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사 크리스티의 이 단편의 주인공 파커 파인은 명탐정이라기 보다는 고민상담소를 운영하는 Counsellor 라는 표현이 더 적당할 듯 싶다. 그리고 여기 나와 있는 내용처럼 남편이 바람을 피울 때 ‘중년 부인’의 패킹턴 부인처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긴 한데, 자칫 잘못하다가 ‘불만에 빠진 남편’처럼 되버리는 건 아닐까… 음.. 그리고 이 단편집 중에서 그래도 가장 추리소설다운 단편은 ‘절망에 빠진 부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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