스스로 마땅히 지켜야 할 행동 준칙이나 규범의 총체‘며, 윤리는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 곧, 실제의 도덕규범이 되는 원리‘라는 설명과 함께, 의료사고에 대한 윤리적 책임의 범위와 법집행의 타당함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직종, 직능인들에게 윤리강령이 있다. 공무원이나 법률 의료 교육 등 거의 모든 직업인들에게, 아니, 살아가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는 윤리적인 행위의 지침이 있고, 그에 영향을 주는 도덕적 기준이 있을 것이다.

듣지 않았던 소리가 아니고, 읽지 않았던 이야기가 아닌데, 직접 겪고 부딪히는 실제를 경험해서야 비로소 의미를 이해한다. 그래서 요즘, 중년이 접어든지 꽤 되어서야 윤리학을 읽고 그 문장이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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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12
나쓰메 소세키 지음, 송태욱 옮김 / 현암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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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에 멈출 수가 없었다.
마음에 대한 묘사가 관계와 내면의 원인과 본질을 규정할 수 없는 복잡함에도 정확하다고 느껴졌다.
스피노자의 에티카에서 정서를 분리해 묘사했다면, 소세키는 이 정서를 마치 구슬을 꿰어 목걸이를 만들듯 훌륭하게 엮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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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위화 지음, 백원담 옮김 / 푸른숲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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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이렇게 거칠고 순탄하지 않은 결말 중간 중간에 잠시 잠깐 웃고 미소짓고 대견해하는 즐거움을 비춰주면서 견디게 만들어진 것인가......
비극이 이렇게 단번에 지나가니, 인생이란 원래 그렇다고 받아들이고 시작해야 하는가 하는 마음이 든다. 행복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욕심을 부릴 게 아니라.

다 읽고 다시 돌아가 푸구이 노인이 소 푸구이를 부르며 온갖 인생의 이름을 부르는 첫 장면을 읽으니, 그것은 뭐라 표현하지 못할 저 너머의 마음을 느끼게 한다.
달관한 노인의 마음을 어찌 알까마는, 삶과 죽음을 하나하나 겪고 남은 노인의 마음은 그 누구에게라도 위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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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 부글 클래식 boogle Classics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김세영 옮김 / 부글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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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이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다. 대학 때 심리학 교과서들을 읽을 때는, 나의 열등감이 원동력이 될 때가 있어서 아들러의 이론을 나름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문체 때문인지, 용어의 번역 때문인지, 책을 읽는 데 힘이 좀 들었다.
그러나,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통찰은 가끔 나오는 오만하게 느껴지는 말투 정도는 넘어갈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삶은 완성할 수는 없지만 개인이 외부세계와 소통하면서 이루는 좋은 사회적 감정을 배우고 발전하는 것이라는 정리를 해 본다.
개인과 사회는, 즉 외부환경은 뗄 수 없는 관계일 수 밖에 없고, 그 관계를 주도하고 바꾸는 시작은 외부에서 비롯하더라도 나 개인이 주도적으로 나의 약점을 인식하고 배워나가면서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는 상호 갈등과 보완의 관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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