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쥐 팥쥐 옛이야기 그림책 까치호랑이 13
정차준 글, 정대영 그림 / 보림 / 1997년 6월
평점 :
절판


이제까지 봐 온 콩쥐 팥쥐 이야기 중에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 뿐 아니라 한지를 구기고 오리고 접어 붙여서 만들었는데, 콩쥐는 예쁘고 착하게, 또 팥쥐와 팥쥐 엄마는 심술궂지만 왠지 애정이 가도록 앙증맞게 잘 만들었네요. 그리고 자갈 투성 밭이나 노란 벼, 그리고 귀여운 참새들을 전부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역시 보림에서 만들면 다릅니다. 한가지 맘에 안 드는 것은 콩쥐가 무슨 어려움만 닥치면 그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울기만 하고.. 그러면 또 누군가가 알아서 다 해준다는 것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우리 전래 동화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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