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탐정에 든다는 브라운 신부… 하지만 브라운 신부가 등장하는 소설이 모두 다 짧은 단편인 관계로 홈즈나 포와로, 미스 마플이 사건을 추리해 낼 때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을 느낄 수가 없었다. ‘크레이 중령의 샐러드’에서 쓰레기통과 펼쳐진 책 한 권으로 범인을 맞춰버리고, ‘산적들의 천국’에서는 약병하나로 모든걸 다 알아버리다니… 뛰어난 탐정이라고 생각되기 보다는 범인이 밝혀지는 중간 단계가 빠져버린 듯한 생각이 든다. 간단 간단해서 짬짬이 읽기는 좋겠지만, 추리 소설에 흠뻑 빠져들고 싶다면 좀…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