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창의력 수업 -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시대에 나침반이 되어주는 유일한 역량
김경희 지음, 손성화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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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창의력 수업

우리는 창의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고 또한 문제를 독창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창의력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예술 과학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개인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래의 아이들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창의력이다! 라고 말들을 한다.

그럼 이렇게 중요한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 창의력을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그 해답이 바로 이 책 인생을 바꾸는 창의력 수업 에 있다!

저자 김경희 교수는 CAT 이론으로 ‘창의력 교육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토런스상(Torrance Creativity Award)을 수상한 바 있는 창의력 교육의 세계적 권위자 윌리엄메리대학교 교육심리학 종신교수인 김경희교수님이 쓰신 책이다. 그는 이 챡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했다.

세상을 바꾸고 싶은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한다.

저자 김경희 교수는 혁신이란 ‘독특하고 유용한 것’이며, 이를 만들어내는 데에 창의력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지금 한국의 교육제도에는 혁신적 인재나 기업을 양성하는 마땅한 창의력 교육이 부재하다고 말하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한국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도태되고 말 것이라고 우려한다. 그동안 한국은 기존의 것을 갈고닦는 능력으로 초단기간에 선진국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AI 등에 대체될 수 있는 정형화된 인재만을 길러왔기 때문에 시대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없다는 것. 그렇기에 다가오는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능력, ‘독특하고 유용한 것’을 만들어내는 창의력 교육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한다.

정말 공감한다. 한국의 교육이 표준화된 교육 시스템으로 많은 교육기관ㄴ이 정답이 하나인 문제 해결을 강조하여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을 키우는 데 제한적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기존의 틀 안에서만 사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표준화된 시스템은 창의력을 부족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디지털 시대의 방대한 양의 정보가 넘쳐나면서 필요한 정보와 창의적 사고를 위한 자료를 구분하기 어려워지는데 이는 창의적 사고를 방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창의력을 키울 수 있을까?

저자는 2장에서 창의력의 본질을 밝히고 혁신을 달성하기 위한 3단계인 창의적풍도 태도 사고력을 제시한다.

이를 CAT이론이라고 말하고 창의력 풍토를 조성해 창의적 태도를 키우면 창의적 사고가 가능해지고 창의적 사고를 적용해 혁신을 달성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혁신가를 낳는 이 최소한의 조건이 무엇일까?

저자는 4S 풍토라고 이름 붙인 조건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다양한 자원과 경험(토양soil) 영감과 격려(햇살 sun) 높은 기대이와 도전(비바람 storms) 홀로 있으면서도 독특할 자유(공간 space)이다.

이러한 풍토는 저자가 창의력에 관한 실증 연구 및 위대한 혁신가의 인생이야기를 종합하고 여러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도출한 것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경제적 풍요나 생활의 편리성을 도시의 장점으로 여기는데, 개방성과 다문화성은 이보다도 훨씬 중요한 도시의 장점이다. 다문화적인 도시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상호작용을 통해서 전문지식과 기술을 교환하고, 결합하고, 확장한다. 이들은 서로 반응을 살피면서 상대방의 아이디어에서 통찰력을 얻고, 서로의 영감, 아이디어, 열정, 에너지를 나누며 성장한다.

3장 비옥한 토양에서 단단한 태도가 자란다

혁신가의 큰 그림 사고는 구체적인 제약과 한계를 초월한다. 이를 통해 틀 밖 상상력이 촉진되어 어떤 맥락이나 체계의 다양한 부분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패턴 또는 관계를 인식할 수 있고, 이는 서로 무관한 것들 사이의 독특한 연결로 이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새 틀 융합력이 촉진된다.

4장 따뜻한 햇살이 싹을 틔운다

저자는 창의력이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능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문제해결과 혁신의 핵심임을 설명한다.

또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구체적인 기법을 제시하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창의력을 기르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준다.

또한 창의적인 사고를 일상에 적용하는 방법을 제안하며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이 책은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가이드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실용적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개인의 성장과 변화를 추구하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청의성을 기르는데 필요한 다양한 관점을 통해 창의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가급적이면 스무 살 무렵부터 적어도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하나의 주제 혹은 분야에 몰두하기

지나치게 많은 지식이 유창하고 유연하고 독창적인 틀 밖 상상력을 제한하지 않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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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다면 니체를 만나라
이동용 지음 / 초록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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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가고 있다는 건 내가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나이가 많아지는것이 아닌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과정에서도 나의 감정을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며 항상 배우려는 자세로 삶의 자세를 유지하고 싶다.

이런 과정에서 배움이 되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는데

이번에 현명하게 나이 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니체의 가르침

<꽤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다면 니체를 만나라>

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니체 하면 신은 죽었다"는 선언으로 유명하다.

