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을까 - 힘든 관계와 작별하고 홀가분해지는 심리 수업
일자 샌드 지음, 이은경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나이 서른..하고도 훌쩍..지난 지금

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얼마나 최선이였는지, 잘하고는 있는건지,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아무일 없었지만,

그냥 멀어져버린 관계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그런 내게

힘든 관계와 작별하고 홀가분해지는 심리수업이라는

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을까

책이 들어왔다.

인간관계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일같다.

그 관계로인해 즐겁기도, 슬프기도하니 말이다.

특히 사랑했던, 누군가와의 관계가 틀어지면 더 없이 상처를 받게 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다시 되돌릴 수 있을지, 회복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을까>

그런데 이 책의 저자 일자 샌드는

이미 멀어지거나 망가진 관계를 무조건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어떤 경우든 어떤 사람과든 계속 연락하고 지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나 자신을 위해서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할 때도 있다고,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관계를 놓아버리는 것이 삶의 기쁨과 행복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때도 있다고,

지은이는 어떤 관계는 왜 단절해야하는지

그 이유와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는 가장 먼저 상대에 대한 내 마음을 확인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떠나보내기 연습을 해보라고,

이별이 줄 슬픔의 깊이를 확인하는 것만으롣느

관계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고

내 자신의 평화와 행복, 자유를 위한 선택을 할 수있다고

이 떠나보내기연습은 누구를 위한것이 아니

오로지 나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 책

2장 대화하기에서 나온 부분이다

당신이 진실이라 믿는것이 상대에게는 진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단절된 관계가 아니더라도

늘..애써야하는 남녀의 관계를 비롯한 많은 관계에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단절된 관계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내보라고 토닥이는 책

그것이 아닌 회복하거나 치유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라면 그 관계에 대해서 제대로 작별을 고하는것이 하나의 방법이라는 이 책

이별을 선택했다면 제대로 작별인사를 해보기!

관계를 이어가건 정리하건

그 관계에 대해 돌아보는 과정은 내가 살아가는 이 삶에 꼭 필요한 과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

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번 읽으면 절대로 잊지 않는 심리학 공부
강현식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번 읽으면 절대로 잊지않는 심리학공부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었다.

심리를 공부하고 싶었다.

학부시절,

전공과 무관한 심리학관련 교양을 찾아듣곤 했지만, 뭔가 부족했으며

학문의 깊이가 깊은 심리학을 이해하기란 쉽지않았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고

책과 함께 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나이긴 하지만..심리학은 늘 갈증이 나는 분야였다.

시도하지않은건 아니였지만..

참 어려운게 심리학책이다.

그런데..

한번 읽으면 절대로 잊지 않는 심리학이라니!

책 제목만으로도

궁금할 수 밖에 없는 이 책

한번 읽으면 절대로 잊지 않는 심리학 공부

이 책의 저자 강현식님은 누다심의 심리학 블로그로 유명한 심리학 대중화를 선도한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심리학칼럼니스트 강연가이다.

그는 심리학 대중서와 전공서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전공자들은 흥미와 재미 위주의 심리학 대중서를 외면할 수 밖에 없고, 대중은 복잡한 실험방법과 통계수치 그리고 낯선 심리학자들의 이름으로 가득한 전공서를 외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듯하다.

어쩜

나같은 비전공자의 마음을..

잘 캐치하신듯..

그래서일까?

160개의 개념어로 구성된 이 책이

딱딱하지만은 않다.

쉽다

정말 초보자가 읽어도

'아~~~ ' 할 수 있도록 풀어서 쉽게 이야기한다.

하나만 꺼내 이야기해보면,

뉴런

신경계의 기본 단위인 신경 세포

어린 시절에 친구가 머리를 때리면 너 때문에 뇌세포가 100개가 죽었다느니, 뇌 세포는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고 하던데 네가 책임져야 한다느니 했었다. 그대는 뇌 세포가 어떻게 생겼는지,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알지 못했다. 이후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어린시절 말하던 뇌 세포가 신경 세포, 즉 뉴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심리학에서 사람의 마음과 몸을 이해하는 데에 배놓을 수 없는 것이 신경계이고, 신경계를 구성하는 최소한의 단위가 바로 신경 세포인 뉴런이다. 따라서 신경계가 어떻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뉴런의 활동을 알아야 한다. 뉴런은 세포의 생명 유지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체 외부에서 정보를 받아들이는 수상돌기, 정보의 이동 통로인 축색, 다른 뉴런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축색의 끝 부분인 종말단추로 이루어져있다. 종말단추는 다른 뉴런과 약간의 틈을 유지하면서 연결되어 있는데, 이 틈을 시냅스라고 한다.

