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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일기
권남희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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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겨울에서 시작해서 봄 여름 가을 챕터로 끝난다
챕터가 큰 의미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1년의 사계동안 쓴 스타벅스 일기란 의미가 아닐까 ?

번역을 전문으로 하시는 작가님인데 에세이는
우리네 일상을 그냥 쭈욱 펼쳐 놓듯이 쓰시는것 같다
아주 편안하게 ...

항상 독서 하다가 중단 했을때는 권작가님 책으로
독서가 다시 시작 되었는데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
읽기쉬운책으로 시작하는 습관이 나도 모르게 있나 보다

책을 읽고 "빈둥지 증후군" 을 찾아 보았는데
진짜로 있네 ?

에피소드 중 육성회비와 촌지에서 빵 터졌다
한참을 잊고 있던 단어 인데... 그래 맞아
그때 육성회비 밀려서 선생님한테 혼나던 시절
지금은 웃으며 할수 있지만 그때는 정말 학교에서
힘든 나날이었다 그러고 보니 작가님이랑은 동년배다

스벅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들여다본 인간 군상에 대한 이야기

그래서 한동안 독서를 멈추었을 때에도 이렇게
단박에 읽고 나면 좀 긴 소설에도 읽기에 속도가 붙는것 같다
이번에도 이 책이 나에게는 독서로 다시 빠져들
트리거가 될듯

가을 에피소으 중에 대출 카드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쩔수 없는 아날로그 세대라서 그런가 이런 이야기가
쏙쏙 눈에 띈다

요즘은 뭐든 다 디지털 키오스크라 좋은점도 있긴 하지만
예전의 인간미는 좀 없는 세상이다(뜬금 없이 드는 생각)

본업이신 번역하는 에피소드가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또 다른 책에서 나오지 않을까 ?

번죽살에 빠져 팬이 된 작가님인데
이 책 또한 편안히 읽기에 참 좋다라고 얘기 하고 싶다

... 집에 가는 버스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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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 - My Dog’s Diary
권남희 지음, 홍승연 그림 / 이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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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
제목도 참 맘에 드는 책이다
표지도 참 예쁜 책이고 ^^

점심을 대충 때우고 회사로 배송온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에 너무 놀랐다

나무의 입양전 이름이 사랑이라니 ...
우리집 아이도 입양 해오기전 2달동안은
사랑이로 불리웠었다는데
참 우연이다 싶다

책은 처음에 서론에 쓴대로 나무와 권남희 작가
모녀간의 이야기 이다

애기 나무가 자라서 무지개 다리를 건너기
까지의 이야기

처음엔 많이 슬프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했지만 작가의 이전 작품들 처럼 담담히
너무 슬프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변려동물들과의 헤어짐을 위로 한다는 거창함
보다는 떠나 보낸 반려동물로 남겨진 이들에게
공감 할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자
한것 같다

나무 애기때부터 지방종 얘기 까지
우리 아이도 똑같이 그랬는데 싶은 맞장구도
쳐지고 맞아 나도 그랬지 했었다

처음에 데리구 와서 어쩔줄 몰랐던일
애기때 옆에서 두어달 거실에서 잔일
침대에 들여서 꼭 껴앉고 잤던 일
대소변 가려서 기특했던일
손 하고 할때 올리면 막 와 하면서
맘들에게 자랑하고 싶던일
그리고 아이를 입원시키고
병원에 두고 집에 왔던 마음
퇴원하러 데리고 갈때의 마음

우리 아이와 현재까지 지내올때의
기억이 새록 새록 하게 났다

그동안 다른책에도 가끔씩 출연했던 나무와
정하양 그리고 작가님의 이야기 인지라
왠지 낯설지 않았다

그냥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본 느낌이랄까 ?
마치 길르던 모습을 옆에서 이야기 듣는
그런 느낌의 책이다

다읽고 나면 아련해지기도 하고 하지만
슬픔보다는 귀여웠던 나무의 모습이
많이 남는 책인것 같다

나무도 무지개 다리 너머에서 자기의 이야기를
읽고 읽는 사람들을 보면서
추르를 먹고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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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 - My Dog’s Diary
권남희 지음, 홍승연 그림 / 이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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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책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동안 내신 책중에 나오는 나무 와의 이야기라 더욱 더 관심이 갑니다 책소개 를 읽는데 저도 모르게 집에 있는 담이 생각이 나면서 갑자기 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기 전이지만 많은 기대감에 글을 남겨요 예쁜 나무모습의 표지에 맘속이 아련해져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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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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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은책 중에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라는
책은 마음 속에 참 따뜻하게 남아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작가 이치조 미사키의 신작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가 신간으로 나왔을때
아무런 주저함이 없이 주문을 했다

당일 배송으로 도착한 책

업무 마감 6시 30분 부터 손에 잡고 읽다가
아침 새벽 6시에 일어 나서 마저 읽었다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만
해도 후기도 꽤 있었고 평도
좋아서 주문한 책 이었지만 이 책은 아직 후기도
하나도 없었었다

모든 작가의 책이 항상 좋을수만은 없지만
그래도 전작이 깊은 인상이 남아 았어서 구입한 작품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치조 미사키" 의
감성을 좋아 하나 보다

이 2권의 책에서 슬픔을 뺀채로 추억만
가지고 이야기 한다면 그 시절 그즈음에는
누구나 그런 추억이 있지 않을까한 스토리들

하루토와 아야네의 이야기
아무래도 진짜 아야네는 이 표지의 느낌대로
생겼을것 같다

굳이 눈물을 강요 하지 않고 담담히 써내려간 글이
맘에 든다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와
비교 한다면 조금은 더 시간적으로 감성적으로 진전이
있었다고 하여야 할까 ?

아야네의 버킷리스트를 보며 드는 생각은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 갈까 라는
희망 리스트를 만들어 실행한다면
나름 우울하지 않게 소소한 행복을 계속 느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https://m.blog.naver.com/mis257/222595777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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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
선미화 지음 / 책밥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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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서점에 갔었습니다

물론 읽고 싶은 책을 구하려는 마음으로 말이죠

소설을 계속 읽으면 살짝 피로도도 쌓이게 되어서
길지 않은 여백이 있는 책을 읽고 싶어서 에세이 쪽을
보는데 새로 나온 책이라 그런지 별점 리뷰도 없는
이 책을 발견 했네요

그런데 안경을 안가져 갔습니다 ^^;;
그래서 책의 내용은 알수 없었지만

예쁜 삽화만은 눈에 확 들어 왔었어요
그래서 선택 하게 되었지만 안경을 끼고 보니
삽화가 더 예뻐 보이네요 ^^

책내용은 선미화 작가님의 잔잔한 일상을 담고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책 내용중에 ...

'이제 더는 실낱같은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 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지금 저에게는 참 와닿는 말이네요

https://m.blog.naver.com/mis257/222521746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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