전통적인 기도교적 가치관이 현대 사회에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말하며 사람들이 새로운 도덕과 의미를 스스로 창조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 그 철학자

음.. 그것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데 니체의 철학이 어떻게 나를 진정한 어른으로 인도할 수 있을까?

기대하며 책을 읽어본다.

이 책은 니체의 철학과 삶을 먼저 이야기 한다.

인생의 목적과 가치를 잃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삶의 역경을 극복하고 진정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조언한다.

니체는 인간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낙타, 사자, 어린아이’ 3단계로 설명한다. 즉 낙타는 고난을 견디는 태도를, 사자는 기존 가치를 부정하고 자유를 추구하는 힘을, 어린아이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서 세상을 받아들이는 것을 상징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가 니체에게서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3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먼저 1부 ‘낙타의 단계’에서는 스스로 현실 속 어려움을 극복할 만한 존재가 되어야 하며, 그만큼 세상에 맞서 싸울 가치가 있는 존재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2부 ‘사자의 단계’에서는 세상의 모든 쇠사슬을 끊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지혜를 가르쳐 준다. 즉 다른 것을 동경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자신이 가진 것을 즐길 수 있게끔 해준다. 마지막으로 3부 ‘어린아이의 단계’에서는 순진무구한 어린아이처럼 가식과 허물을 벗고, 긍정적인 생각과 관점으로 세상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받으려면 우선 배우려는 마음부터 가져야 한다. 길을 물을 용기도 필요하지만, 그 길에 머무르려는 고집도 필요하다. 그 길이 사막에 있다고 해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을 파괴하는 곳이라 해도 겁먹지 말아야 한다.

죽음이 곁에서 위협해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살고 싶으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

인생에는 공짜가 없기 때문이다. (32)

자기 자신과 싸울 줄 아는 정신이 요구된다

내 안에 실이 있다. 내 안에 길이 있다. 내 안에 답이 있다.

내 안에 꿈과 희망이 있다. 나 자신이 미궁일지언정 두려워할 일이 못된다.

그런 미궁 따위는 길을 찾아 되돌아 나오면 된다. 실을 붙들고 버텨주는 것이 관건이다.

정신줄을 붙들고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중략)

자기 안에 안주하는 게으른 자는 니체의 독자가 될 수 없다.

인간다운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과 싸울 줄 아는 정신이 요구된다.

...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 나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나를 극복해 여기까지 왔는지를

나는 얼마나 많은 나를 죽이고 나서 승전가를 불렀는가를(40)

책은 니체의 사상을 꽤 괜찮은 어른되기 라는 주제에 맞춰 이야기 한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맘에 와닿은 문구가 너무 많아서

적다보니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인용은 2개만 하였다.


을 통해 괜찮은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측면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어른이 되었다는 것은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을 말한다. 이는 자신의 행동이 가져오는 결과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다.

실수나 실패를 다른 사람에게 돌리지 않고 그 경험을 통해 배워야 한다. 이는 책임감이라는 신뢰를 샇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렇게 책을 읽고 또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의 지식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평생 학습의 자세를 가지고

호기심을 잃지 않으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자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감정 조절 능력은 관계를 더욱 원활하게 하고 자기 자신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또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타인을 존중하고 신뢰를 샇고 솔직한 소통을 통해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할 것이다.

친구 가족 동료와의 관계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지를 주고 받는 것은 괜찮은 어른이 되기 위한 필수 요소이다.

또한 나의 목표를 명확하게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통해 삶의 방향성을 갖게 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은 나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다.

또한 실패를 통한 성장을 강조하는데 실패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중요하다고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를 배움의 기회로 삼는 태도가 필요하다. 각 경험을 통해 나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한 이를 통해 나 자신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이외에도 나 자신 그대로를 존중할 것 그리고 삶은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유연한 사고를 할 것 등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시각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는 능력이 중요함을 이야기 한다.

괜찮은 어른이 된다는 것

이는 단순히 나이가 많아지는 것이 아닐 것이다.

지속적인 나의 성장과 발전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이뤄질 것이다. 나를 이해하고 책임감있게 행동하며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할 것

이런 노력들이 모여 괜찮은 어른으로서의 삶을 만들어 줄 것이다.

삶은 과정이고 그것이 삶의 본질이고 삶은 멈춤이 없어야 한다

삶은 시간속에서 진행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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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이 악어의 멋진 연설
파브리지오 실레이 지음, 음경훈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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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책

말더듬이 악어의 멋진 연설

말더듬이 악어의 멋진 연설 책은 안데르센상 수상작가로 새로운 아동 문학의 가장 높은 자격을 갖춘 목소리로 평가받는 작가 인피브리지오 실레이ㅣ가 쓴 동화책이다.

극도로 수줍음이 많은 악어 코코 바로코는 국제 악어 모임에서 연설을 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한다.

