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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케이크 - 2019 칼데콧 상 수상작 ㅣ I LOVE 그림책
그레이스 린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5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524/pimg_7743702562202148.jpg)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다들 알고 있는 이 책『사랑해사랑해사랑해』
를 출간한 출판사 보물창고에서 출간하는
‘I LOVE 그림책’ 시리즈 첫 번째 책이다.
특히 이 책은
2019년 칼데콧 상 수상도서!
2018년 ‘혼북’ 팡파르 선정도서!
2018년 시카고 공공 도서관 최고의 그림책!
2018년 보스톤 글로브 올해 최고의 책!
2019년 미국도서관협회 그림책 분야 주목할 만한 책!
을 수상한 책이다.
참고로 주목할 만한 칼데콧 상은
미국의 그림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우며
그해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쓴 사람에게 주는 문학상이다.
이러한 칼데콧상을 수상한 달케이크!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524/pimg_7743702562202149.jpg)
『달케이크』를 지은 그레이스 린은 중국계 미국인으로서
중국의 풍습과 문화에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어
평소 중국의 대명절 중 하나인 ‘중추절’에 대해 딸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하루는
‘평평하거나 납작하고’, ‘밝은 빛을 띠거나 옅은 빛을 띠는’ 등
다양한 모습을 한 월병들을 보며 외친 딸의 한마디
“진짜 달 같아요!”
『달케이크』는 바로 그 말 한 마디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524/pimg_7743702562202150.jpg)
엄마와 별이는 아주 커다란 달케이크를 굽는다.
파란 테이블 가득 노란 밀가루 반죽을 넓게 펼치고
그 위에 하늘에 촘촘이 박힌 별과 같은 하얀 설탕을 뿌려주고
달콤한 꿀도 가득 발라준다.
그리고 따끈한 오븐에 맛있게 굽는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524/pimg_7743702562202151.jpg)
엄마는 달케이크를 식히려고 하늘에 두둥실 띄워 놓고
별이에게 아직 먹으면 안된다고 당부했지만
별이가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이렇게 먹음직스런 케이크를 눈앞에 두고 참는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잠이오지 않는 별이는 달케이크로 다가가 맛있게 먹는다
냠냠,
냠냠냠!!
입가 가득한 작은 부스러기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524/pimg_7743702562202153.jpg)
다음날도 다다음날도 맛있는 달케이크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별이
그런 별이는 오늘도 달케이크로 다가가
야금야금
야금야금...
냠냠!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524/pimg_7743702562202154.jpg)
꼬마 별이가 엄마 몰래 커다란 달케이크를 한 입씩 베어 물 때마다
하늘 한복판에 두둥실 떠 있던 둥근 보름달은 반달로, 초승달로 그믐달로 아스러진다.
그러고는 다시 초승달로, 반달로, 그리고 환한 보름달로 가득 차오르기를 반복한다
달이 변하는 모습을 잘 표현한 이 페이지 참 사랑스럽다
이 책을 읽고,
아들에게
"아들~ 달이 변하는게.... 저기 별이가 먹어서 그런가보다... "
라고 했더니..
"에잇~!!! 거짓말~ 그런게 어딨어요~~~" 란다.
흠......
상상력.. 감수성을 내뿜기에는... 너무 커버린걸까? -_ㅡ;;;
이 책을 읽고 백희나작가의 달샤베트가 떠올랐다.
상상력이란 이런것이라는것을 보여준 작품
역시나 이 책 달케이크 역시
그림책 작가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하게 되는 작품
상상력가득한 환상적인 달케이크 세계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