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턴발 4시 50분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63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심윤옥 옮김 / 해문출판사 / 199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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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세게 재수없는 범인'이 나오는데, 내가 미스 마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좀 지루한 느낌이 들었다. 아가사 소설속에 늘 등장하는 복잡한 가족관계에 이리 저리 얽힌 애정전선… 너무 머리가 아파서 어서 빨리 끝나기를 기다렸을 정도였다. 그리고 책 내용의 대부분이 너무나 우연의 연속인점도 짜증나는 일이었다. 한 두번은 그렇다 치고, 살인 광경을 우연히 맥기리커디 부인이 목격한다는 설정까지는 이해하지만, 그 후 시체가 버려졌을 거라고 생각 되는 저택을 발견하고 또 실제로 시체를 잘도 찾아내고, 거기다 마지막에 범인이 밝혀지는 장면은 정말 너무나 완벽한 우연의 일치가 아닌가. 정말 말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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