그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아프다고 전화할까? 이미 약속이 있는 척할까? 해외로 도망가야 할까? 아니면 다른 동물들에게 조언을 구해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울까? ;0

말더듬이 악어의 멋진 연설은 유머와 따뜻한 메세지가 가득한 책이다.

주인공 악어 바로코는 말더듬이지만 그가 꿈꾸는 것은 멋진 연설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책은 바로코가 연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그를 도와주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처음에는 자신감이 없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악어가 친구들의 조금은 이상한 조언과 응원과 지지를 받으면서 점차 변화해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친구들은 바로코가 가진 독특한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도와주는데 이 과정이 참 우습다.


책은 자신감 우정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강조한다.

말더듬이 악어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이야기 한다.

이러한 경험은 책을 읽는 모든이들에게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주리라 생각된다.

또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이 그 누구에게도 있지 않고 나 자신만이 할 수 있다는 것과

하지만 그 과정에서의 타인의 응원이 어떻게 힘이 되는지 알려주기도 한다.

모엇보다 책의 그림이 색감이 풍부하고 캐릭터들의 표정이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있어 이야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고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쉽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

유머스러운 이야기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으마

때때로 나오는 어이없지만 재치 잇는 대사들은 웃음을 준다.

이런 요소들은 책을 한층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만들어준다.

말더듬이 악어의 멋진 연설은 단순히 아이들이 읽는 동화 그림책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친구의 소중함 그리고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법

그리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용기를 가르쳐주는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아이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사랑받을 만한 이 이야기는 결국 우리가 각자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여정의 중요성을 말한다.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따뜻한 감동이 있는 책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책

말더듬이 악어의 멋진 연설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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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공부, 순서를 바꾸면 빨라집니다 - 평범한 내 아이를 위한 ‘지름길’ 수학공부법
민경우 지음 / 메리포핀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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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수학 공부 선서를 바꾸면 빨라집니다>는 메리포핀스북스에서 출판된 책으로,

수학 학습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안한다.

2012년부터 수학 강사로 입문하여 현재 민경우 수학교육연구소를 운영하며 초4~중1을 대상으로 한 1대1 화상수업을 진행중이다.

그는 수포자 탈출 실전 보고서와 수학공부의 재구성 책을 이미 발간하였는데 두 책에 이은 세 번째 책으로 교육혁신과 개혁을 주제로 책을 이어간다. 책 전반을 통해 저자는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이야기 하는데

먼저, 수능을 목표로 한다면 불필요한 부분의 공부는 과감히 생략하고 핵심적인 부분에 역량을 집중하라고 말하고 있다.

현 교과서는 형식적 내용에 불과한 불필요한 단원이 많다고 꼬집으며 수능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이 부분을 효율적으로 공략하여 가지치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다.


'차근차근' 공부하지 마라

수학공부도 마찬가지다. 공부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먼저 해야 할 것과 나중에 해야 할 것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이렇게 그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제외시키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수학의 지름길에 올라타는 공부방식의 3가지 조건을

  1. 일단 시험 범위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수능을 목표로 한다면 중학수학 대부분은 시험 범위가 아니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

  2. 계통 적인 접근 방식을 시도해야 한다

  3. 모의고사 풀이법을 추천한다

이렇듯 책을 통해 무엇을 해야하는지가 아닌 무엇을 하지마라를 강조하며 제외시켜야 할 부분을 언급한다.

또한 교과의 간소화와 효율적 집약을 위해 기존의 관점과 자세를 바꾸라고 말하며 새로운 해석과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중학교 때부터 미적분 수업을 시행할 것을 제안하고 있는데 그는 이 부분이 수학 교육의 핵심 사안이라 말하고 있다. 기계적인 반복보다 차라리 상위(고등)수학을 중등 교육과정에서 미리 배우는 것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저자는 수포자가 하는 3가지 오해에 대해 언급하는데 기초부터 해야한다는 것에 반기를 든다

사실 책을 읽고도 난 이 부분은 동의하긴 어렵다

그래도 기초를 닦아야 단계 단계를 밟으며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이렇듯 저자는 수학의 마인드를 바꾸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하고 두려움을 느끼는데 이러한 사고방식을 바꾸면 효율이 높아진다고 주장한다.

특히 부록을 통해 실제 문제를 통해 내용을 구체화한다.

다양한 연습 문제를 통해 이론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 예제를 통해 학습의 재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은 수학을 단순히 계산의 연속으로 보지 않고 사고력을 증진시키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로 제시하는 것 같다.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수학 겅부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책

<수학공부, 순서를 바꾸면 빨라집니다>

뭐 수학공부에 정답이 어디있을까

내 아이에 맞는 방식이면 되는거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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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캠프 Wow 그래픽노블
재럿 J. 크로소치카 지음,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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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 햇빛 캠프는 재럿 J. 크로소치카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캠프에 봉사자로 참가했던 일을 회고하는 그래픽노블이다.

