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림에서 만든 책은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라는 전래 동화지만, 그림을 어떻게 그려내고.. 그 이야기를 어떻게 전개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도 있다니.. 정말 놀랍다. 문장을 모두다 ‘~단다… ~거야’ 이런 식으로 끝을 맺었기 때문에 책을 읽어 주기도 편하고 무엇보다도 오돌 도돌 하게 그려진 그림이 특이했는데, 알고 보니 톱밥으로 그렸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