(중략)

시냅스의 연결은 경험에 다라, 나이에 따라 계속 변한다. 끊임없이 두뇌를 사용하는 사람, 즉 공부를 계속하거나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사람들은 시냅스가 더 풍성해지지만, 반면에 기존의 지식만을 활용하거나 아니면 이것마저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존재하던 시냅스도 약해져 결국에는 끊어지고 만다. 뉴런은 우리 몸의 다른 세포와 달리 재생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끊임없이 두뇌 활동을 하는 노인들의 뇌에서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뉴런이 재생된다는 보고가 있기도 하다. 하지만 대체로 뉴런은 재생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중요한 것은 유런의 개수가 아니라 시냅스의 개수이기 때문이다 있는 뉴런만 잘 활용해도 시냅스를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

조금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인간의 생각과 감정 같은 모든 활동이 결국에는 뉴런의 전기적 화학적 신호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생각은 자유의지에 대한 기존의 통념과 반대되는 것이어서 우리를 매우 혼란스럽게 한다. 이런 면에서 자연과학, 특히 생물학과 생리학이 발전하면서 유물론 결정론 기계론 관점이 등장하 ㄴ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렇듯 저자는 우리가 알고자 하는 주제에 따른 개념어를 설명하는데 내가 궁금한 부분을 먼저 읽어도 좋을 것 같았다. 특히 본문 중에 별표시가 되어 있는 부분은 개념어에서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는 사고의 확정을 돕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전문적인 심리학책은 너무 어렵다, 딱딱하다고만 생각하던 내게,

이 책은 많은 예시와 함께 설명되어 이해하기 참 쉬웠던 책이었다. 심리학이 이렇게 쉽게 다가올 수 있다니~

학부시절 그 답답한 마음을 이 책과 함께 했더라면.. 조금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너무 좋았던 이 책, 심리학에 대한 부담이 가득한, 하지만 심리학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로 추천해본다!

심리학은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심리학은 인간과 동물의 마음과 행동, 이와 관련된 생리 심리 사회적 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난생처음 특수경매 - 한 건만 성공해도 1년 연봉을 벌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특수물건 경매
박태행 지음 / 라온북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테크 나도 잘하고 싶다.

그러나 참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런 내게 관심있던 경매, 그것도 특수경매에 대한 책이 새로 나왔다고 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난생처음 특수경매

경매는 익히 알고 있고 .. 나도 한번쯤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특수경매.. 는 사실 생각해보지 못했었다.

그런데 오히려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특수경매라니,

재미있을 것 같다.

특수경매는 한 건만 성공해도 웬만한 사람 1년치 연봉을 벌 수 있다고 한다.

특수경매는 어떻게 하는것인지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본다.

이 책은 모두 7챕터로 이뤄져있다.

PART 1 왜 특수물건 경매를 해야 할까?

PART 2 특수물건 경매, 이것만은 꼭 알고 시작하자

PART 3 법정지상권 경매, 고수익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PART 4 유치권 경매, 아는 만큼 수익이 보인다

PART 5 지분 경매, 소액으로 단기 투자에 유리하다

PART 6 기타 특수물건 투자

PART 7 왕초보도 경매 도사처럼 특수물건 경매하는 기술

그리고 부록에서는 부동산 공매와 부동산 신탁공매 투자방법 그리고 NPL경매로 부동산을 폭탄세일받는 방법등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제 일반 경매로는 고수익을 낼 수 없다고 한다. 일반 경매는 높은 가격에 낙찰되기도 하지만, 경매자들간이 출혈 경쟁으로 가격이 높아져 수익이 저조하다. 그래서 낙찰받기 어려워 수익을 위해서는 일반경매보다는 특수겨매가 더 낫다고 말한다. 특수경매, 한 건만 성공해도 1년치 연봉을 벌 수 있다는 이 특수경매

낙찰 가능성도 크고,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도 있는,

실전 경험도 쌓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기회가 특수물건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먼저 특수 경매로 종잣돈을 만들고, 경험을 쌓아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경매의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그는 조언한다.

