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달님 안녕’을 너무 좋아해서 ‘하야시 아키코’라는 이름을 보는 순간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싹싹싹’을 보여 줬는데.. 웬걸….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이는 눈치다. 아이가 혼자 숟가락질도 할 정도로 커버려서 그런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좀더 일찍 사줬더라면 좋았을 걸.. 좋은 책 한권을 놓쳤다… 하는 후회를 했다. 다른 건 관심 없어 하고 단지 스프를 보고 ‘맛있겠다’ ‘지원이도 먹을래’… 하는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