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사냥을 떠나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
헬린 옥슨버리 그림, 마이클 로젠 글,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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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으로 그려진 연필스케치그림과 칼라로 그려진 그림이 교대로 펼쳐집니다. 처음 ‘곰사냥을 떠나자’라는 제목을 봤을 땐 좀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 동화책에는 곰이 아이들의 모습 그대로 혹은, 아이들을 대변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친구로도 나오는데, 이런 곰을 잡겠다니…. 하지만, 그런 걱정을 모두 날려버리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의성어와 반복되는 후렴구를 읽다 보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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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가자 - 겨울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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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계절 그림책 시리즈’를 아주 좋아해서 전부 다 보려고 맘을 먹었는데, ‘우리끼리 가자’는 좀처럼 눈에 띄지 않더군요. 여기저기 둘러봐도 다른 세편에 대한 얘기들은 많이 있는데, 유독 이 ‘우리끼리 가자’만 별 얘기가 없더라구요. 그러다 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발견했을 때의 그 기쁨이란!! 이책은 다른 세편들과는 달리 칼라를 전혀 쓰지 않고 오로지 흰색과 검은색만을 썼더군요. 겨울이라서 쌓인 눈을 표현하느라 그랬을 거라고 나름대로 생각도 해봤습니다. 여기 나오는 늑대와 여우 모습은 너무 멋지더군요. 칼라가 아닌 흑백으로 처리를 했기 때문에 더 멋진 것 같지만, 또 이 때문에 너무 밋밋한 느낌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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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집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9
마틴 워델 지음, 장미란 옮김, 안젤라 바렛 그림 / 마루벌 / 199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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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숲 속에 자리잡은 작은 집에 사는 할아버지가 혼자 사는 외로움을 달래려고 나무 인형3개를 만들어 창가에 앉혀놓고 매일 얘기를 들려주며 함께 살아 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가 집을 떠나자 남겨진 3개(?)의 인형은 창가에서 하염없이 할아버지를 기다리죠. 그 장면이 조금 가슴이 아프데요. 하지만 결국엔 해피엔딩이고, 담쟁이 넝쿨이 벽을 타고 올라가는 그림이며…. 한 장 한 장 그려진 그림들이 어느 유명한 예술가가 그린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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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시계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71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황해선 옮김 / 해문출판사 / 199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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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13분에 멈춰 있는 4개의 시계와 피해자인지 용의자인지 의문스러운 미모의 타이피스트… 거기에 포와로가 등장 한다기에 망설임 없이 읽었는데, 사실 좀 실망스러웠다. 여기서 주인공은 콜린 램이고 포와로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의자에 앉아서 사건을 해결하지만 조연도 아닌 엑스트라 격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페이지수는 너무 많고(아가사의 다른 시리즈에 비해) 글씨도 너무 빼곡히 쓰여져 있으며, 내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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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그랬어 - 여름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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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도토리 계절 그림책 시리즈 중에서 여름이다. ‘우리 순이 어디 가니?’가 엷은 색 칼라로 잔잔한 감동을 주었고, ‘바빠요 바빠’가 경이로움을 안겨줬다면, 이 ‘심심해서 그랬어’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끔 만들어 주었다. 늙은 호박 두덩이를 앞에 두고 호박잎을 뜯어 먹고 있는 까만 염소 그림과 오돌토돌 돌기가 돋아난 오이 그림을 보다 보면 절로 ‘와~’라는 감탄사가 나올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가 메고 있는 풀지게는 또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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