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스윙 트레이딩 기법 - 시장의 변동성을 정복하는 실전 투자법
앨런 S. 팔리 지음, 김태훈 옮김 / 이레미디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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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앨런 S. 팔리

출판

이레미디어

발매

2011.01.20

 

 

1독 하고 서평을 써봅니다. 일단 책제목에서 여타의 기술적 분석 책과 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술적분석을 논하면서 차트있고 설명있고 이런 책들은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돈을 잘버는 맥락은 사거나 팔때 순간적인 결정의 완성(?)이 되어야 합니다. 즉, 자기판단의 원칙이 확립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잘못사더라도 원칙에 따를수 있지요. 원칙에 맞춰가면서 맨땅에 헤딩하는식으로 한다면 그리 돈을 허무하게 날리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요. 그리고 현물에 한해서.

 

아무래도 책제목에서 이 책은 이럴꺼다 같은 편향이 생긴것 같습니다. 대부분 기술적 분석책들은 저런 제목이거든요. 앨런팔리는 유명한 저자라고 합니다. 전 번역서를 많이 읽어보지 않았지만, 조사(?)를 해보니 또 내용을 읽어보니 마음에 드는 구절이 꽤나 있습니다. 우리가 스윙을 제대로 알자는 취지에서 나온건가 봅니다. 사실 데이트레이닝처럼 스윙은 구분이 명확하지도 않습니다. 보유에 개념이 있지만 장기투자와는 기간이 짧다는 구별뿐. 애매모호하지요.

그저 저에겐 돈될만한 포지셔닝이면 보유를 합니다. 스윙이던 데이건 미래의 주가를 알수없으니 그때그때 마음내키는대로지요. 수익을 낼수 있다면 그걸로 감사할 뿐입니다.

 

매번 수익을 내는 사람들도 늘 고민에 쌓입니다. 바로 이익의 극대화하는 방법을요. 어떻게 보면 욕심인데, 저자는 차트에 집중하라는 말을 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이 그나마 힌트를 얻을수 있는 건 차트뿐이라는거죠. 이말엔 동감할수밖에 없고, 그렇다고 차트에 맹신하며 착각에 빠지면 좋은 판단은 물건너 가지요.

언제나 이렇게 될수도 있다라는 가정을 더하면서 나아가야 할것 같습니다. 미래는 알수 없으니까요. 2008년처럼요.

 

증시가 2000 뽀인트를 넘어서면서 많은 돈들이 증시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언젠간 빠른시일내에 인플레의 압력을 받는다는거죠. 그러면 업치락 뒤치락이 예상되므로 보유기간은 짧게 더짧게 가져가는게 좋을듯 싶고, 누군가 이런말을 했는데 매수할때는 신중히 매도할땐 칼같이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매도할때는 잘 모르겠는데 매수는 생각하고 더 생각하고 해도 그리 늦지 않는것 같습니다. 저는 스윙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 책에서도 약간의 기술적 분석은 나옵니다. 지표를 보는 방법도 잠깐 언급되지만 많은부분을 할애하진 않습니다. 그만큼 한쪽으로만 치우쳐진 책은 아닙니다. 저도 많은 책을 읽었지만, 지금도 손이 가는 책들은 기술적분석이 아니네요. 수익을 낼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가거나 아님 나중까지 기다리거나가 가장 좋은 방법이거든요. 제생각은 그래요. 어물쩡 남들 따라가는 추세추종이랍시고 언제파는지도 몰라 얻었던 수익을 다 날리고 시간만 버려 상대적 박탈감에 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랬고, 최근에도 많이 그럽니다. 아직도 전체를 잘 못보는 초보여서 그런가 봅니다.-_ㅜ

 

2011년 새해를 맞는 첫책중에 괜찮은 책이여서 추천드립니다. 트레이더라면 이 책 읽어서 나쁜점은 없을것 같습니다. 추천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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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로 자란 코끼리의 분노
박이문 지음 / 미다스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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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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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이문

출판

미다스북스

발매

2010.11.26

 

 

시집이란 것은 청소년기에 읽고 그 이후부터 손이 닿지 않은 미지의 영역. 그래서 어떻게 생각해야 될까, 한장 넘길때마다 제대로 생각하고 있는걸까, 시에대한 어려움이 아직도 적응을 하지 못한채 읽어내려가고 있다. 내가 읽은 시집은 김소월과 윤동주 뿐, 현대시에 관한건 거의 전무한 무지식인이다. 그래도 새로 다가오는 신년부터는 시집이라는 분야에 투자하고 싶어 용기를 내본다. 제목부터 독특하다면 독특하다할까.. 박이문님이 유명한지도 몰랐지만, 조금씩 마음에 들기 시작한다. 한 행 한 행 마다 어려운 글귀보다는 눈으로 보여지는 장면을 쉽게 상상하게끔 쉬운 글로 적혀있어, 내가 읽어내려가기에 내가 생각하기에 어렵지 않다. 그렇담 작가는 어떤말을 하려고 했을까? 난 잘 모른다. 단지 작가가 어떤 사물을 보고 어떤 장면을 보는 화자로써 말할때 나도 그 모습으로 빙의해본다면 조금은 같은 감정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하며 읽어내려간다.

