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유령이 무섭지 않아
크리스텔 데므와노 지음, 박창호 옮김 / 문공사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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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둠을 무서워해서 잠들기 전에 불 끄는걸 굉장히 싫어 합니다. 우리 조카가 그럴 때 하는 말이 있는데 ‘깜깜해요, 무서워요, 귀신 나와요’ 이렇게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무엇을 무서워하지, 그 무서운 대상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도록 한장 한장 들춰 볼 수 있게 만들어 졌습니다. 어둠 속에 나타나는 귀신의 손을 살짝 들춰보면 커튼이구요, 무시무시한 유령은 옷걸이, 커다란 공룡은 청소기의 그림자.. 이런식으로 말이죠. 이렇게 하면 이제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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