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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라는 유치원 가기가 싫어졌어요 - 아이들의 세상 깨물기 4
크리스티앙 랑블랭 지음, 김철수 옮김 / 너른들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어제부터 유치원에 다니기로 한 조카녀석이 바로 전날까지 ‘나는 내일부터 유치원에 간다!!’라면서 자랑을 하고, 안달을 하더니만, 막상 유치원에 데려다 놓았더니 엉엉 울고 난리도 아니었단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시 데려 왔다나… 그 얘기를 듣고 근처 서점에 달려가서 유치원에 가기 싫어 하는 아이한테 읽어줄 만한 책을 찾다가 이책을 뽑아 들었다. 맨 뒷 장에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싫어하는 이유와 이럴 때 부모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자세히 적혀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상황들이 조카녀석이 처한 상황과는 조금 달랐지만 그래도 ‘사미라’ 대신에 자기 이름으로 바꿔서 읽어 줬더니 내일은 유치원에 꼭 간다고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