'에이~

그래도 나는 자본이 없는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종잣돈 규모에 따른 특수물건 투자 전략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종잣돈이 1,000만 원이라면 아주 적은 돈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1,000만 원 정도면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경매 사이트에 들어가서 1,000만 원 이상∼2,000만 원 이하로 검색하면 엄청나게 많은 물건이 나온다(281)

종잣돈 1000만원부터 1억원이상까지,

가진돈을 어떻게 활용하여 투자해볼 수 있는지 각 팁을 담고 있는 이 페이지는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사실 아직 어렵긴 하다,

하지만, 각 파트별로 정리된 특수경매 그리고 자세한 사례들이 경매, 특수경매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었으며 나도 도전해볼 수 있을만하다... 라는 용기를 준 책이었다.

경매, 나도 성공하는 날이 오겠지?

특수경매에 대한 불안함 고민, 걱정을 덜고 싶다면

경매에 대해 제대로 한번 배워보고 싶다면 이 책 난생처음 특수경매 추천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 될 일도 되게 하는 대화와 협상의 기술 - 일상의 모든 일이 생각대로 술술 풀린다
마츠우라 마사히로 지음, 조보람 옮김, 조혜영 감수 / 대경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상의 신이 되고 싶다!

상사와의 대화가 늘 어려우신가요?

업무 회의때면 늘 침묵하시나요?

물건을 살 때면 늘 호갱님이 되시나요?

친목모임때면 늘 끌려다니시나요?

YES,

왜 나는 협상을 잘 하지 못하는 걸까?

이 답을 이 책, 협상의 정석으로 풀어나가고자 한다.

협상의 정석

 

이 부분만 봐도 이 책이 궁금하지 않은가?

^^"

조금은 따분할 수 있는 이 협상기법에 대한 도입을 재미있는 만화로 시작한 협상의 정석

이 책은 도쿄대학교 공학부 토목공학과 졸업하고 1998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도시계획학과 도시계획석사학위를 받아, 미쓰비시종합연구소 연구원(1998~2002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도시계획박사(2006년), 도쿄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특임준교수(2007~2016년)를 역임했다. 현재 메이지대학 공공정책대학원 거버넌스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인 마츠우라 마사히로가 쓴 책이다.

협상에 대한 노하우를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협상을 참 못하는 노교섭대리가 등장한다.

 

 

그리고 각 상황별 대화를 통해 어떤 협상이 필요한지 이야기 한다.

 

 

그리고 장마다 해설을 통해 비지니스 협상시 알아야 하는 용어를 다시 한번 정리한다.

그리고 정리는 각 장의 주제의 상황별로 일어난 협상의 과정을 하나하나 정리하여 어떻게 결론이 도달될 수 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해준다.

특히

- 휴가를 위한 상사와의 담판

- 거래처와의 발주 협상

- 사내 회의에서의 다자간 협상

- 연인과의 여행 계획 짜기

- 이사업체와의 가격 흥정

- 동창회 아이디어 회의

의 주제는 업무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에서도 협상의 달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점심으로 무얼 먹을지 정하는것부터 협상이라고 말하는 저자, 회사에서의 업무 진행을 위한 토론을 비롯하여 연인과 무얼 할 것인지 정하는 일까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발생하는 많은 소소한 일까지

상호간에 발생하는 의견 대립을 어떻게 의견을 교환하여 좋은쪽으로 결론낼 수 있는지에 대해

재미있는 주제별 내용, 대화로 풀어낸 협상의 과정이 협상의 난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더 재미있다.