캠프에 참가하고 나서 크로소치카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었다고 한다. 희망을 생각하게 되었고,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결단력을 얻었다고 한다. 미래에 대한 생각이 달라져 삶의 방향도 바뀌었다고 한다.

이 책은 그의 경험담을 담은 이야기로 고등학생 소년의 인생을 바꾼 일주일 동안의 기적이 담겨 있다.

<햇빛 캠프>

‘햇빛 캠프’는 소아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참가하는 캠프이다.

캠프에 참가하려는 그에게 가족들은 말한다.

왜 그런 곳에 가려는 건지 모르겠구나.

꼭 그 일을 해야겠니?

너무 우울하지 않을까?

사실 나 역시 그러했다.

나는 슬픈게 싫어 아픈사람이 나오는 다큐도 보는게 힘들다. 아픈 사람 특히 아픈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슬픔 우울같은 감정이 먼저 전해져 나도 우울해지는 것 같아서 경험하는것 어쩌면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 우울함을 내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발견한다.

때로는 머리숱이 적거나 치료를 위한 장치를 몸에 달고 있는 아이들

하지만 그들은 보통 아이들과 다를 바 없이 씩씩하고 활기차다.

주인공 재럿은 봉사활도응ㄹ 지원한 친구들과 학교 선생님과 함께 캠프가 열릴 장소로 이동한다.

다들 걱정하는 마음과 어떤 친구들을 만나게 될 지에 대한 설레임이 함께 공존한다.

자원봉사자들에게 각자 업무 분담이 이루어지고 재럿은 열 세살의 뇌종양이 많이 진행된 아이를 일대일로 케어하는 일을 맡게 된다. 재럿은 자신과 나이차이가 많지 않은 이 친구에게 어떤 도움이 되어줄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사실 더 어린 아이들과 함께 기대하고 있었기에 십대 아이 한 명을 맡게 된 게 실망스럽기도 하다.

그런 그와 만나게 된 디에고

디에고는 말이 많은 편이 아니다.

그리고 이 캠프에 오고 싶어 하지도 않닸다.

그런 그에게 재럿은 디에고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주며 자연스럽게 다가간다.

소심한 성격인 디에고

하지만 재럿의 노력으로 디에고도 변화가 일어난다

함께 짧지만 하늘을 나는 경험도 하게 된다



이 참가자들은 나와 나이 차이도 얼마 나지 않았지만 나처럼 세상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없었다.

삶의 모든 순간에 그들은 혼자 멀찍이 떨어져 있어야 했다

번번이 '아픈 애' 취급을 받거나 형제자매가 앓는 병의 그늘에 가려 보이지 않는 애 취급을 받아야 했다.

어딜 가든 그들은 밀려나 있었다.

의사나 간호사에게 밀려나고 건강한 아이들에게 밀려났다

하지만 캠프에선 어떤가?

그들이 모임의 중심이었다. 휠체어에 타고 있어도 뒤처지지 않았다.

이렇게 햇빛 캠플ㄹ 지내는 동안 아픈 아이들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선생님들은 어떤 걱정도 하지 않고 캠프 그 자체를 즐긴다.

늘 떨어져있던 그들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일상저긴 행복을 느꼈고 자원봉사자 아이들은 그들과 친구가 되었다.

재럿은 그 친구들과 그의 가족들의 마음까지 생각해 볼 수 있게 된다.

일주일동안의 모든 캠프가 끝나고 가족들은 호수로 나와 각자의 소망을 적은 배를 호수에 띄우며 마지막 밤을 보낸다.

캠프를 떠나는 날 아침은 괴로웠다

마치 슬픔이 온몸을 짓누르는 것 같았다는 표현처럼 그들에게 헤어짐은 너무 슬픈 일이다.



그들의 운명이 어디로 흘러가든 이 캠프에 있는 동안은 아무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곰리 선생님의 말씀이 옳았다. 신기하게도 계산이 맞지 않았다. 일주일 동안 우리가 캠프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쏟아부었든, 우리가 얻어 가는 것이 훨씬 많았다.

재럿에게 이 캠프는 내가 겪는 어려움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고된 길을 걷고 있는 존재가 나 혼자만은 아니라는 것을, 자신의 삶을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지 깨닫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을 것이다.

내게도 이 책이 삶의 끝 아픔이 그들에게 마냥 우울함과 슬픔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준 경험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내게 이런 햇빛 캠프가 있는데 참여할래? 라는 제안을 받는다면

나는 아직까지도 NO 하고 싶다. ㅠ

함께 한 누군가의 죽음을 마주하는 것은 힘든 경험이 될 것 같다.

만화로 그려져 더 몰입할 수 있었던 책

보물창고 햇빛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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