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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 - 로빈쿡 베스트셀러 시리즈 ㅣ 로빈쿡 베스트셀러 시리즈
로빈 쿡 지음, 공경희 옮김 / 열림원 / 1992년 3월
평점 :
절판
장기 이식이 필요하십니까? 라는 다소 섬뜩한 문구로 이 책을 설명하는 것을 본 기억이 난다.우선 이 작품은 책 표지부터가 범상치 않다. 사람을 - 흡사 시체처럼 보이기도 한다 - 실에 매달아 놓고 그 밑으로 피가 떨어지는 장면이다.흔히 로빈 쿡은 '의학 스릴러'의 거장이라고 불리는데, 그 명성답게 '장기이식과 뇌사'라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주제를 다룬 책이다.
장기기증에 대한 영화나.. 소설들은 많이 있는데... 이 책에서 영향을 받았는지...TV시리즈물 X-FILE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있다. FBI요원인 레이어스가 사고로 병원에 실려오지만... 갑자기 뇌사상태에 빠지고... 같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하나 둘씩 특별한 이유없이 뇌사상태에 빠지게 된다.결국 이들 모두 담당 의사에 의한 장기밀매의 희생자가 되지만 FBI요원 도겟과 병원 청소부 오드리에 의해 모든 사실이 밝혀진다.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3월 서울 백병원에서 최초로 뇌사자(腦死者)의 간이식 수술에 성공하여 간암환자가 건강하게 새 삶을 찾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