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재총화 나랏말쌈 9
성현 지음 / 솔출판사 / 1997년 3월
평점 :
품절


성종때 사람 용재 성현이 지은 수필집으로 고려시대부터 근세조선의 성종때까지의 풍속과 설화 등 여러 계층의 애기들을 두루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 나오는 모든 일화들이 짤막 짤막하게 쓰여 있고 한문으로 표기해야 하는 것은 한글을 옆에 같이 써놓아서 읽기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책 크기도 자그마하고 표지 디자인 또한 맘에 들기는 합니다만, 그 내용은 조금 그렇네요.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계층들 과부나 여승, 점쟁이, 기녀, 탕녀들에 얽힌 이야기들을 주로 비판적으로 적고 있는 듯합니다. 더불어 양반이라 불리던 당시 지배계급들의 자만심도 엿보이구요. 하지만 당시 시대 상황이 그렇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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