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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달이 시리즈
이영호 외 / 서지원 / 1994년 6월
평점 :
품절
홍기훈의 덩달이 시리즈가 한참 유행일 때, 초등학교 다니는 조카가 읽어 보라고 자꾸 권해서 읽었다. '고맙습니다'란 말을 '다'로 끝나는 다른 말로 바꾸어 보라는 선생님 말씀에 ‘뭐 이런걸 다…’로 바꾸는 덩달이의 뛰어난 재치를 느껴볼 수 있다. 흔히 그 시대를 대변한다고 한다. 한때 최불암 시리즈나 전두환 시리즈가 유행 했던 것도 당시의 시대상을 꼬집은 것이라 하겠다. 새 천년 최대의 유행어는 ‘엽기’였다. 엽기 토끼나 엽기적인 그녀… 등… 그리고 올해의 최고의 유행어는 “니들이 게 맛을 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