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 표지를 보고 가만히 혼자서 웃었습니다. 조그만 가지에 매달린 꼴찌로 태어난 막내 토마토 그림이 너무 웃겨서 말이죠. 너무 늦게 태어나는 바람에 아무도 따 먹어 주지 않자 시들 시들 시들어가던 막내 토마토를 아기 까지가 먹어줍니다(?). 아기 까치가 막내 토마토를 먹어 줌으로 해서 토마토는 그 태어난 목적을 이룬 셈이죠. 거기다 그 아기 까치가 응가를 싸줘서 다음해 또 많은 토마토 새싹들이 자라게 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