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겨울에서 시작해서 봄 여름 가을 챕터로 끝난다챕터가 큰 의미가 있는것은 아니지만1년의 사계동안 쓴 스타벅스 일기란 의미가 아닐까 ?번역을 전문으로 하시는 작가님인데 에세이는우리네 일상을 그냥 쭈욱 펼쳐 놓듯이 쓰시는것 같다아주 편안하게 ... 항상 독서 하다가 중단 했을때는 권작가님 책으로독서가 다시 시작 되었는데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읽기쉬운책으로 시작하는 습관이 나도 모르게 있나 보다책을 읽고 "빈둥지 증후군" 을 찾아 보았는데진짜로 있네 ? 에피소드 중 육성회비와 촌지에서 빵 터졌다한참을 잊고 있던 단어 인데... 그래 맞아그때 육성회비 밀려서 선생님한테 혼나던 시절지금은 웃으며 할수 있지만 그때는 정말 학교에서힘든 나날이었다 그러고 보니 작가님이랑은 동년배다스벅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들여다본 인간 군상에 대한 이야기그래서 한동안 독서를 멈추었을 때에도 이렇게단박에 읽고 나면 좀 긴 소설에도 읽기에 속도가 붙는것 같다이번에도 이 책이 나에게는 독서로 다시 빠져들트리거가 될듯 가을 에피소으 중에 대출 카드 이야기가 나오는데어쩔수 없는 아날로그 세대라서 그런가 이런 이야기가쏙쏙 눈에 띈다요즘은 뭐든 다 디지털 키오스크라 좋은점도 있긴 하지만예전의 인간미는 좀 없는 세상이다(뜬금 없이 드는 생각)본업이신 번역하는 에피소드가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있지만 또 다른 책에서 나오지 않을까 ?번죽살에 빠져 팬이 된 작가님인데이 책 또한 편안히 읽기에 참 좋다라고 얘기 하고 싶다 ... 집에 가는 버스안에서 ^^
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제목도 참 맘에 드는 책이다표지도 참 예쁜 책이고 ^^점심을 대충 때우고 회사로 배송온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에 너무 놀랐다나무의 입양전 이름이 사랑이라니 ...우리집 아이도 입양 해오기전 2달동안은 사랑이로 불리웠었다는데참 우연이다 싶다책은 처음에 서론에 쓴대로 나무와 권남희 작가모녀간의 이야기 이다애기 나무가 자라서 무지개 다리를 건너기까지의 이야기처음엔 많이 슬프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했지만 작가의 이전 작품들 처럼 담담히너무 슬프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변려동물들과의 헤어짐을 위로 한다는 거창함보다는 떠나 보낸 반려동물로 남겨진 이들에게공감 할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자한것 같다나무 애기때부터 지방종 얘기 까지우리 아이도 똑같이 그랬는데 싶은 맞장구도쳐지고 맞아 나도 그랬지 했었다처음에 데리구 와서 어쩔줄 몰랐던일애기때 옆에서 두어달 거실에서 잔일침대에 들여서 꼭 껴앉고 잤던 일대소변 가려서 기특했던일손 하고 할때 올리면 막 와 하면서맘들에게 자랑하고 싶던일그리고 아이를 입원시키고병원에 두고 집에 왔던 마음퇴원하러 데리고 갈때의 마음우리 아이와 현재까지 지내올때의기억이 새록 새록 하게 났다그동안 다른책에도 가끔씩 출연했던 나무와정하양 그리고 작가님의 이야기 인지라왠지 낯설지 않았다그냥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본 느낌이랄까 ?마치 길르던 모습을 옆에서 이야기 듣는그런 느낌의 책이다다읽고 나면 아련해지기도 하고 하지만슬픔보다는 귀여웠던 나무의 모습이많이 남는 책인것 같다나무도 무지개 다리 너머에서 자기의 이야기를읽고 읽는 사람들을 보면서추르를 먹고 있지 않을까 ?
올해 읽은책 중에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라는책은 마음 속에 참 따뜻하게 남아 있다그래서 이 책의 작가 이치조 미사키의 신작"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가 신간으로 나왔을때아무런 주저함이 없이 주문을 했다당일 배송으로 도착한 책업무 마감 6시 30분 부터 손에 잡고 읽다가아침 새벽 6시에 일어 나서 마저 읽었다"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만 해도 후기도 꽤 있었고 평도좋아서 주문한 책 이었지만 이 책은 아직 후기도하나도 없었었다모든 작가의 책이 항상 좋을수만은 없지만그래도 전작이 깊은 인상이 남아 았어서 구입한 작품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치조 미사키" 의감성을 좋아 하나 보다이 2권의 책에서 슬픔을 뺀채로 추억만가지고 이야기 한다면 그 시절 그즈음에는누구나 그런 추억이 있지 않을까한 스토리들하루토와 아야네의 이야기아무래도 진짜 아야네는 이 표지의 느낌대로생겼을것 같다 굳이 눈물을 강요 하지 않고 담담히 써내려간 글이맘에 든다"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와 비교 한다면 조금은 더 시간적으로 감성적으로 진전이있었다고 하여야 할까 ?아야네의 버킷리스트를 보며 드는 생각은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 갈까 라는 희망 리스트를 만들어 실행한다면나름 우울하지 않게 소소한 행복을 계속 느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https://m.blog.naver.com/mis257/222595777705
몇일전 서점에 갔었습니다 물론 읽고 싶은 책을 구하려는 마음으로 말이죠소설을 계속 읽으면 살짝 피로도도 쌓이게 되어서길지 않은 여백이 있는 책을 읽고 싶어서 에세이 쪽을 보는데 새로 나온 책이라 그런지 별점 리뷰도 없는 이 책을 발견 했네요그런데 안경을 안가져 갔습니다 ^^;;그래서 책의 내용은 알수 없었지만 예쁜 삽화만은 눈에 확 들어 왔었어요 그래서 선택 하게 되었지만 안경을 끼고 보니삽화가 더 예뻐 보이네요 ^^책내용은 선미화 작가님의 잔잔한 일상을 담고 있어서편안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책 내용중에 ...'이제 더는 실낱같은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 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지금 저에게는 참 와닿는 말이네요https://m.blog.naver.com/mis257/222521746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