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도 그렇지만 너무 재밌는 책입니다. ‘역시 고미 타로야…’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죠. 왼쪽에는 이가 너무 아픈 악어가, 오른쪽엔 악어의 이를 고치기 두려워 하는 의사가 나옵니다. 악어와 치과 의사의 심리상태가 똑 같아서 같은 말이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둘다 ‘너무 하잖아’하는 대목에서는 너무 웃겼어요. 마지막에 악어와 치과의사가 같은 페이지에서 말합니다. ‘싫어 싫어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이를 닦자 이를 닦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