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전집 5 (양장) - 셜록 홈즈의 모험 셜록 홈즈 시리즈 5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 시드니 파젯 그림 / 황금가지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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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편이 실려 있다. 기존에 나와있던 문고판과 달리 제목 번역도 원문 그대로 했기 때문에 더욱 맘에 든다. 책 두께나 디자인 시드니 파젯의 그림 등 모든 게 다 맘에 들었는데 400쪽에서 부터 기분이 나빠졌다. 제본이 잘못된 것이다. 내가 구입한 책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400쪽에서 갑자기 407쪽으로 가버리더니 그 다음엔 407쪽부터 역순으로 402쪽까지 나가다가 다시 415쪽에서 또 역순으로… 417쪽까지 이런 식으로 제본이 되어버렸다. 결과적으로 ‘녹주석 보관’과 ‘너도나무집’ 얘기가 섞여버린 놀라운(?) 제본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교환하기 귀찮아서 그냥 가지고 있기는 한데, 이런 세세한 것 까지 신경을 써 줬으면 한다. 잘 못된 제본 때문에 별 2개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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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그리 된 이야기 사계절 저학년문고 10
김장성 / 사계절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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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닭 이야기 7편이 실려 있다. 짚동이 웃는 까닭, 이야기가 생긴 까닭, 대머리가 생긴 까닭, 술을 마시면 왜 취하게 되는지, 메추리 꽁지가 왜 깡똥한지, 여우 코가 왜 하얗게 되었는지, 바닷속 물고기들은 왜 그런 모습들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까닭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 까닭이 과학적이고 이치에 맞는 이야기는 아니고, 엉뚱하고 황당한 이야기들이지만, 속에 담긴 뜻은 힘세고 못된 자들을 꾸짖고 약하고 작한 이들을 다독이는 권선징악이 주요 내용이다. 그림이 해학적이고 과장되게 그려져서 책의 내용과 딱 맞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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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 - 고대부터 조선시기까지
이배용 외 지음 / 청년사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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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도 역사가 있는가?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이 그 동안의 역사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 이책은 철저하게 여성에 대해서 쓴 책으로 1권에서는 고대부터 조선시기까지 2권에서는 개화기부터 해방기까지 여성들의 결혼과 가족, 경제활동과 일상생활, 정치와 궁중생활, 종교와 문화 활동, 이땅에 여자로 태어나 ‘최초’를 연 여성들의 영광과 시련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어느 역사서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여성들에 대한 얘기를 접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고 특히나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진 사진들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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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도토리의 세상 배우기
조대현 지음 / 오늘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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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3회 어린이 문화대상 수상도서이기도 하고 문화관광부의 추천까지 받은 책이라기에 관심을 가지고 봤는데, 내용은 교훈적이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림에 좀더 신경을 썼더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총 10편이 실려있는데, 주된 내용은 힘든 일은 피하려 하고 부모님께 의지하려 드는 어린이들에게 고난 앞에서도 꿋꿋한 의지력을 일깨워준다는 그런 내용이다. 특히 동그라미나라의 네모돌이는 동그라미들만 사는 나라에 네모로 태어난 네모돌이가 왕따를 당하면서 학교도 못 가고 취직도 못하는 내용으로 요즘의 획일적인 미의 기준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 인간은 누구나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는 교훈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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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은희경 지음 / 창비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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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은희경이 말한다. 부도덕함이 없는데 그것이 어떻게 명백할 수 있겠느냐고… 7개의 중단편이 실려 있어 편하게 읽을 수 있어 좋긴 하지만, 근친상간이나, 유부남을 사랑하는 젊은 여자, 유부녀와 총각의 슬픈 사랑, 가난 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는 여자 등이 주는 설정으로 인해 마음이 좀 무겁다고나 할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은 아니지만, 읽다 보면 은희경의 탁월한 글 솜씨를 느낄 수 있는 주옥 같은 글들이 많이 눈에 띈다. 예를 들면 '나는 어머니의 딸이며 어머니의 연적이었다' 라던가 '중요한 것은 뒤돌아보지 않는 일이다' 그리고..‘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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