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일 뿐만 아니라 책 표지부터 내용, 그림, 종이재질, 구성… 잘만들어진 책이 갖춰야할 모든 것을 두루두루 잘 갖추고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이, 착한 돌쇠에게는 곡식들에게 거름이 되어 알찬 수확을 가져다 주는 이로운 똥벼락이 내리고, 못된 김부자에게는 지나친 욕심에 대한 벌로 똥벼락이 내려옵니다. 한바탕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김부자에게 내려친 똥벼락 사이로 금가락지를 낀 수박싹이 자라는 그림이 있는데… 많은 걸 보여 주는 듯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