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휘리릭~ 넘겨 보면, 어린아이가 그린 것 같은 그림체로 아무 색깔 없이 힘없이 어깨를 늘어뜨리고 걸어가는 여섯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걸어가는 중이죠. 처음엔 그저 그런 동화로 알았는데, 전쟁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 풍자한 풍자 동화(?) 더군요. 읽으면서 한 개를 가진 사람과 아홉개를 가진 사람의 차이… 인간의 욕심은 정말 끝이 없다는 생각… 등등 여러 가지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