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바다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 문화가 솔솔~ 이야기가 술술~ 3
베르나르 노엘 글, 알랭 르 폴 그림, 앙드레 미켈 서문, 윤정임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0년 6월
평점 :
절판


신밧드의 목숨을 건 열 두가지 모험 이야기 입니다. 미지의 세계를 찾아 배를 타고 먼 여행을 떠난 신밧드는 다이아몬드와 루비로 뒤덮여 있는 보석의 섬에서 탈출하기 위해 커다란 새의 발에 매달리기도 하고, 외눈박이 거인에게 잡혀 먹힐 뻔하기도 합니다. 또 ‘운명의 무게’인 이상한 노인을 만나기도 하죠. 여기서 나오는 이 노인은 언제나 인간의 어깨에 매달려 있는 운명을 상징하는데, 사람이 자신의 운명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비로소 매달려 있던 사람의 어깨에서 내려옵니다. 이 책을 딱 펼치면 먼저 그림 때문에 눈이 어지럽습니다. 잉크판화라고 하던데, 색깔이 단조롭고 종이 재질도 누렇죠. 글씨 또한 빽빽하게 씌여 있는데 잘 모르는 낱말들도 좀 많이 나옵니다. 육두구, 용연향, 잉걸불 등이 그렇죠. 책 뒷편에 낱말 설명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좀 부족한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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