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 - 에드거 앨런 포 단편전집 4 공포
에드거 앨런 포 지음, 홍성영 옮김 / 하늘연못 / 2000년 3월
평점 :
절판


‘검은 고양이’는 ‘나’가 설명하는 대로 인간의 심리묘사에 이끌려 찬찬히 읽다가 마지막 부분에 머리를 한대 얻어 맞는 충격을 느끼고 만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읽다가 느끼는 충격과 흡사할 것이다. 한번 충격을 받고 나면 갑자기 글을 읽는 속도가 빨라진다… 빨리 결말을 알고 싶어서 말이다. 그만큼 흡입력이 강한 소설이다. ‘공포’라는 제목에 어울리는 심리묘사가 탁월하며 포의 또 다른 소설 ‘고자질하는 심장’도 이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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