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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 말놀이 ㅣ 말놀이 그림책
키즈콘텐츠클럽 지음, 김일경 그림 / 모든요일그림책 / 2023년 10월
평점 :
응가 말놀이
키즈콘텐츠클럽 글/김일경 그림
모든요일그림책
안녕하세요.
"똥"이라는 말은 언제들어도 아이들에게 웃음버튼인데요. "똥"이야기 싫어하는 아이들은 제 주변에 없을 정도로 아이들이 너무나 재밌어하는 주제이기도 하죠. 재미난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음에 오늘도 감사한데요.
응가 말놀이 [모든요일그림책] 으로 준비해봤네요.

응가 말놀이 [모든요일그림책]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로 시작해서 아빠, 참새, 코끼리, 토끼 등 다양한 동물들의 똥 종류까지 이어지는데요. 응가라는 재미난 소재를 가지고 말을 이어가기도 하고 코끼리똥으로 종이를 만들 수 있는 과학적인 지식까지도 포함하고 있는 도서에요. 배변훈련을 시작하는 18~24개월의 아이들에게도 기저귀를 뗄 준비가 되었다면 읽어주기 배변훈련과 연계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서에요.

저도 최근에 운전을 하면서 새똥을 맞은 경험이 있는데요. 그때 아이들과 같이 있었다보니 아이들이 하얀 새똥을 기억하더라구요. 하늘에서 갑자기 창문으로 찍! 싸고 날아간 어떤새인지....ㅎㅎ 그 새 덕분에?! 아이들이 새는 하얀색똥을 싼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응가 말놀이 [모든요일그림책] 도서를 읽다보니 아이들도 그 상황을 기억해서 또다시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새의 똥은 하얀색이라고... ㅎㅎㅎ

아빠응가는 길어. 공룡응가는 비싸. 커다란건 코끼리응가. 등으로 저자의 독특한 생각에 아이들마저 즐거워지는 독서시간이었는데요. 다양한 컬러감을 사용했고 동물들이 응가하는 모습도 유쾌하게 그려져있다보니 에너지와 즐거움을 동시에 아이들과 같이 느낄 수 있는 도서이더라구요.
응가의 표정과 모습까지도 다르게 그려져 있으면서 페이지 하단에 작은 글씨로 똥에 관련된 간단한 지식까지도 설명글로 되어 있다보니 아이들에게 도서를 읽어주면서 관련된 지식도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번쩍번쩍, 반짝반짝
도서 중간중간에 다양한 표현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책을 읽으면서 집중해서 읽게되는 도서에요.
저희 작은아이도 배변훈련을 하고 있는데요. 응가는 부끄러운게 아니고 마려울 때 화장실에 가서 응가하면 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면서 배변훈련에 도움이 되기도 하네요.
색종이, 색연필을 가지고 아이들과 응가꾸미기에 도전해봤어요. 책만 읽으면 심심하잖아요~~~ 아이들에게 먼저 가장 재밌는 똥이 뭐냐고 물어보니 코끼리똥이랑 새똥이라는데요. 그 똥을 그리겠다고 하네요.
색종이에 고사리손으로 코끼리똥, 새똥을 그려보고 꾸미고 한참을 놀았아요.
아이들이 직접 책을 읽으면서 재미난 활동들을 해보면 책의 내용도 더욱 아이들에게 기억도 잘 남기도 하고 엄마와 함께하는 독서시간이 계속해서 즐거워질 수 있는 것 같아요.
내일은 공룡똥을 그린다고 하면서 책놀이를 마무리했네요.
*본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제품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