 

매일 읽어내려갔지만, 기억에 잘 안난다. 하지만 시를 읽겠다는 내 의지는 황량하고 살기 척박할꺼 같지만, 눈속에 덮힌 흰 크로커스 꽃봉우리가 새생명의 시작을 알리듯 내 마음도 그렇게 지금 시작하는게 아닌가 싶다. 나도 모르게 무엇인가 갈망하고 이뤄낼려는 자그만한 성취감이 내 겨우내 인생살이에서 밝은 빛 한줌이 되고 있는것 같다.

 

이 조그만 책 한권에 그 어떤 크고 두꺼운 책보다 많은 생각을 해주며, 읽을때마다 다른생각으로 발상하게 된다. 그전에 읽어서 생각난 느낌은 지금과 상이하며 나의 생각의 폭은 더 넓어진다. 그동안 소설만 읽었던 내가 시를 읽겠다고 햇을때 주변사람은 그저그런 눈(?)으로 쳐다보지만, 정말 읽어본 사람은 좋은 느낌을 가질것이다. 그만큼 시가 나에게 주는 영향은 미지의 영역에 새로운 영양분을 준것처럼 폭이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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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비즈맵 - 대한민국 신뢰도 No.1 업계정보지도
헤럴드경제 특별취재팀 지음 / 헤럴드미디어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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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헤럴드경제 특별취재팀

출판

헤럴드미디어

발매

2010.11.25

 

 

작년에 업계지도라고 해서 대략적으로 앞으로의 전망과 산업을 적어놨던 책을 본적이 있다. 그때까지만해도 그런류의 책이 몇권 없었는데 요즘은 출판사마다 한권씩 내놔보다. 해럴드경제에서 나온 2011판을 보게 되었다. 책 내용은 성장가치가 있는 대형주 중심의 블루칩들에 대한 내용이 많이 있다. 아무래도 코스피가 전고점 돌파가 얼마 남지 않았고, 그것을 이끄는 대형주가 주목 받는 때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삼성전자의 100만원 돌파가 곧 코스피 2000 고지 돌파라고 말할수 있는 것처럼 간단하게 보면 이런식의 현상은 반도체, 화학, 자동차, IT 등 주도주가 돌고 돌며 코스피를 상승쪽으로 기울고 잇다는건 초보인 나도 알았다. 그렇다고 좋은 전망이 좋은 수익률이 나오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켜보면서 계속 지켜보면서 투자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산업전망에 관한 책은 사설업체에서 내는 책자가 무려 30만원이 넘는다. 아무래도 정보라는 지식산업이 노출되지 않았다면 부가가치는 높다. 고급정도 안다고 수익률에 바로 직결되는것도 아니니, 대략적인 힌트나 전망만 알고 추세를 따라가는게 우리 개인들이 스트레스를 안받고 자산을 증식시키는 하나의 방법이다. 너무 자세한것은 머리만 아픈것이니 그런 학습은 전문가에게 던져주자.

 

어떤 책도 다 그러듯이 좋은쪽은 엄청좋고, 나쁜쪽은 우리도 알듯이 엄청 나쁘다. 호불호가 뻔히 갈릴수 있는 책이라 "보면 뭐하냐" "지나버린 정보다"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딴에는 한번 정리를 해보자, 아니면 그중에 내가 모르는 사소한 정보를 놓치는게 싫어서 볼수도 있다. 난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보는 얻는 루트가 없고, 남들이 다보는 신문이나 책, 잡지가 대부분이며 항상 노출되버린 소식만 듣는다. 다만 노출되어버렸다 하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느냐가 중요한것 같다. SNS 으로 숨겨지는게 없고 전부 공유되고 있는 세상에서 어떻게 이용할것인가 더 중요한 세상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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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대인심리학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최선임 옮김 / 지식여행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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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코이케 류노스케

출판

지식여행

발매

2010.12.10

 

 

평소 심리학과 관련된 책을 잘 안읽는다. 사람의 마음을 깨뚫어본다는 스눕이라는 책에 나만 그런지 몰라도 많이 반감이 생겼었다. 그래서 심리라는걸 파헤치는데 뭐라뭐라 단정하기엔 많이 복잡하고 편견이 쌓일까봐 무서워서 못봤었다. 그러나 이 책은 첨에 손에 집혔는데 심리학 책인줄 모르고 읽었었다. 계속 계속 한장 한장 넘겼는데 꽤 궁금해 하는 현재 내 심정이 잘 담겨 있어서 그런가 열심히 읽었다. 그러다 문뜩 제목을 보기위해 표지를 보았고, 스님의 책이구나.

