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우산 (양장)
류재수 지음, 신동일 작곡 / 재미마주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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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이 책도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입니다. 따끈한 커피 한잔 옆에 두고 부록으로 있는 CD를 틀어 놓고 보세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이 봐도 좋아요. ‘ 빗소리와 함께 제일 첫 장을 여시고 침묵과 함께 책장을 넘기시며 감상하십시오’ 라고 책 표지에 씌여 있는데 그래서인지, 글씨 하나 없이 노란색 우산, 파란색 우산, 빨강, 녹색, 자주, 분홍, 남색, 주황색 우산… 이렇게 하나 둘씩 나타는 그림만 있습니다. 뒷 장에 ‘비오는 세상’악보가 실려 있으니 따라 불러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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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로 만든 엉뚱한 그림책 아기 그림책 나비잠
주경호 지음 / 보림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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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로 쓰인 참치 캔 두개를 이어서 청개구리를 만들어 내다니 정말 수수께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청개구리 그림에 놀라워서 봤는데 보림의 ‘맛있는 그림책’하고 비슷한 책이더군요. ‘맛있는 그림책’이 과일과 야채를 이용해서 동물을 만들었다면, 이 책은 폐품을 활용해 만들었는데, 그 난이도가 좀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책 표지 안쪽에 어떤 폐품으로 어떻게 만들면 되는지 설계도면(?)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한번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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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울지마
유승하 그림, 오호선 글 / 길벗어린이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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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가를 재워 놓고 일하러 나간 사이에 아가가 잠에서 깨어나 웁니다.(우는 아기 표정이 정말 실제로 우는 아이 표정하고 똑 같습니다.)그러자 고양이가 '누가 울어?'라며 달려와서 아가 가슴을 살궁살궁 두드려 주죠. 그 모양이 우리 지원이가 재우가 울때 하는 모양새랑 너무 똑같아서 귀엽습니다. ‘살궁 살궁’이라는 표현도 그렇구요. 이렇게 강아지, 수탉, 게, 거북이가 아기를 달래기도 하고 파랑, 초록색 물감으로 발자국 찍기를 하며 놀아주기도 하지만 아가는 울음을 그치지 않습니다. 나중에 갈매기가 아가를 엄마에게 데려다 주자 그제서야 까르륵까르륵 웃는 것으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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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꾸러기 또또
김성은 지음, 한병호 그림 / 길벗어린이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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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는 말썽꾸러기는 아닙니다. 말썽을 피우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이것도 궁금하고 저것도 궁금해서 여기 저기 들쑤시고 다니다 보면 그게 할머니의 눈에 말썽을 피우는 것으로 보일 뿐이죠. 또또의 입장에서 보면 ‘적극적인 지적 탐구 활동’ 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또또의 말썽피움은 귀여운 것이겠죠. 왼쪽 페이지에 글씨가, 오른쪽 그림엔 말썽 피우는 또또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만화 같은 그림체 때문에 또또가 더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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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순이 어디 가니 - 봄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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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계절 그림책 시리즈가 있다는 걸 알고 나서는 얼른 보고 싶다는 생각에 안달했었죠. 그러다 정말 운 좋게 ‘우리 순이 어디 가니’를 볼 수 있었는데, 와~~ 정말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요. 전체적인 색체가 조금 연한 것 같긴 하지만, 봄의 부드러움을 살리기에는 더없이 좋았습니다. 시골집 슬레이트 지붕과 마루에 주렁 주렁 매달린 옥수수들, 앞산 뒷산 가득 피어있는 진달래, 뒷곁에 활짝 핀 살구나무… 이런 것들이 어린시절 자라던 우리집을 보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리도록 좋았습니다. 이렇게 가슴 아리게 예쁜 그림 그리신 분이 누군지 궁금했는데, 이태수 님이더군요. 보리 도감에서도 감동을 주시더니, 역시… 다음 시리즈도 어서 찾아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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