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토끼의 이름이 ‘솔로몬’이라니… 솔로몬이라는 이름은 결코 평범해 보일 수가 없는데 말이다. 그건 그렇고 어린 시절, 엄마나 선생님께 혼이 날 때면 그 자리에서 연기처럼 감쪽같이 사라지고 싶은 생각을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이런 아이들의 마음 그대로 토끼 솔로몬이 변신을 하는데… 하필이면 코를 후비면서 발가락을 꼼지락거려서 녹슨 못으로 변신을 한다. 하찮은 녹슨 못으로 변신하는 변신술이지만, 마지막을 보면 하찮은 녹슨 못이라는 생각은 싹~ 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