물론 이 책을 읽었다고 하여, 내가 모든 상황별 협상과정에서 우위에 올랐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협상이란 이해를 맞춰가는 것' 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협상의 과정에 있어서는 서로의 마음을 충족시킬 수 있는 합의점에 도달하는데 있어 자기주장만 내세우는것이 아닌, 서로의 상황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이, 그리고 협상이 서로의 이해를 돕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건, 협상의 달인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에 한발짝 나아간것이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적, 나를 변화시키는 조용한 기적

하루 10분, 나를 다스리는 짧고 깊은 생각

<정적>은 인문 에세이의 새로운 지평을 연 베스트셀러 심연, 수련을 잇는 세번 째 책으로 고대 오리엔트 문자와 문명을 전공한 고전문헌학자로 고대 페르시아제국 다리우스 대왕의 삼중 쐐기문자 비문인 베히스툰 비문의 권위자이신 전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배철현교수님의 신작이다.

“침묵은 스스로 물 속 깊이 침잠하는 능력이다.

마음속에 정적을 품은 사람은

내 안의 울림을 듣기 위해 오늘도 기꺼이 입을 다문다.”

그는 이 책에서 삶의 기준을 흔드는 외부의 소리가 아닌, 자기 내면의 소리에 ‘경청’하는 삶의 위대함을 강조한다.

참 이상하다,

10대 20대, 그리고 30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초긍정적으로 삶에 대한 고민, 부정적인 생각은 "No!" 라고 외치던 내가 서른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참 많은 고민 그리고 마음의 불안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다.

하루에도 몇 번씩 불안한 마음이, 걱정이 스며들고,또 이런 마음을 떨치기 위해 애쓴다.

이런 내가 명상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것이 최근이다. 그리고 마음 다잡기를 위해 베스트셀러였던 교수님의 수련을 통해 나를 다스리는 적극적인 방법에 대해 읽었었다. 그는 수련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수련은 미래의 나를 그리며 오늘의 나를 전폭적으로 변화시키는 훈련이다.

불필요한 생각과 말, 행동 등 ‘오늘 하루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의 목록을 만들어,

나도 모르게 내 안에 쌓인 삶의 군더더기를 버리는 연습이다.”

그는 ‘수련’이 ‘삶의 군더더기를 버리는 연습’이라고 했다. 나와 상관없는 복잡한 일들이 소용돌이처럼 우리를 잡아당기는 일상 속에서 나를 지키려면, 비겁, 분노, 욕심, 시기 등 불필요한 생각과 말, 행동 등 나의 고유한 삶을 방해하는 것들을 버려야 한다고,

이런 버리기 연습을 통해 마음을 수련하고 있던 내게 그의 신작 <정적>은 수련을 통해 버리기 연습을 하고 있던 내게, 다음을 준비하고 있던 내게, 너무 반가웠던 책이였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그는 이번 <정적>을 통해서는 '경청'에 대해 이야기 한다.

‘경청’의 핵심은 타인의 소리가 아니라 나 자신의 소리를 듣는 것이다. '나는 오늘 무엇에 귀 기울일 것인가! '

그는 4가지

평정, 마음의 소용돌이를 잠재우는 시간

부동,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

포부, 내가 나에게 바라는 간절한 부탁

개벽, 나를 깨우는 고요한 울림

를 통해 나를 성찰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한다.

내가 오늘 완수해야 할 일은 우선 나에게 감동적이어야 한다. 나에게 감동적인 것이 내가 속한 공동체에도 감동적이기 때문이다. 그 일은 내가 속한 공동체에도 감동적이기 때문이다. 그 일은 미래 시점에서도 훌륭해야 한다. 그 일은 희망적인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어야 한다. 이 발걸음이 차곡차곡 쌓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목적지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내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란, 나와 상관없는 무언가에 연연해하는 것이다. 남들이 나에게 부과한 기대, 혹은 타인의 기준에 나를 억지로 맞추려는 눈치, 혹은 과거의 습관에 무의식으로 매달리려는 구태의연함을 버려야 한다. (94)

어쩌면 오늘도 나는 슬쩍슬쩍~ 불안한 마음과 걱정, 지나간것들에 대한 후회스러운 마음이 스며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 나와 상관없는 무언가에 연연해 하는 과거의 습관에 무의식으로 매달리려는 구태의연함을 버리고 나를 지켜내는 힘들을 길러보고자 노력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