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지만 무시무시한 호러물입니다. 자기가 해다라는 것마다 안된다고 하는 부모에게 화가 난 렝켄이 빗물거리의 요정을 찾아가 부모님이 안된다는 말을 할 때 마다 키가 반으로 줄어드는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을 얻어옵니다. 결국 부모님은 이 각설탕을 넣은 차를 마시고 렝켄의 말에 반대할 때마다 키가 절반으로 줄어 들더니 나중엔 키가 손톱만큼 줄어 들죠. 자기 맘대로 못하게 한 ‘벌’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님 ‘복수’라고 해야 하나요. 나중엔 렝켄의 노력으로 원래모습으로 돌아오지만 좀 씁쓸한 동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