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꼬꼬닭이 정말 싫어!
한지예 지음 / 예림당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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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첫장을 펼치면 양쪽 페이지에 쫙~ 펼쳐진 계란 후라이 그림이 있는데 너무 예뻐요. 그리고 거의 모든 페이지에 만화책에서나 볼 수 있는 대화상자들 여기저기에 닭들의 생각이 써져 있어서 웃음이 납니다. 주인 아이에게 맞아서 붕대로 날개를 감싼 닭과 지팡이로 몸을 의지한 닭, 그리고 멀쩡한 닭 세마리가 서로 얼싸안고 우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만큼은 대화상자에 이렇게 써져 있어요. '꼬꼬꼬~' 랍니다. --;; 책 내용보다는 닭들의 생각이 써진 대화상자가 더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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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곡예사 분도그림우화 33
바바라 쿠니 / 분도출판사 / 198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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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나톨 프랑스가 소설로 썼던 프랑스 전설 ‘노트르담의 곡예사’ 이야기를 다시 쓰고 그림을 그려 넣은 책이랍니다. 성탄 때 아기 예수께 드릴 선물이 없던 꼬마 곡예사 바나비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총동원해서 성모님 앞에서 재주를 부려 즐겁게 해드릴려는 얘기죠. 잉크로 세밀하게 그려진 그림이 실려 잇는데 흑백과 칼라 그림이 교대로 나옵니다. 칼라 그림이 나올 때는 파란색과 녹색 그리고 빨강을 주로 쓰고 있는데 좀 차가운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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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감 도토리 어린이 도감 1
도토리 지음, 임경빈.김준호.김용심 글, 이제호.손경희 그림, 임경빈 감수 / 보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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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부터 궁금해 하던 나무 이름을 드디어 알아냈습니다. 작고 앙증맞은 까만 감처럼 생긴 열매를 맺는 나무였죠. 바로 고욤나무 였습니다. 너무 똑같이 그려져 있어서 사진보다 훨씬 더 관찰하기 쉽더군요. 사진으로는 아무래도 자세히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이 세밀화는 그런 부분까지도 자세히 그려져 있거든요. 처음 이책을 보는 순간 와~~ 하는 감탄사와 함께 너무 너무 갖고 싶어졌습니다.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기다 보면 절대 비싸다는 생각이 안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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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비룡소의 그림동화 52
케빈 헹크스 글, 낸시 태퍼리 그림,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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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책이 커서 맘에 들어요. 그런데 아이라는 '빌리'가 어른처럼 그려져 있네요. 뭐랄까… 백인아이 모습 그대로라고 해야 하나요.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가 되고 싶은 빌리에게 엄마 아빠는 입으로 바람을 일으켜 구름을 날리고, 무지개로 목걸이를 만들어 목에 걸고, 해님으로 공놀이를 하고, 초승달로 수염도 달 수 있을꺼라고… 그렇지만 ‘너는 지금 딱 네 또래 만큼 크단다’라고 말해주죠. 잠자리에 든 빌리가 창밖으로 보이는 달을 손가락으로 잡으면서 알사탕만하고 하는 마지막 장면이 인상 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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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표 냉장고
스즈키 마모루 그림, 다케시타 후미코 글,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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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나요? 예를 들면 텔레비전 속에 나오는 음식들을 실제로 밖으로 꺼내서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부터 누군가가 텔레비전 화면에 보이는 사람들은 사실은 텔레비전 속에 들어가 연기를 하고 있는 거라고 말입니다. 또는 이 책에서는 펭귄이지만 누군가가 냉장고속에 들어가 냉장고 안에 있는 ‘차갑게 하는 기계’를 돌리고 있다고 말이예요. 이 책을 보고 옛날 생각이 나서 잠깐 웃었네요. 여기 나오는 삽화를 그린 사람은 작가의 남편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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