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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치의 도토리는 어디로 갔을까? ㅣ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7
갈현옥 그림, 이미숙 글 / 마루벌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연필로 그려진 부드러운 수채화로 서울 길동에 있는 나즈막 한 일자산에 찾아온 가을을 아름답게 그려 내고 있습니다. 다람쥐나 청솔모들이 도토리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어치도 도토리를 좋아한다네요. 우선 책장을 열면 도토리 한 알에서 솟아난 도토리새싹을 볼 수 있구요. 책장을 몇장 넘기면 도토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또 다른 이름들을 가지고 있는 떡갈, 갈참, 상수리, 신갈, 졸참 등을 자세히 그려준 작가의 자상함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