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아무데도 가지 않았다. 있었다가, 그저 없어졌을 뿐이다. - P35

달이 천번 뜨는 동안 내가 배운것이 있는데, 헛소리같다 싶으면 삼키지 말라는거야. - P3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래스카 한의원
이소영 지음 / 사계절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아는 이누이트가 있는데, 이 땅에서 태어났어요. 그의 부족에 따르면 가장 좋은 죽음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하면서 죽는 거래요. 그래야 다음 생에 그것을 할 수 있는조건과 환경에서 태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진정 원하는 것을 하면서 죽는 것..
역시 어렵구나 - P27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래스카 한의원
이소영 지음 / 사계절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ey." (저기.)
"Yes?" (응?)
"Am I going to be cured?" (나 여기서 치료될 수 있을까요?)
"Only Alaska knows that." (그건 알래스카만 알겠지.)
"What?" (네?)
"Alaska doesn‘t call anyone. This is a place where onlypeople who are called come." (알래스카는 아무나 부르지 않아. 여기는 부름을 받은 사람들만 오는 곳이니까.)

나를 부르는 곳도 있겠지
나를 그리워 하고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

어제 한국인의 밥상에서 치매 노모를 모시는 춘천의 부부가 나왔다.며느리는 많이 힘들었지만 이젠 어머니를 사랑한다고 했다. 돌아 가실때 내가 여기 와서 사랑받고 가는구나 느끼면 기쁘겠다고 햇다.
엄마도 많이 사랑 받았다는 거 느끼고 가셨기를 바래본다.
엄마 많이 보고싶다. - P10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의지→행동낙천→행복‘으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기억하자. 그리고 ‘행동‘에는 도망이라는 선택지도 있음을 잊지 말자.
현재 당신에게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너무 고민이 된다면, 먼저 당신의 의지부터 점검하자. 한계를 모르는 당신의 의지가 당신을 생전 발 디딘 적 없는 장소로옮겨놓을 것이다. - P6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억지로 참고 버텨서는 절대 내가 좋아하는 나로 살 수 없다. 지금 힘들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건 도망칠 용기뿐이다.

지은이 윤을

단순히 마음만 먹는다고 도망칠 용기가 저절로 생기는 건 아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변명을 명분으로 바꾸는 기술이다. 변명과 명분을 확실히 구분해 변명이 아닌 명분을 내세울 때만 상처받지 않고 도망칠 수 있다.

그러므로 잘 도망쳐야 한다. 무턱대고 도망치는 게 아니라 명분을 만들어야 하고, 그 명분은 반드시 나의 존엄성을 지키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