난 불자가 아니라서 불교의 도를 잘 모른다. 한문도 있고 어려운 뜻을 헤아리기엔 사실 난 좀 멍청하다. 하지만 스님들의 글들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나는 그 기분이 좋다. 스님 전부가 그러한것은 아니지만 스님에 대한 동경이 좀 있다.

 

만인이 고민하고 행동하는 내용이 포괄적으로 담겨있고 그런 문제를 스님에 대한 해석으로 잘 쓰여져있다. 내용이 맞다 틀리다로 본다면 심리라는 복잡한 학문이 나올수 없을것 같다. 인생에 대한 답이 없듯이 사람에 마음에도 답은 없다. 어쩜 너무 많은걸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런 복잡한 심리를 조금은 쉬운 알고리즘으로 풀면서 돌이켜보자는 취지가 아닐까 한다.

 

난 이 책이 마음에 든다. 현재 내가 고민하기도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고도 싶다. 엄청 어렵지도 쉽지도 않다. 2010년이 끝나가는 끝자락에 나도 이 해를 넘기면 조금 어른스러워지고 눈물보다 보듬어줄수 있는 마음이 길러졌으면 좋겠다. 지금은 너무 약해빠진것 같다. 사람과 사람에 관계에서 서로에게 잘 지켜질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은 배웠다 할수 있다. 좋은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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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전쟁 - 국가 간 생존을 위한 사투
시바타 아키오 지음, 정정일 옮김 / 이레미디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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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시바타 아키오

출판

이레미디어

발매

2010.10.25

 

 

 

그리 어렵게 쓰여진 책은 아니고, 쭉 읽어내러 갈수 있는 책. 가끔 어려운 집단이 나오고 옛날 이야기 나오고 그러면 나도 매번 읽는 책종류이지만, 어려워서 애먹을때가 있었다. 알아두는건 필요하지만 꼭 알아둔다해도 돈이 되지 않는다. 너무 빡빡하고 세밀한 정보를 가치있게 이용하기엔 이미 정보가 흔해졌기 때문이다. 자원에 관한 글도 몇년전에 알게 됬지만, 2010년 끝자락에 나온 '자원전쟁'은 우리가 쉽게 떠올릴수 있는 석유과 같은 상품이다. 상품의 종류는 엄청 많은데 원유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것이고, 나머지는 곡물, 부동산, 희토류, 등등 실물자산을 말한다. 현재같이 화폐가치가 계속 떨어진다면 실물자산으로 관심이 쏠릴수 밖에 없다. 군중의 심리는 쏠리면 더 쏠리는 관성법칙처럼 우리가 그것에 대해 왜라고 묻기보단 가치있게 이용만 하면 된다. 하지만 항상 지나고 난 뒤에 관심을 같게 된다는게 애석하기만 하다.

 

꾸준히 독서를 하고, 기사를 접하고,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사람이 나뿐말고 많다. 그러나 이 과정은 정보가 만인에게 공개된 다음이기 때문에 정보의 이용보다는 정보의 이해만 하고 있다. 정보화시대는 정보를 이용하는 사람이 돈을 번다. 80년대 처럼 정보가 없어 캐내려했던 시대는 가고 21세기는 정보가 넘쳐나지만 정작 맞는 정보는 모르는 홍수속에 살고 있다. 어쩜 더 살기 힘들어지는 것이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책내용을 요약하자면 많은 국가는 세계화에 네트웍크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다. 누군가가 잘살아야 누군가는 못살게 되는 구조다. 이게 자본주의이기 때문에 누군가보다 시대를 발빠르게 앞서가야 한다. 그것이 경제가 될수 있고, 경제는 정치의 의해서 이루어진다. 단순히 미국처럼 돈을 푸는 구조에선 해답이 없다. 많은 다른나라는 자원선점에 목숨을 걸고 있고, 특히 중국은 몇년전부터 달러채권보단 자원독점에 혈안을 기울이고 있다. 이 책이 나오지 않아도 몇년전부터 의문을 가졌다면 예전에 알게 되었을 것이다. 사람은 돈을 투자해 많은 이윤을 남기려한다. 절대 잃지 않을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그렇지 않은 인간에 비해 훨씬 비율이 높을 것이다. 고로 대부분 인간은 같다고 볼수 있는데, 특히 사람이 아닌 큰 단체, 국가 일때 움직임이 커서 의도를 대번에 알아 차릴수 있다. 국가도 사람과 다를바는 없기에 이유는 대부분 같다. 보호주의를 내세워 망해가는 것보다 자국가치를 하락은 낭패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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