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색 연구 (A Study in Scarlet)'는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최초의 작품이다.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은 의사였지만, 환자가 너무 없어 심심풀 삼아 소설을 쓰다가 에딘버러 대학의 은사인 '조셉 벨' 박사를 모델로 '셜록 홈즈'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환자가 없었기에 망정이지... 많았다면 우리들은 셜록 홈즈를 영원히 만나지 못했을 지도 모를 일이다.'주홍색 연구'의 원작은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에서는 홈즈가 사건을 쫓는 부분, 제2부는 제퍼슨 호프의 회상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주홍색 연구는 범인의 고백 부분이 너무 길어 약간은 지루한감이 없지 않지만, 홈즈 시리즈의 첫 작품이라는 의미가 큰 작품이다. 코난 도일이 이 작품을 '주홍색 연구'라고 부르는 이유는 책 내용에서 홈즈가 와트슨과 하는 대화중에서 나타난다. '그래, 이번 사건을 '주홍색 연구'라고 부르기로 할까 하네. 인생이라는 무색의 실패에는 살인이라는 주홍색 실이 감겨져 있네. 우리의 일은 그것을 풀어헤치고 가려내어 한 올도 남김없이 드러내 보이는 작업이라네. '자! 그럼... 홈즈으 빛나는 추리 속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