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맛있는 그림책이에요. 특히 오이를 잘라서 악어로 표현한 부분에서는 옥수수알로 악어 이빨을 만들었는데 기발한 생각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언제 한번 날 잡아서 까끌까끌한 오이와 옥수수로 악어 한마리 만들어 봐야겠네요.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을 만들었다면 따라 하기도 쉽고 아이들에게 설명하기도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아이들한테 ‘개미핥기’를 설명하기가 힘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