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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는 등이 가려워 ㅣ 난 책읽기가 좋아
수지 모건스턴 글, 세르주 블로흐 그림, 이은민 옮김 / 비룡소 / 1997년 8월
평점 :
절판
'제 등 좀 긁어 주세요.' '자, 어디 봅시다. 잠깐만요, 과학적이고 조직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살펴보도록 하죠.' -_-;; 등 긁는데 과학적이고 조직적인 방법이나 위치 파악을 위해 정확한 지도가 필요할까요. 단지 한 손만 쓰면 간단한 것을요. 책 읽기를 좋아하는 도리취 공주는 많은 시행 착오 끝에 자신의 가려운 등을 시원하게 긁어줄 뿐만아니라 책읽기 좋아하는 취미까지 같은 이상적인 왕자를 만나게 됩니다.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서로의 가려운 등을 긁어 줄 수 있는 상대를 만난다는건 굉장한 축복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