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의 오리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6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6
한정아 지음, 박의식 그림 / 마루벌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한강의 옛 이름이 ‘아리수’라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이 기름진 아리수 주변의 땅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신라와 백제가 전쟁을 벌이는데, 두 나라의 병사들이 강가에 알을 품고 있는 오리를 발견합니다. (이 오리 둥지 옆에 그려진 아름드리 나무가 어찌나 멋지던지.. 한번 보세요.) 그리고 두 나라 군사들은 오리가 알에서 깨어날 때까지 전쟁을 멈추고 기다리기로 하죠.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얘기지만, 동화니까 그냥 넘어가고….. 드디어 새끼 오리 여덟 마리가 태어났지만 그 동안 친해진 두 나라의 군사들은 전쟁을 멈추게 됩니다. 읽는 내내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생각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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