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타 미스터리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76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강호걸 옮김 / 해문출판사 / 199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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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단편들에 포와로, 미스 마플, 파커 파인 이 모두 등장하는 탐정 종합선물 세트(?)다. 탐정 뿐만 아니라 추리소설에서 다뤄지는 모든 분야가 이 한 권의 단편집에 다 실려 있다니….. 이 단편 중에 포와로가 등장하는 ‘당신은 정원을 어떻게 가꾸십니까?’는 장편 ‘벙어리 목격자’와 거의 유사한 형태를 보이는 것이, 아마도 아가사의 다른 소설들 처럼 단편이 장편으로 발전한 듯 싶다. 그리고 ‘마플양 이야기하다’ 는 특별한 등장인물없이 오로지 미스 마플이 하는 말로만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독특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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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할 수 있어요 브루너 알쏭달쏭 그림책
딕 브루너 지음 / 아가월드(사랑이)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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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길쭉한 책도 맘에 들지만, 책장을 열자 마자 눈 앞에 펼쳐지는 딕 브루너 특유의 그 강렬한 색상 때문에 잠시 어리 둥절 했습니다. 원색 중에서도 너무나 원색적인(?) 그 색채와 단순하게 그려진 그림이 눈에 쏙~ 쏙~ 들어 옵니다. 또 아주 두꺼운 보드 북이라서 책장도 잘 넘겨지고 찢어 질 염려 없어서, 이리 저리 굴려도 걱정 없습니다. 여기 나오는 내용 중에서 아이는 다 혼자 할 수 있는데, ‘혼자 목욕할 수 있나요?’ 와 ‘혼자 잘 수도 있나요? ‘라는 물음에는 대답만 잘 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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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보기 징검다리 3.4.5 17
사토 와키코 글 그림, 엄기원 옮김 / 한림출판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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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시장에 가시고 아이 혼자 집에 남아 집을 봅니다. 혼자 집에 있는 아이에게는 모든 게 무섭게 느껴지는데 아이에게 무섭게 느껴지는 주변상황을 잘 묘사해 놓고 있습니다. 책꽂이에 꽂혀 있던 책에서 두 팔이 쭉~ 나와서 아이에게 덤벼들고… 엄마가 잘 개켜놓은 이불장 속 이불이 양반다리를 하고 팔장 척~ 끼고 앉아 있습니다. 거기다 변기귀신까지… 그래서 아이는 귀신을 잡으려고 이불로 벽을 만들고 그물을 들고 다니며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너무나 그럴 듯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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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맣고 조그만 연못에서 - 꿈꾸는 나무 14
드니즈 플레밍 글 그림, 김향금 옮김 / 삼성출판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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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하기도 힘든 ‘칼데콧 상’을 수상 했다기에 유심히 본 책입니다만, 아직까지는 별로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우선 그림체도 특이한데다가, 원래 이런 식으로 그림을 그릴려고 했겠지만. 이것 저것 대충 대충 그려놓은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큰 글씨로 여러 가지 의성어나 의태어들은 많이 나오고, 나름대로 강렬한 색상도 많으며… 또 유명하다는 상까지 탄 책이니.. 좀 더 두고 볼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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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부리 할아버지 - 처음 만나는 그림동화, 전래동화 20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전래동화 1
이영옥 지음 / 삼성출판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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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에 나오는 혹부리 할아버지의 혹은 만들어진 책마다 그 달려 있는 위치가 늘 바뀌는데, 이 책에서는 왼쪽(우리가 바라볼 때)에 달려 있습니다. 다만, 늘 할아버지 왼쪽 턱밑에 매달려 있던 혹이 중간에 오른쪽으로 위치가 바뀌는 듯 하지만… 그 장면은 그림이 워낙 작아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정도 입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나온 혹부리 할아버지와는 달리 혹 달린 할아버지의 표정과, 지게를 지고 가는 혹부리 할아버지 뒤로 동네 사람들이 수군대는 표정을 익살스럽게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혹을 떼서 손에 들고 가는 도깨비의 모습도 해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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