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어딘가 모르게 특이하게 보여서 골랐는데 ‘강아지똥’을 쓰신 분이 만든 책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전체적인 색채가 너무 어두워서 황소와 생쥐 모습을 찾기가 좀 힘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청회색을 좋아하지만 너무 어두우니까 사물을 분간하기가 어렵던데요. 하지만 그 내용만은 ‘강아지똥’과 마찬가지로 참으로 교훈적이네요. 전혀 상관없는 얘기지만 이 책을 읽을 때 ‘소가 뒷걸음질치다 쥐 잡는다’라는 속담이 생각나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