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 내 표범팬티 어디 갔지? - 꿈의동물원 2
재미마주 엮음 / 길벗어린이 / 1995년 7월
평점 :
절판
책을 펼치면 ‘내 표범팬티 어디 있어? ‘라며 옷장 서랍을 뒤지는 어린아이의 하얀 엉덩이가 앙증스럽게 나타납니다. 그러면 ‘아기 사자가 아빠 흉내 낸다고 쓰고 다녔대’라는 대답이 들려 오죠. 이런 식으로 대화가 이어지는데, 여러 동물들이 등장해서 아이의 표범팬티를 머리에 쓰기도 하고 입어 보기도 하다가 마지막엔 ‘표범이 주인에게 돌려준다고 물고 갔대’ ‘ 아하, 그러니까... 바로 여기에 있었구나.’라며 끝나죠. 아빠가 자신의 아이를 위해 유화로 그림을 그리고 책으로 만들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