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왕자 중앙문고 40
데이비드 애들러 지음, 햇살과나무꾼 엮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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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가짜 왕자인 모세와 진짜 왕자 람세스2세의 이야기인데, 두 형제는 함께 자라면서 우정과 형제애를 키웠지만, 운명 때문에 갈라서게 되죠.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내용을 그대로 책으로 만들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림도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화면 그대로 캡쳐해서 실려 있구요. 자신의 출생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 모세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왕자의 직위를 벗어 던지고 히브리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는 내용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본 사람이라면 별로 재미를 느끼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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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쳐 선생과 이빨투성이 괴물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1
롭 루이스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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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배어나오는 책입니다. 이름부터 특이합니다. 치과의사로 명성이 자자한 '이 고쳐'선생을 비롯해 몰라몰라 섬에서 온 희귀한 열대 달팽이, 그리고 겁 많은 달달 부인… 이빨이 만 개나 되는 동물의 치료를 예약 받은 이고쳐 선생… 처음엔 겁이 나서 많이 망설였지만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지고 만개나 가진 동물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장비들을 들여 놓습니다. 드디어 만개의 이빨을 가진 괴물이 진료를 받으러 오는 날이 됐습니다. 기막힌 반전이 있어 허탈(?)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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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지음 / 열림원 / 199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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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기위해서 평생을 붙어 다닌다. 누군가가 곁에 있어야만 완전한 ‘나’가 된다? 깊이 생각해 볼 문제다. 누군가가 나를 완전한 ‘나’로 만들어 주기를 기다리기 전에, 누군가를 만나기 전에 이미 완전한 ‘나’가 되어, 그 누군가와 같은 곳에서 같은 것을 보고 같은 생각을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서로의 모자라는 다른 한 쪽을 채워 주는 것 보다 서로의 넘쳐 나는 다른 부분을 같이 기뻐해 줄 수 있는… 혼자 있을때 그 혼자 있음이 들켜 버린다고 해서 그것이 뭐가 잘못된 일이란 말인가! 결국은 모두 혼자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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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살인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19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199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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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내 구두를 채워라/ 셋, 넷, 문을 닫아라/ 다섯, 여섯, 막대기들을 주워서/ 일곱, 여덟, 똑바로 정돈하라…’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 처럼 동요와 함께 살인이 일어 납니다. 이런 형식은 ‘쥐덫’에서도 나오는데 아가사가 이런식으로 살인사건을 다루는 걸 좋아한 것 같군요. 이 '애국살인'의 원래 제목은 이 노래의 첫 구절 ‘하나, 둘, 내 구두를 채워라’ (One, Two, Buckle My Shoes)입니다. 제 생각에는 원래 제목 그대로를 썼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애국살인’이라는 제목은 범인이 누구라는 걸 너무 많이 암시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요. 이 애국살인에서 가장 볼만한 장면은 언제나 자신만만하고 뽐내기 좋아하는 포와로가 치과에 가는걸 겁내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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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집
레오 리오니 지음 / 마루(금호문화)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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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참 얇습니다. 글씨도 그리 많지 않구요. 처음엔 그림이 특이해서 봤는데, 어떤 그림이냐하면, 꼭 동물 사진을 그대로 복사해 놓은 듯한 그림이었거든요. 어찌보면 연필로 칠을 많이 해서 그린 그림 같이 보이기도 하구요. 손바닥으로 쓱~ 문지르면 그대로 묻어 날 것만 같았는데, 정말 묻어 나더군요. --;;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양손이 다 새까매졌다니까요. 인쇄가 제대로 안된 것 같아요. 그리고 배고픈 토끼가 뱀 꼬리를 당근으로 착각해서 먹는 부분에서 제본이 거꾸로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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