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전반전
김호식 지음 / 시와사회 / 200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엽기적인 그녀'를 처음 알게된건 pc통신에서 였다. 당시 우리나라에 pc통신이 활발하게 전파(?)되던 시기였는데, 유머란을 뒤지다 발견한게 '엽기적인 그녀'였다. 이제는 흔한 말이 되버린 각종 통신용에..... 즉 채팅용어들이 그 당시에는 신선한 재미를 주었기에... '견우74'라는 아이디를 검색해가며 찾아 읽기 시작한게 그 시초가 되었다. (당시 통신상에서는 도대체 '견우74'가 누구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후 '엽기적인 그녀'의 아류작 격인 '엽기적인 그넘'을 비롯해... 이런류의 각종 소설들이 시리즈별로 여기저기 올라오기도 했지만, 그중 으뜸은 역시 '엽기적인 그녀'였다. 결말은 그렇게 헤어지는 걸로 났지만... '엽기적인 그녀'를 보면 옛 추억(?)이 아련히 생각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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