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게 그려진 그림인데 아기자기하고 귀엽고도 예쁜 그림입니다. 언제나 웃고 떠들던 여섯살 장난꾸러기 이사벨라 공주가 어느날부터인가 웃지도 않고 말도 하지 않게 됩니다. 이사벨라 공주가 웃음을 잃어버리자 왕은 공주가 웃지 않는 이유를 밝히려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이런 내용의 유머나 동화들이 몇편 있지 않나요? 저는 이 동화도 그런 얘기들과 마찬가지의 결말을 내리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더군요. 기막힌 반전? 아니면 참신한 결말이라고 해야 할까요?? 마지막에 활짝 웃는 이사벨라가 얼굴이 너무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